8개월된 고양이 키우는데요.
요즘 늦둥이 딸내미 키우는 기분이에요~~
까칠도도한데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장난 아니에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중문앞에서 기다리고,
저 옷갈아입는동안 따라다니면서 슬쩍슬쩍 터치하고 쿨하게 자기 길 가요
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다 저 나오면 안방으로 따라와서 침대밑에서 자구요.
씽크대 앞에 서있으면 제 다리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사료달라고 보채구요
사료만 주면 밥그릇 앞에서 쓱 보고 발로 덮는 시늉하고 가버려요 ㅎㅎ
제 아들이 좀 과하게 이뻐라하는데 아들이 방에서 나오는것 같으면 슬쩍 숨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들이 샤워하고 있으면 문앞에서 보초서고 있는걸 보면 싫어하는거 같지는 않고요
요즘엔 회사가서도 고양이 얘기만 하고, 고양이 사진만 찍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