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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집 논리가 어처구니없고 웃겨요

남편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25-12-20 14:53:34

남편이 시집 친척들만 온다하면 눈에 혈안이되어서 나를 잘하라고 달달 볶아대고 너무 오버를 해서 

이번에 싸웠어요 

너무 지나치게 오버하는거예요 과민반응하고 공격적이고 

그래서 대체왜그러냐 화를냈더니 

남편 하는말이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아닌거 내가 잘 아는데 

너의의도는그게아닌데 친척만두고 우리끼리 밥먹고 들어온걸로 오해를 사고 그렇게 비춰져서 친척들에게 욕을 먹을까봐 그게 걱정이되어서 내가 그런거다" 

하하 너무 웃겨서 콧방귀가 나오더라고요 

너무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시이모가 그렇게 말을 옮기고 뒤에서 뒷담화를 해서 옛날에 시어머니가 당했다, 그런일 안당하게 걱정되서 그런대요 

 

그런걱정을 왜해요? 

아니 내가 욕을 먹건말건 난욕먹는거 하나도 안두렵다 

그게뭔상관? 난상관없어 

시이모가 내욕을 하건말건 전 상관없다고 웃기고있네 

그런 심정이거든요? 

너무 남편 논리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막 따졌어요 

남편은 시누이한테 내가 욕먹을까봐 그런 사람이 아닌데 오해받는게 안타까워서 그런일을 방지하도록 하는거래요 

아니그러니까 날 미워하든 욕을 하든뭔상관? ㅋㅋㅋ

날미워해서 욕하면서 제발 안보고살면 더좋겠네 

남편 대체 무슨 심리인가요? 

남편이 다른 사람들한텐 아주 대차고 심지가 굳고 남이 뭐라하건말건 웃기시네 신경도 안쓰는 타입입니다 

제발 남들이 남편 붙잡고 내욕좀 많이 하면 좋겠어요 

그럼 친척들이 이상한 사람인거 남편이 알게 

아님 남편 이 스트레스 받고 중간에서 시달리라고 

 

 

 

IP : 71.227.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0 2:57 PM (14.33.xxx.54)

    욕 먹는 거 하나도 안 무섭고
    난 그런 사람인 거 몰랐어?

  • 2. ...
    '25.12.20 2:59 PM (99.228.xxx.210)

    남편의 말장난에 놀아나시네요.
    다른때는 안 그런다면서
    이일에는
    말을 꼬아서 하는게
    저의가 있어보입니다.

  • 3. 아오
    '25.12.20 3:04 PM (118.235.xxx.250)

    무슨 시가가 권력층인가요
    남편분은 그래서 처가에 잘하세요
    다 부질없고요
    부부는 부부끼리만 잘 지내고요
    자식았으면 자식 독립시킬때까지
    그 가족끼리 오손도선하면 됩니다

  • 4. ㅁㅊ
    '25.12.20 3:19 PM (61.73.xxx.87)

    자기가 잘하면 되지 왜
    아내를 이용해서 대리효도 하려고 하나요
    지겹다 정말 남자새끼들의 여자 이용해먹는 짓

  • 5. ㅌㅂㅇ
    '25.12.20 3:43 PM (182.215.xxx.32)

    남편의 가족은 님이 아니고 시누이라서 그렇습니다
    남들에겐 대차게 잘 한다고 했죠
    그런데 시누이는 남편에게는 남이 아니고 시어머니와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못난 남자들은 아주 어린 시절에 어머니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웠던 그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어른이 되어서도 어머니나 심지어는 누나에게서 인정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할 것처럼 생각을 하거든요

    나는 지금 어른이고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잘 살 수 있는 개체라는인지 자체가 없어서 그래요 여전히 아기 시절에 묶여 있는 거죠 성장이 안 되고 발달이 안 된 거예요

    그래서 나는 누나에게 인정을 받아야만 마음이 안심이 되는데 그게 자기 스스로 인정을 받는게 아니고 아내에게 일을 시켜서 안정을 받고자 하는 거죠 그러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자기는 아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아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알지만 그래도 너는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라는 통제 욕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 6. ㅌㅂㅇ
    '25.12.20 3:43 PM (182.215.xxx.32)

    그리고 자기 어머니가 그 일 때문에 힘들었다고 할지라도 자기 안에는 자기 어머니가 아닌데 구분을 못 하고 혼동하고 있는 거예요

  • 7. ㅡㅡㅡ
    '25.12.20 5:19 PM (220.78.xxx.94)

    자기 아내를 존중하고 시댁에서 함부로 못하게 단도리 잘하고 중간역할 잘하는 남자의 아내에게는 시댁식구들도 함부로 못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그랬거든요.
    보통 시댁 아니어서 친할머니 고모들 다른 며느리 쥐잡듯했는데 우리 엄마한테는 함부로 못했어요. 내 배우자로서 존중해주시고 함부로 하지말아라. 그건 내게 함부로 하는것과 같다. 라고 딱 잘라서 말씀하셨고 선넘는 경우 아주 크게 화내시고 엄마를 보호하셨었어요.
    원글님남편의 행태는 착한 아들리고싶은데 아내떄문에 망칠까봐 그래서 아내를 쥐잡듯하면서 생각해주는척하는것.

  • 8. kk 11
    '25.12.20 7:36 PM (114.204.xxx.203)

    별 거지같은 핑계를 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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