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 어떤가 궁금해서 여쭤봐요
한분은 생존해 있으시고요
다른집 어떤가 궁금해서 여쭤봐요
한분은 생존해 있으시고요
안챙깁니다. 돌아가신뒤 첫 생신은 해야지않겠냐고 시누가 말했지만 안했습니다
가족들끼리 모여서 밥 먹어요
추억하면서...
생신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돌아가신 분은 돌아가신 날을 기리는 거 아닌가요?
생신때 납골당가요
가까워서 자주 가요
날짜 맞춰서 성당에 미사 넣습니다.
내부모 기리고 싶음 제사를 지내든 생일을 챙기든 누가 하라마라 할수 있을까요??
안챙깁니다
저 스무살에 돌아가신 엄마
30년 추도예배 봤는데 이젠 그것도 그만하고싶어요
남동생이 결혼 안해 제 딸들뿐인데
아빠랑 새엄마가 은근히
본인들 추도예배를 제 딸들에게 바라시는 것이 느껴져서
올해
30년 했으니 그만 할꺼라고
추도예배도 정리할겁니다
이미 돌아가신분인데 생신ᆢ챙긴다면 어떻게?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나요?
생각도 안해봤네요
살아계신 부모님은 당연히 챙겨야하겠지만요
가족모여 식사나 기념으로 필요한것 드리구요
저는 안 챙깁니다
살아계실때 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달 후에 남편생신이었는데 추억으로..
그 다음해부터는 기도만 합니다.
망자가 그립고 추억하고 싶을때
그 사람과 관련된 특별한 날이니 챙기게 되는거지요.
남겨진 사람들 스스로 위로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못가는데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신에
남편이랑 어머님이랑 음식 조금 싸가서 가족묘 다녀와요
집마다 다르겠지만 제사가 있는데 생신을 왜 챙기나요?
생일만 챙기던가, 제사만 챙기던가 ..
둘 다 챙기고 싶다면 본인과 원가족만 챙기는건 괜찮은데
결혼으로 이어진 다른 가족들에겐 생일 같이 참여하는건 안해야할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제사가 있으니까요
왜.. ?
챙겨야 하는 날은
산 사람의 생일
죽은 사람의 기일
매년 해요. 너무 힘들게 사셨던 아빠. 돌아가신 분 생신 챙기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전 그날이 되면 너무 생각이 나서요.
제 아버지는 태어나신지 보름만에 할아버지가 갑자기 배탈이 나서 돌아가셨대요. 일제 강점기때라 병원도 없고 묘소를 제대로 쓸수도 없고 두메산골 시골에서 애비 잡아먹은 재수없는 ㄴㄴ이라고 아버지한테 화풀이하고 돌이 되도록 영양실조로 목도 못 가누고 세 살에 걸음마를 처음 했다고요. 그래도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자수성가하셨는데요, 서른 넘어 엄마를 처음 만났는데 오늘 생일이라니까 집에 가서 밥 먹자고. 엄마의 어머니 예비 장모님이 미역국에 불고기를 차려줬는데 그 상을 받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네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생일 상이라서요. 그 후로 가족들 생일은 물론 사돈의 팔촌 생일도 제일 먼저 챙기셨어요. 저한테도 오늘부터 니 생일 45일 남았다 매년 카운트다운 하셨고요.
그 날이 되면 너무 생각나는데 안 할 수가 없어요. 간단하게 미역국이랑 불고기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호박엿 위스키 강릉 커피. 상 차려놓고 저희도 먹고 상 접고 아버지 생신축하드리고 끝내요.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보고 싶은데 돌아가신 분 생일 챙기는 거 아니라는 말 들으면 속상해요. 누구 맘대로. 정답이 있는 거 아니잖아요.
저는 안 챙길 거지만
챙기는 사람들한테 죽은 사람 생일 챙기는 거 아니라는 사람들
너무 웃겨요. 제사 지내면서 그런 말 하면 진짜 코미디 그 자체.
엄마 돌아가신지 5년 지났는데도 생일이면 생각나요.
저혼자 커피 한 잔 타놓고 엄마 생각해요.
각자 그리워서 추모하는거는 자유지요.
의무로 형식을 갖추어 기려야하냐고 물으시면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