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노인분과 10분 통화하는데 자녀 직업 얘기만...

11 조회수 : 4,184
작성일 : 2025-12-31 14:40:09

업무 관련 70대 노인 분과 10분 정도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이전에는 제가 아닌 다른 직원이 통화했고, 

퇴사 내부 시스템에 통화하면 그 내용을 기록해 두거든요?

 

그 전 통화 내용에 그 어르신 딸 직업(피부과 의사, 병원 원장)이 써있는거에요. 

딸이 피부과 의사라서 ~~~ 다. 딸이 피부과 원장이라서 ~~~다. 이런식으로 ㅎㅎ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 

 

오늘 오전에 제가 전화를 드렸는데, 

10분 통화 내내 제가 어떤 질문을 하면 모든 답이 "내 딸이 피부과 의사라서, 내 딸이 병원 원장이라서, 내 딸이 바쁜 사람이다 피부과 의사라서" 이렇게 대답을 하심.. ㅋㅋㅋ

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아들 직업 얘긴 안하심 ㅋ 

 

질문은 어떤 서류 발급 관련해서 정보 확인하고 그 정도거든요.. 자녀 얘기 나올 일이 없는;;; 

 

저도 통화 마치고 통화 내용 기재하려하니 그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딸이 어느 동네에서 피부과 병원 원장이라고 . 

 

이러니 노인분들끼리 모이는 경로당 같은 장소에서는 ... 도대체 어떨지;;; 

IP : 128.134.xxx.1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1 2:42 PM (222.107.xxx.195)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죠.
    듣기 싫으셨으면 차라리 대놓고 따님 이야기는 그만하셔도 된다고 하시지
    이런 뒷담화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 2. 11
    '25.12.31 2:45 PM (128.134.xxx.111)

    .....
    '25.12.31 2:42 PM (222.107.xxx.195)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죠.
    듣기 싫으셨으면 차라리 대놓고 따님 이야기는 그만하셔도 된다고 하시지
    이런 뒷담화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

    이 사람 자주 보네요. 누가 글쓰면 꼭 초반에 댓글 달면서 ' 이런 글 좋아보이지 않네요'가 고정멘트 ㅎㅎ

  • 3. 11
    '25.12.31 2:46 PM (128.134.xxx.111)

    .....
    '25.12.31 2:42 PM (222.107.xxx.195)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죠.
    듣기 싫으셨으면 차라리 대놓고 따님 이야기는 그만하셔도 된다고 하시지
    이런 뒷담화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
    이 사람 기억해두세요. 정치글엔 이런 댓글 안달고. 일반 글에 꼭 나타나서 글 삭제하라고 이러고 다녀요. 정치글만 남기고 싶은거죠

  • 4. 네.
    '25.12.31 2:47 PM (121.170.xxx.187)

    저라면
    아드님은 뭐하시는분이에요?

    했을듯

  • 5. .....
    '25.12.31 2:48 PM (222.107.xxx.195)

    내가 언제 글 삭제라하고 했어요?
    왠 정치글 타령이예요?
    업무상 알게된 일에 대해서 이런 익명 게시판에서 뒷담화하는게 잘한다는거예요?

  • 6.
    '25.12.31 2:49 PM (223.39.xxx.78)

    아니... 익게에 이런 글도 못 써요? 이런 글 쓰는 게 뭐 잘못된 건가요? 업무상 일로 뒷담화라는데 원글의 글로 분야, 대상 뭐 특정이라도 가능해요?

  • 7. ...
    '25.12.31 2:50 PM (61.43.xxx.178)

    따지고 보면 자게 내용 대부분이 남뒷담화인데
    이런 얘기 어때서요
    이런얘기 듣고 본인을 돌아볼수도 있고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치과에서 옆에 환자가 의사한테 돈 잘번다는 자기 자식 자랑 하는것도 들었어요
    의사가 착해서 그 얘길 다 들어주고 있더라는....--

  • 8. ....
    '25.12.31 2:55 PM (49.165.xxx.38)

    노인들의 특성입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안그러셨는데... 나이드실수록.. 자식자랑에 손주자랑...

    어쩔수 없나봐요.. 나이들면..

  • 9. 노인이해
    '25.12.31 2:57 PM (58.123.xxx.22)

    어떤 부모든 잘난 자식 자랑을 하고도 싶겠지요.

    대부분 노인들 인지장애가 생기면 같은 말을 반복할 수 있어요.
    거슬릴 수 있겠으나 그런가보다 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 노인이 되는데 이해하고 안타깝게 여기시길

  • 10. ㅇㅇ
    '25.12.31 2:58 PM (221.156.xxx.230)

    그노인은 친구가 하나도 없나봐요
    하도 자랑해서 이젠 들어줄 친구도 없어서 공공기관 통화하면서도
    딸자랑을 하나보네요

  • 11. 11
    '25.12.31 2:58 PM (128.134.xxx.111)

    .....
    '25.12.31 2:48 PM (222.107.xxx.195)
    내가 언제 글 삭제라하고 했어요?
    왠 정치글 타령이예요?
    업무상 알게된 일에 대해서 이런 익명 게시판에서 뒷담화하는게 잘한다는거예요?
    -------------------------
    앞으로 82쿡 자유게시판에 글쓰는 사람들은 다 님 허락받고 글쓰라고 연락처를 공지해 두세요
    허락 안받고 쓰면 악플 달겠다고 하세요 ㅎ

  • 12. 저라면
    '25.12.31 3:05 PM (118.221.xxx.40)

    극 t 인 저라면
    어르신
    질문에 대답만 부탁드려요
    따님이 피부과의사인거랑 이 서류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서요
    제가 서류입력하는데 헷갈립니다

  • 13. ...
    '25.12.31 3:08 PM (175.122.xxx.191) - 삭제된댓글

    웃으면 안 되는데 그 상황과 대사가 떠오르면서 웃었네요 ^^

  • 14. ㅇㅇ
    '25.12.31 3:20 PM (24.12.xxx.205)

    그게 아무리 다 가진 노인이어도
    노인이 되면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괄시라는 게 있다고 하네요.
    그 괄시를 안당하는 건 오직 젊은 자식, 손주들과 함께 다닐 때라고...
    아마 그래서 노인분들이 누구에게든 자식얘기를 앞세우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 15.
    '25.12.31 3:2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업 무가 노인들과 안부 통화하고 내용을 기록해 놓으시는건가요?
    노인이 대화 상대가 없고 딸 자랑은 하고 싶어 그러는거 같은데 그냥 들어 드리세요 아니면 딸이 등장하지 않을 대화로 유도해 보세요

  • 16. ㅇㅇ
    '25.12.31 3:51 PM (106.101.xxx.70)

    그래서 실버타운 안 간다자나요

  • 17. ...
    '25.12.31 4:02 PM (49.165.xxx.38)

    아.. 이제 생각났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하신말씀이 생각났는데..

    제가.. 자식자랑 하지 말라고..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 물어본적이 있어요..

    자식 자랑을 하는이유가. 그래야 무시 안당한다고..~

  • 18.
    '25.12.31 4:2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만난 늙은이들 99%가 다 저래요
    어제도 걷기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어떤 할머니가 버스 번호 물어보길래 가르쳐 줬는데 번호얘기는 듣지도 안하고
    서울사는 아들딸들이 무슨무슨 직업이고 택시타고 다니라고 했다용돈을 몇 백씩 보낸다 어쩌고저쩌고 ㆍ
    지겨워서 택시 타면 되겠네요 했더니 들은척도 안하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버스 번호 다시 묻기 시작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왔네요

  • 19. ㅎㅎ
    '25.12.31 4:29 PM (1.236.xxx.93) - 삭제된댓글

    지하철 타자마자 옆에있는 아주머니 처음봤는데
    영어로 자기아들 서울대 다닌다고(복장이 청소다니는 아주머니 같았음, 청소도구가 눈에 보였음)
    좋은대학 다닌다고 웃어주었습니다
    이정도면 친구 다 끊겼겠죠

  • 20. ㅎㅎ
    '25.12.31 4:35 PM (1.236.xxx.93) - 삭제된댓글

    강남 사는 큰아들, 묘느리 교사 매일 자랑하는 할머니…
    둘째는 미쿡.. 매일 영상통화 하신다고‘
    손쥬자랑…
    그리고 본인몸 여기저기 아프시다고 저에게 말하심

    본인은 휴대용가스렌지 켜고 밥해드심
    아파트에서 그 할머니 관리대상
    요즘 조용해서 돌아가시거나 요양원 가셨는지 걱정되긴 함

  • 21. 뒷담화왜못해
    '25.12.31 5:15 PM (122.254.xxx.130)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죠.
    듣기 싫으셨으면 차라리 대놓고 따님 이야기는 그만하셔도 된다고 하시지
    이런 뒷담화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

    웃기시네ᆢ 여기서 이런 뒷담화도 못해요?????

  • 22. 뒷담화왜못해2
    '25.12.31 7:19 PM (183.103.xxx.182)

    자랑하고 싶으셨나 보죠.
    듣기 싫으셨으면 차라리 대놓고 따님 이야기는 그만하셔도 된다고 하시지
    이런 뒷담화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진짜 웃기시네
    이러니 82에 글이 점점 줄어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52 요즘 시청률도 폭망인 드라마 연기자 22:00:22 87
1785651 kbs 연기대상 카메라 화질 장난아니네요. 1 테크놀로지아.. 21:58:32 231
1785650 새해 결심! 저랑 비슷하신분! 1 .. 21:57:10 113
1785649 가슴축소수술 고민 고민 21:55:42 92
1785648 애들 대학 잘 보내고 뭐 받는거 7 21:55:18 206
1785647 10시 [ 정준희의 논 ] 이완배 × 정준희가 뽑은 올해의 F상.. 1 같이봅시다 .. 21:54:52 36
1785646 젊은 피로 바꾸면 진짜 젊어질까요? 3 ... 21:50:49 237
1785645 막내직원이 법인카드로 장봤음 (펌) 3 ㅋㅋ 21:50:34 489
1785644 시댁이 일찍부터 돈을 안 벌고 3 부모 21:46:25 614
1785643 쿠팡이 조단위로 은행에서 빌렸다는게 5 .... 21:44:43 528
1785642 쿠팡은 동양척식회사 식민지 수탈과 비슷하다네요 5 ㅇㅇ 21:37:34 390
1785641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게 ㅁㄶ 21:37:20 266
1785640 안방에 티비 설치하면요 1 라운드 21:34:34 217
1785639 가을통바지 정장바지스타일읃 신발 뭐신어요? 3 바닐라향 21:30:57 227
1785638 저의 불행 원인은 인생의 불공평을 인정하지 못하는거였어요 6 인생 21:28:23 914
1785637 고현정은 참석안했네요 3 Sbs 21:27:51 1,390
1785636 동네 떡집에 가래떡 1kg 얼마해요 10 궁금 21:26:16 874
1785635 자동차세 안내신 분 곧 마감이에요 4 ㅇㅇ 21:22:48 497
1785634 정말 식세기는 사랑이예요 6 21:22:08 667
1785633 면이 오래되면 냄새가 나기도 하나요? 1 ㅇㅇ 21:20:34 213
1785632 유튜브로 우연히 현주엽봤는데 1 ㅇㅇ 21:18:04 870
1785631 제사 지낸다고 욕하는 집들 대부분은 사실 제사 지낼 필요 없어요.. 7 .. 21:18:01 868
1785630 김밥 사온거남았는데 2 ........ 21:16:05 518
1785629 스벅 프리퀀시 구해요(좌송해요ㅠ) 11 좌송해요 21:13:30 592
1785628 반찬을 버리는 친정엄마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8 반찬을 버려.. 21:11:52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