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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띄어쓰기가 어려워요.

맞춤법 조회수 : 965
작성일 : 2025-12-29 17:47:17

하는지 받는지,   하는 지 받는 지, 등등

하는데 받는데,   하는 데 받는 데, 등등

끝에  ...지나 ...데를  띄어쓸 때도 있고 붙여 쓴 경우도 있던데요

언제 붙이고 언제 띄는 건가요? (또 둘다 맞을 때도 있던데)

확실하게 아시는 분께 도움 청합니다.

IP : 223.131.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9 5:49 PM (125.128.xxx.63) - 삭제된댓글

    아는데----알고 있는데 이런 의미--그 노래를 아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 나네
    하는 데---아는 곳---그 음식을 하는 데가 있나?

  • 2. ...
    '25.12.29 5:50 PM (125.128.xxx.63)

    아는데----알고 있는데 이런 의미--그 노래를 아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 나네
    하는 데---하는 곳---그 음식을 하는 데가 있나?

  • 3. ...
    '25.12.29 5:50 PM (106.102.xxx.130)

    시간 흐름을 나타내는 '지'만 띄어쓰고
    곳과 것과 경우를 나타내는 '데'만 띄어씁니다

  • 4. ...
    '25.12.29 5:53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지, 데 모두 의존 명사 아닌가요?
    '하는'은 지나 데를 꾸며 주는 말.
    '예쁜 여자' 에서 예쁜이 여자를 꾸며 주 듯.

  • 5. ...
    '25.12.29 5:54 PM (106.102.xxx.192)

    '지'와 '데'는 띄어쓰는 경우와 붙여쓰는 경우 둘 다 있기 때문에 맞춤법 검사기가 백퍼 완벽하게 맞지 않으니 백퍼 신뢰하면 안 됩니다.

  • 6. ㅇㅇ
    '25.12.29 5:59 P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드신 예는 무조건 다 붙이는 겁니다.
    특히 ‘~’지’는 띄는 경우가 없어요.
    ‘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는지’로 기억하세요. 그렇게 붙어다니는 두 글자입니다.

    ‘데’는 띄어쓸 때도 있지만 얘로 드신 건 붙여야 하고요, 이 역시 ‘-는데’여서 그렇습니다.

    띄어쓰는 경우는, ‘데’가 장소 등을 의미하는 명사로, 독립된 단어로 쓰일 때만이에요.

    예를 들어
    - 밥 먹는데 자꾸 뭐 물어보지 마.
    라고 하면
    ‘먹는데’를 붙여 쓰죠. ‘먹는 중인데’를 뜻할 뿐이라서 그래요.

    그런데
    - 연말에 가족들 밥 먹을 데 좀 찾아 보자.
    이렇게 쓴다면 ‘데’가 곧 ‘장소’를 뜻한 거니까 독립된 단어인 걸 알 수 있죠.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것으로는
    - ~ 하는 데 있어서
    이런 형태가 있는데요.
    이 때 역시 띄어씁니다.
    뭘 하는 중이라는 의미의 ‘나 이거 하는데…’가 아니고,
    무얼 하는 바, 무얼 하는 것에 있어, 이런 의미거든요.

    즉 정리하면
    - ‘~지’는 무조건 붙여 쓴다. ‘는지’이다.
    (사람들은 보통 호흡을 하는/지 마는/지라고 잘못 끊어서 하고 있고 자기의 호흡대로 글을 써요.)

    - ‘~는데’ 또는 ‘~는 데’를 구분하려면
    ‘데’ 자리에 ‘곳’, ‘것에’; ‘데에’, ‘바’ 등을 넣어 보자.
    넣어서 말이 되면 띄어쓰는 것,
    말이 안 되면 붙이는 것이다.

    예 :
    - 밥 먹을 데 좀 찾자 = 밥 먹을 곳 좀 찾자
    - 개발하는 데 있어서 = 개발하는 것에 있어서
    (하지만 이건 애초에 좋은 한국어 문장이 아니네요. 잘못 자리잡은 번역체 같아요.)
    =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

  • 7. 예시
    '25.12.29 6:01 PM (106.102.xxx.210)

    너랑 만난 지도 오래됐구나 (O)
    너랑 만날지 말지 고민이야 (O)

    그런 거 하는 데를 왜 가냐? (O)
    그런 거 하는데 갈까 말까? (O)

  • 8. 띄어쓰기는
    '25.12.29 6:01 PM (121.173.xxx.84)

    저 포기했어요

  • 9. ㅇㅇ
    '25.12.29 6:05 PM (112.146.xxx.207)

    드신 예는 무조건 다 붙이는 겁니다.
    특히 ‘~’지’는 한 글자 ‘‘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는지’로 기억하세요. 그렇게 붙어다니는 두 글자입니다.

    * 빠진 게 있어서 일부 수정해요.
    ‘지’를 띄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 너를 만난 지 한참 됐네.
    이런 경우만입니다. 본문에 예로 드신 건 무조건 붙여야 하고요.*


    ‘데’는 띄어쓸 때도 있지만 얘로 드신 건 붙여야 하는데, 이 역시 ‘-는데’여서 그렇습니다.

    띄어쓰는 경우는, ‘데’가 장소 등을 의미하는 명사로, 독립된 단어로 쓰일 때만이에요.

    예를 들어
    - 밥 먹는데 자꾸 뭐 물어보지 마.
    라고 하면
    ‘먹는데’를 붙여 쓰죠. ‘먹는 중인데’를 뜻할 뿐이라서 그래요.

    그런데
    - 연말에 가족들 밥 먹을 데 좀 찾아 보자.
    이렇게 쓴다면 ‘데’가 곧 ‘장소’를 뜻한 거니까 독립된 단어인 걸 알 수 있죠.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것으로는
    - ~ 하는 데 있어서
    이런 형태가 있는데요.
    이 때 역시 띄어씁니다.
    뭘 하는 중이라는 의미의 ‘나 이거 하는데…’가 아니고,
    무얼 하는 바, 무얼 하는 것에 있어, 이런 의미거든요.

    즉 정리하면
    - 원글 속 예로 든 ‘~지’는 무조건 붙여 쓴다. ‘는지’이다.
    (사람들은 보통 호흡을 하는/지 마는/지라고 잘못 끊어서 하고 있고 자기의 호흡대로 글을 써요.)
    - 시간의 간격을 말할 때만 ‘~ㄴ 지’로 띄어 쓴다.

    - ‘~는데’ 또는 ‘~는 데’를 구분하려면
    ‘데’ 자리에 ‘곳’, ‘것에’; ‘데에’, ‘바’ 등을 넣어 보자.
    넣어서 말이 되면 띄어쓰는 것,
    말이 안 되면 붙이는 것이다.

    예 :
    - 밥 먹을 데 좀 찾자 = 밥 먹을 곳 좀 찾자
    - 개발하는 데 있어서 = 개발하는 것에 있어서
    (하지만 이건 애초에 좋은 한국어 문장이 아니네요. 잘못 자리잡은 번역체 같아요.)
    = 개발하는 데에 있어서

  • 10.
    '25.12.29 6:20 PM (112.166.xxx.70)

    어미와 의존명사 개념이 있어야 이해가 됩니다. ㄴ지 라는 어미와 지 라는 의존명사가 쓰이는 꼴이 같아 혼동스러운겁니다. 어미는 어간과 떨어질수 없어서 붙여쓰는것이고, 의존명사는 하나의 단어이기에 띄어 씁니다.

  • 11. 댓글 주신분들
    '25.12.29 6:21 PM (223.131.xxx.225)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잘 알았네요. 이제 실수 안 할 것 같아요.
    덕담 드릴게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2. ...
    '25.12.29 6:24 PM (219.254.xxx.170)

    의존명사를 이해 하셔야 해요.
    '지'나 '데'가 의존명사로 쓰일 때는 관형어의 꾸밈늘 받는데,
    이 때 관형어와 의존명사인 지나 데는 띄어 쓰는거죠.

  • 13. 감사
    '25.12.29 7:32 PM (58.121.xxx.77)

    의존명사가 어렵지요. 배울 기회 준 질문과 대답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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