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저의 빠듯한 삶이 딱해보였는지
주식 고수인 지인이 제 계좌 불리는걸 도와주겠다고했는데
제가 생각해보다가 괜찮다고 거절했는데요
이유는 돈이 많아지면
울 엄마 울 오빠네들 올캐들 조카들
다들 그냥 탐욕이 살아나면서
안좋은 모습이 보일꺼 같더라구요
제 가족들은 차라리 조금 부족한 듯해야
타락(?)안하고 돈자랑 안하고
그나마 겸손하게 살거 같은 사람들이라
그러다 문득 내 주변에는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없구나
왜 내 가족은 신뢰를 안줄까 그런생각하니
갑자기 그나마 희미하게 있던 정도
점점 옅어지네요
우울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