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5.12.20 7:30 AM
(211.193.xxx.122)
언니와 제가 말다툼하면 항상 언니 편이었어요.
저는 사나웠고 드셌어요.
보통 이런 경우 부모가 동생편을 들면
언니나 형은 동생에게 더 나쁘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사람은
'25.12.20 7:37 AM
(61.83.xxx.51)
자전감이 낮으면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 싫고 힘들어요. 마치 자기의 싫은 점을 보는것 같아서. 원글님 엄마도 내가 싫어하는 내 단점을 쏙 빼닮았다고 생각하면서 그러신듯. 부부사이 나쁜 사람들이 남편 빼닮은 아이한테 화내고 구박하듯이
3. ..
'25.12.20 7:38 AM
(58.224.xxx.200)
부모자식간에도 그런게 있나봐요
열손가락 얘기는 기본적으로 깨물면 아프기야 하겠지만 더 정이 가고 더 자기한테 맞는 기질이나 성향 같은거요 어릴적부터 힘드셨겠어요..엄마로부터 받은 상처는 나이들어도 고스란히 결핍으로 남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힘내세요 그만큼 더 자립심이랄까 뭔가 본인만의 꿋꿋한 장점이 언니보다 더 있을거예요 그 힘으로 남은인생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래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4. 원글님은
'25.12.20 7:39 AM
(223.38.xxx.194)
셋째에 딸이라 치일 수밖에 없는 처지예요
대부분의 부모는 오빠 언니 말 잘듣고 동생까지 건사하며 사이좋게 크기를 바라죠
그런데 매사 억울한 포지션인 원글이는 그러지 않고 따박따박 반박했을거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점점 드세졌을터
부당하지만 큰딸 편을 들어야 기강이 잡히고 집안이 편해진다 믿었을거예요
어느집이나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는 구성원이 있어야 가정이 원만하게 돌아갑니다
그게 부모든 자식이든 상관없어요
5. 죄송하지만
'25.12.20 7:45 AM
(125.183.xxx.186)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도 언니가 잘못했던게 맞나요? 저도 자식 여럿 키우는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힘든 자식이 있긴 해요. 에고가 세서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편 들어주지 않으면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하고...그 반복이더라구요. 엄마 입장인 저는 사실 마음으로는 오히려 그 애 편을 들어주고 싶은데도(편 안들어주면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해버리니까),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어서 편을 들어줄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말을 선넘게 한다든지, 때려버린다든지) 성격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기본적인 존중을 안보이는 태도를 보이거든요. 밖에서 친구들한테는 안하는 언행을 동기간에게는 하더라구요. 누가봐도 한쪽이 피해자가 돼버리는 상황이 오면 그래도 편을 들어도되나 싶어져요. 객관적으로 봐보세요. 엄마가 언니만 학원 보내준다든지 등 진짜로 차별 하신 분인지 내가 상황을 그렇게 만들었는지요. 저는 원래 성질이 사나워요 이런거 말고요ㅠㅠ
6. ..
'25.12.20 7:49 AM
(121.178.xxx.24)
남매구성상 원글님이 치이는 위치인것 같아요
엄마 형제간에 엄마위치는 어디인가요
아마 엄마가 언니위치 아닐까 싶네요
7. 죄송하지만
'25.12.20 7:52 AM
(125.183.xxx.186)
자식이 넷이면 사실 본인만 애정결핍이라고 하기도 그래요. 언니도 둘째네요. 동기간이 4명이면 그 안에 서열과 질서가 있을텐데 언니랑 사이가 많이 나삤나봐요. 그게 긴시간 이어진것 같으니 엄마도 언니도 원글님도 서로 힘드셨겠네요. 형제들 나이터울은 모르겠지만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을꺼 같은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탓 애정결핍탓 이런게 보여서요. 모난 성격은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가족도 힘들어요.
8. ..
'25.12.20 7:52 AM
(59.10.xxx.5)
저만 유치원도 안 보내줬어요.
9. ..
'25.12.20 7:54 AM
(59.10.xxx.5)
재산도 저만 못 받았어요.
10. ...
'25.12.20 7:56 AM
(219.254.xxx.170)
언니를 더 사랑하니까요.
11. 대화가필요
'25.12.20 8:02 AM
(58.123.xxx.22)
-
삭제된댓글
첫 자식이 예뻤겠어요. 더 끌리고 마음가는
자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속상한것 털어내세요.
기회되면 엄마와 이야기 나누다보면 아마 이해할 수도 있고
어쩌면 미안해서 더 표현을 못했을수도 있을겁니다
12. 그나마
'25.12.20 8:03 AM
(58.78.xxx.169)
아무 말 안하셨다니 본인도 인정은 하신 거네요.
대개는 마구 화내며 내가 언제 그랬냐, 열 손가락 깨물어 어쩌고..를 읊으며 적반하장 화내거든요. 언니를 질투하는 비뚤어지고 못난 동생으로 몰아가면서.
편애,차별은 부모 스스로 차마 설명할 수 없을걸요? 겉으로 다른 이유를 구구절절 내세우지만( 너보다 언니잖아, 더 약하니까, 넌 안 챙겨도 될 만큼 독립적이니까 등등) 구차한 거고 실제 이유를 말하기엔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못된 거라서 체면이 구겨지니까.
주는 거 없이 좋다, 밉다는 말 있죠? 본능적으로 끌리는 자식이 생기면 그 아이에게 모든 자원(마음,물질)을 투입하고 싶고 심리적인 일체감을 느낀답니다. 그걸 어떻게 차마 당당하게 말하겠어요?
제 엄마도 편애하는 형제가 있고 저는 안 아픈 손가락 처지예요. 그 형제에게 뭐라도 좋은 일이 생기면 그걸 칭찬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이 한 것처럼(나=자식) '자랑'을 하십니다. 그 반대인 경우엔 본인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그 일을 최우선으로 걱정해주길 바라고요.
어차피 바꾸지도 못하는 것, 그렇게 사시게 냅둬요. 다만 그걸로 제 삶이 방해받는 건 허용할 수 없으니 멘탈관리 하고 말년에 제게 뭔가를 요구하면 그 효도는 더 많이 사랑하는 자식에게 받으라고 밀어낼 겁니다. 지금도 저는 의무감 안 느껴요. 뭘 하든 제가 내키는 것만 하고 싫으면 몇달이고 연락을 안 합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예전보다 절 더 어려워하고 눈치 보시네요.
13. 대화가필요
'25.12.20 8:03 AM
(58.123.xxx.22)
첫 자식이니 얼마나 예뻤겠어요. 더 끌리고 마음가는
자식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속상한것 털어내세요.
기회되면 엄마와 이야기 나누다보면 아마 이해할 수도 있고
어쩌면 미안해서 더 표현을 못했을수도 있을겁니다
14. ...
'25.12.20 8:04 AM
(222.236.xxx.238)
엄마의 출생순서가 맏딸이지 않나요?
15. ...
'25.12.20 8:05 AM
(219.254.xxx.170)
만약 부모님이 원글님의 형제 중 한명을 입양 보내야 했다면 어느 자식을 입양 보냈겠어요??
님이 부모였다면?
장남인 첫째? 장녀인 둘째? 막내인 넷째?
16. ...
'25.12.20 8:07 AM
(116.45.xxx.187)
사납고 드세니까 딸이어도 정이 별로 안 간 게 아닐까요? 착하고 순한 자식이 좀 안쓰럽잖아요ㅠ
17. ᆢ
'25.12.20 8:10 AM
(14.42.xxx.44)
만약 부모님이 원글님의 형제 중 한명을 입양 보내야 했다면 어느 자식을 입양 보냈겠어요??
님이 부모였다면?
장남인 첫째? 장녀인 둘째? 막내인 넷째?
ㅡㅡ
상상하게됐는데 슬퍼요ㅜㅜ
18. …
'25.12.20 8:12 AM
(59.10.xxx.5)
사납고 드세니까 딸이어도 정이 별로 안 간 게 아닐까요? 착하고 순한 자식이 좀 안쓰럽잖아요ㅠ
….
언니하고 싸우면 엄마가 꼭 언니 편을 드니까사납게 대들었어요.
19. 사랑
'25.12.20 8:16 AM
(58.123.xxx.22)
사나웠고 드셌어요.
그게 나이가 들어서 보니 하나의 애정결핍
ㅡㅡ
스스로 지키려고 애쓰느라 어린아이가
힘들었을거고 아마도 그랬을겁니다...
이제부터 본인을 아끼고 돌보고 위하면 됨
20. 연끊으세요
'25.12.20 8:16 A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재산도 못받았는데
친정에 인정받음 뭐해요.
노후 병수발만 남았는데
재산도 없어 사랑도 없어 언니만 챙기지 챙겨주지도 않아
대체 왜?뭐가 문제라서 연을 못 끊고 이어가는지
님 께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구하세요
21. ㅠ
'25.12.20 8:18 AM
(1.227.xxx.69)
만약 부모님이 원글님의 형제 중 한명을 입양 보내야 했다면 어느 자식을 입양 보냈겠어요??
님이 부모였다면?
장남인 첫째? 장녀인 둘째? 막내인 넷째?
이거 너무 너무 슬프잖아요 ㅠ
우리 엄마는 막내 딸인 나를 보냈을까?ㅠ 그래서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걸까?ㅠ
22. 솔직히
'25.12.20 8:23 AM
(106.102.xxx.105)
미운짓만 골라하는 자식은 솔직히 자식이어도 쫌 ㅠㅠ
23. ㅌㅂㅇ
'25.12.20 8:29 AM
(182.215.xxx.32)
제 여동생이 님처럼 생각하더라고요
제 여동생이 보기에는
여동생이 엄마를 더 닮았고 제가 아빠를 더 닮았는데
엄마가 자신을 닮은 여동생을 덜 예뻐하고 아빠를 닮은 저를 더 예뻐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뭔가 자기가 자기를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특성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4. ....
'25.12.20 8:31 AM
(180.229.xxx.39)
이쁜짓 하라고 자식 낳나요?
그런 마음이면 하나만 낳던가.
그릇도 안되면서 애낳고 애 탓하고 있네
25. 최악의 경우
'25.12.20 8:32 AM
(121.166.xxx.251)
이렇게 사랑못받고 자란 자식이 애정결핍에 더 효녀가 됩니다
어릴때부터 차별받고 커서도 재산 안주는데 철저하게 거리두세요
나중에 부모님 연로하시고 와병중이면 꼭 이런 만만한 자식 붙잡아서 간병 시키거든요
왜? 다른 귀한 자식들 힘들게 하기싫으니까요
정없고 모난 자식 옆에두면 맘도 편하고 구박도 막 하겠죠
이쁜 자식 고생시키면 피눈물이 나서 가끔 찾아만 줘도 황송 천하의 효자 효녀
게다가 미혼이라고 하니 다른 형제들은 이 구실 저 핑계대면서 죄책감 심어주고 너도 한재산 떼어줄게 미끼 걸거예요
마지막이라 후회없이 효도 한번하자, 이런 순진한 생각으로 절대 간병하지 마세요 내 인생 갈아넣어봤자 토사구팽이 수순입니다
26. ㅌㅂㅇ
'25.12.20 8:41 AM
(182.215.xxx.32)
스스로를 지키려고 사납고 드세진게 맞을 거예요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남편이 좋은 사람이면 아내가 소녀같이 살 수 있다고
남편이 그렇지 않으면 아내가 드세지는 것처럼
27. 이얘기는
'25.12.20 8:44 AM
(113.199.xxx.68)
언니하고도 한번 해보세요
언니입장은 또 다를수 있어요
내리사랑이라는데 언니편만 들다니요
언니가 보기엔 님편만 들었다 할수도 있어요
님이 이렇게 느끼는건 아마도 언니가 손위이니까
대우해주는 차원에서 그런걸수도 있고요
28. ..
'25.12.20 8:52 AM
(59.10.xxx.5)
부모님 돌아가셔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29. 모야
'25.12.20 9:12 AM
(75.159.xxx.64)
더 깊숙히 들어봐야 알겠지만 나르시시스트 엄마 같아요. 한번 공부해 보시고 맞는지 보세요
30. 죄송하지만
'25.12.20 9:21 AM
(106.101.xxx.173)
원글님만 유치원도 안보내주고 재산도 안줬다니 엄마가 많이 잘못하셨네요. 애정 갈구하지 마시고 본인이 스스로를 더 사랑해주세요. 부모도 인간이라 더 상성이 맞는 사람이 있을수밖에 없긴하지만...원글님 안쓰럽네요.
31. ..
'25.12.20 9:28 AM
(39.125.xxx.149)
그냥 엄마도 인품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부족한 인간이라 그래요.
엄마가 못나고 부족해서 그런거라 원글님 잘못 한개도 없어요.
엄마 언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생각하시고,
원글님옆 빈자리를 좋은 인연으로 채우셔야죠.
좋지 않은 인연에 연연해봐야 좋을게 없더라구요.
나를 힘들게만 하는 인연은 맘속에서 잘 정리하는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같아요. ㅠㅠ
32. Gh
'25.12.20 9:38 AM
(117.111.xxx.6)
제 딸둘, 첫째딸이 천성이 순하고 착해요
어릴때부터 여리고 배려심 많고, 남 위할줄알고
항상 밝고 웃고, 엄마위하고, 초등때도 학교서 친구가
초코랫이나 쿠키주면 엄마 준다고 갖고와요.
집에서도 엄마 많이 도와주고요. 어딜가나 착하고
애교도 많고 칭찬들어요. 간삭이나 과자도 가족들꺼 같이
사오고요. 맛있는 반찬도 가족들꺼 남기고..
둘째는 욕심 질투 많고, 드쎄고 분노조절 장애있고
지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예요, 절대 남을 위할줄 모르고
배려심 전혀 없어요. 밥먹으면 바로 일어나고, 밥그릇이라도
씽크대 안담금, 절대 음료수등 분리수거 안하고
책상위에 컵과 과자봉지 수두룩.
성격도 더럽고 말도 예쁘게 안하고, 돈도 많이 쓰고,
게으르고 외모는 더 예쁘고 공부 더 잘하고 좋은대학 가도
정이 안들어요, 너무너무 자기밖에 몰라요, 양보심도 없고..
둘이 싸우면 저절로 첫째 편들게되요, 싸움원인이 둘째니까..
솔직히 물려줄 유산이 있다면 몰래 첫째 다 주고싶어요.
신랑한테도 말하니 가만히 있더라구요. 인정하나봐요.
재가 둘째 욕할때마다 신랑도 가만히 들어줘요. 공감하나봐요.
정말 말하는거, 행동하는거 심보가 정떨어져요
부모의무여서 밥주고 입히고 돈주고하지..
착하기만 했다면 절대 이런맘없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성격이 한결같아요. 고함지르고 언성 높이고, 말대꾸하고
부모 이길려 바럭바락 달려드는것보면....
33. 보아하니
'25.12.20 9:42 AM
(118.218.xxx.119)
어머님이 장녀아닌가요?
34. 강약약강
'25.12.20 9:43 AM
(218.48.xxx.143)
엄마는 모자르고 언니는 강약약강의 못된 인성일거 같네요.
일단 언니가 형제 많은 집안에서 서열파악을 빨리 한거고요.
엄마는 모자라신분이라 자식 넷이 버거웠을겁니다.
언니가 첫딸이니 엄마를 많이 도와드렸을거고, 엄마옆에 바짝 붙어서 애정을 갈구했을겁니다.
그러니 엄마는 언니가 이쁘겠죠.
거기에 못된 언니가 약자인 원글님을 괴롭혔겠죠. 그래야 자신의 자존감이 올라가니까요.
원글님은 강자앞에 고분해지는 성격 아니고 부당한거 못 참으니 대들었을거고요.
엄마가 원글님을 혼내면 언니는 엄마한테 더 잘하고 그래서 엄마는 언니가 더 예쁠수 밖에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친정에 오빠가 셋인데 셋째오빠가 저를 많이 괴롭혔어요.
아빠, 큰오빠,둘째오빠 모두가 셋째오빠를 항상 혼내고 저를 위로해줬는데.
엄마만 셋째오빠편을 들어줬어요. 그러니 오빠는 엄마한테 엄청 충성(?)하고
나중에 아빠 치매 걸리시니 엄마와 셋째오빠 둘이 꿍짝이 되서 아빠재산을 정리하더라구요.
저에게는 아예 알리지도 않고 다행이 집안에서 제일 똑똑한 둘째오빠가 중간에서 브레이크 걸고 중재하니 엄마가 그래도 둘째오빠 말은 들어요.
한마디로 원글님이 집안의 약자라서 그래요.
그들을 안보고 살거나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여유있게살아서 많이 베풀면 그제서야 그들이 원글님에게 잘할겁니다.
그래서 구박받고 자란자식이 효녀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