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자 둘. 내년 4월쯤 한 달간 스페인이나 포르투 등지에서 한 달 정도 천천히 여행하려고 해요.
그런데 지금 유럽 환율도 사상 최고, 내년 되면 더 오르겠죠? 아마도 다섯개 정도 도시 중심으로 중급 정도 되는 에어비앤비나 레지던스에서 묵으면서 가끔 외식, 장봐서 음식 해 먹고 다닐 것 같아요. 도시 간 이동은 저가항공이나 렌트도 생각중이구요.
이런 식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 한 달 얼마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하고,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무슨 준비부터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할까요? 일단 항공권하고 숙소인 건 알겠는데 경험 담, 조언 듣고 싶어요
한인민박이 가성비가 좋아요
그라나다 세비야도 좋고
배타고 바다건너 어프리카 모로코도 꼭 가보세요
야간기차 타고 이털리아에 다녀와도 좋습니다
항공권 숙박 계획 잡히면 더 할게 뭐가 있겠어요.
2명이 가는거니 1박 20만원으로 잡을 때 10만원씩 나눠 낼 수 있우니, 한달 1인 6백만원 전후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 차가 있겠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두분이 한달동안 감정 상하지 않게 지내는거죠.
저는 1월에 20일 정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계획 잡고 준비 중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신다니 부럽네요.
네이버 까페 유랑 추천 드리고
일정 짜시고 인 아웃 도시 결정 후
항공권, 숙소, 알함브라 메스키타 예약 필수
장거리는 항공
단거리는 알사버스 플릭스 버스 추천 드려요. 버스가 싸더라구요.
저는 유투브를 많이 봤어요. 아재여행 요새 스페인 다녀요. 매우 쉽게 즐겁게 다니는 유투버라서 저도 자신감이 생기다라구요.
숙소는 파라도르 추천 글이 있으니 살펴보세요. 1ㅡ2회 가면 좋겠어요.
마이리얼트립에 투어가 많더라구요. 피곤할 때 투어를 섞으면 좀 편해요. 세고비아ㅡ톨래도 투어, 론다 투어,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 등
환전은 트래블왈렛에 조금씩 해두고 있어요.
구글지도에 가고 싶은 명소, 식당, 숙소 계속 저장하고 있어요.
택시는 우버, 볼트 앱 다 설치해서 카드 설정하고 가서 비교해서 쓰려고 합니다. 캐리어 끌 때는 소매치기 많은 지하철은 피하고 보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제일 멋지지만 전에 다녀왔고, 오버투어리즘으로 시위하는 걸 보니 정 떨어져서 패스하려고 해요.
소매치기 방지로 지퍼팬티, 브랜든 가방, 핸드폰 줄 샀어요.
여행 가시 전 계획 짜는 것도 재미있어요.
내년 4월에 스, 포, 프랑스까지 50일 예정으로 가요.
그즈음 여행해보니까 성수기 전이라 그런지 호텔이 여유있어서 가격도 괜찮고 예약하지 않아도 바로 투숙할 수 있더라구요. 말그대로 발길 닿는대로 가다 맘에 드는 곳 머무르는게 가능한 시기인 것 같았어요. 다만 꽃이 덜 피고 아직 오픈하지 않은 관광지도 더러 있어서 아쉬움이 없진 않았어요.
마일리지 잔여석이 있고.
스페인에서 스위스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오스트리아랑 접경지에 있는 호숫가마을 한군데 찍고 오는 건 좀 먼가요? 프랑스, 이탈리아는 두어번 가봐서요.
4월이라도 개장 시즌 아닌곳이 있군요. 언제 4월에 40도 찍었대서 더위 걱정했네요.
파라도르도 한번은 묵어보려구요. 론다 파라도르 넘 멋져요.
근데 숙박 항공 빼고나면 생활비 예산을 어케 해야되나요? 구체적인 일정 나오기전엔 감이 안 오겠죠? 숙박 20 잡으면 되려나요? 스페인이 그나마 물가가 싸다는 게 지금도 그런가요?
포르투 스페인 비중은 어느 정도로 두세요?
질문이 중구난방이네요ㅜ
시간이 남았으니 댓글 참고하셔서
유랑카페.유투버 보시다보면 두분의 예산과 취향 등등 감이 오겠죠.
론다 파라도르는 후보에 뒀구요.
개장시즌 차이나는 것도 참고할게요.
챗지피티한테도 물어봤는데 직접 다녀보신 생생한 조언도 듣고 싶어서요.
포르투 스페인 같이 묶으면 일정 분배를 어떻게 하세요?
포르투 인터라켄이나 그린 델발트는 동선이 비효율적일까요?
유랑도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