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2.19 5:36 PM
(180.67.xxx.27)
노력이 배신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엄마탓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2. 행복
'25.12.19 5:41 PM
(211.235.xxx.207)
부모로서 엄마의 속상한 심정이 너무 공감이 되어서 댓글 답니다. 입시가 무엇이고 자식이 뭐길래 이렇게 힘든 건지.. 사진 속에 아이 얼굴 그늘이 져 있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마음은 당연히 자책이 많을 수밖에요. 그렇지만 생각해 보면 엄마가 어떻게 해서가 아니라 아이 학업운이 그만큼인 건데 사실 뭐 긴 인생이 대입으로 결정 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엄마 나 아이나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기운 차리셔서 그래도 정시원서 잘 써 보시고 마음 추스리시기 바래요. 복잡하고 힘겨운 엄마 마음이 너무너무 느껴져서 어떻게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3. 00
'25.12.19 5:41 PM
(118.235.xxx.146)
길은 둘러가도 조금 늦게가도 목적지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면 아이도 힘들거든요.
괜챦다괜챦다 해주세요.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4. Sevens
'25.12.19 5:41 PM
(59.8.xxx.11)
에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토닥토닥.
5. ..
'25.12.19 5:44 P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입시때는 입시결과민 보이더라구요
막상 정시 학교 성에 안차면 공부할 아이들은 편입,대학원,반수까지 길은 많더라구요
그때는 엄마라서 나자신을 탓하는데 아이 바르게 키웠으면 아이가 자기 방향 잘 찾아 가더라구요
저희아이도 입시를 길게해서 마음이 지옥만 계속 갈때가 있었는데 시간지나고 보니 제 미음 먹기 나름이고 그때 표정 어둡지 않게 아이 응원 더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6. ...
'25.12.19 5:46 PM
(140.248.xxx.2)
입시때는 입시결과만 보이더라구요
막상 정시 학교 성에 안차면 공부할 아이들은 편입,대학원,반수까지 길은 많더라구요
그때는 엄마라서 나자신을 탓하는데 아이 바르게 키웠으면 아이가 자기 방향 잘 찾아 가더라구요
저희아이도 입시를 길게해서 마음이 지옥만 계속 갈때가 있었는데 시간지나고 보니 제가 마음 먹기 나름이고 그때 표정 어둡지 않게 아이 응원 더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7. ....
'25.12.19 5:47 PM
(140.248.xxx.3)
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달아요..
아이 얼굴에 그늘 있는거 웃고 있어도 엄마는 알죠ㅠㅠ
용기 북돋워주세요..
괜찮다괜찮다 꼭 안아주세요..
이 글 쓰는데 왜 저도 코끝이 시큰거리는지요ㅠㅠ
8. ....
'25.12.19 5:53 PM
(211.234.xxx.13)
본인이 제일 힘들겠죠
수시 예비 1번인데 추합이 안되네요 저희도 힘든데 재수니 얼마나 더 속상할까요 위로해주시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9. ㅇㅇ
'25.12.19 5:58 PM
(175.114.xxx.36)
이렇게 지지해주고 힘이 되주는 엄마가 있으니 또 다른 길이 열릴겁니다. 더 단단해지고 현명하게 성장할테니 엄마부터 기운 내세요~
10. 00
'25.12.19 6:05 PM
(121.164.xxx.217)
자책하지 마세요 올해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고3이라 작년보다 5만명이 더 태어났어서 수능응시생. 입결. 내신등급등이 작년보다 다 올랐고 그래서 작년에 재수하지 말란 말도 돌았는데 더 어렵지 않았을까요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거 같아요
11. 학군지로초2때
'25.12.19 6:06 PM
(124.49.xxx.188)
왔는데 동네
애들이 하루종일 학원가방 메고 다닐때 얘는 늘 놀이터에 있었어요. 미술 태권도 이런것만 하고.. 그래도 기다려주면 할줄 알았죠..이미 너무 늦은거에요.
어려서 구몬만 시켜봐도 너무 싫어하길래 공부는 아닌가보다..예감을 했었지요.
솔직히 큰애한테 더 신경 많이쓴건 사실이에요. 뭘해도 아웃풋이 좋았어서 걔한테 기대를 하고 더 신경을 썼죠아무래도.. 나쁜운 지나면 우리딸도 좋은운이 좀 왔으면 좋겠어요.
12. ....
'25.12.19 6:14 PM
(118.235.xxx.214)
애가 성실하면 기회있어요.
제 딸 경우를 보면 그래요.
13. 자책은 금물
'25.12.19 6:31 PM
(112.154.xxx.145)
절대 엄마탓 아니고 아이탓도 아니예요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대입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과 아픔을 주는 큰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낙방하면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요
그때 부모가 옆에서 잘 다독여야해요
오히려 대입에서 아픔을 겪어보는게 앞으로 살아갈 날에 보탬이 될수도 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일단 아이와 여행부터 다녀오시는게 어떨지.....
14. 최선
'25.12.19 6:49 PM
(58.122.xxx.24)
최선을 다해도 후회가 남더라고요
자식잘만나서 의대가고 서울대간 아이 엄마들은 다 자기가 잘해서 그런줄알죠..
원글님 큰아이도 원글님이 잘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뭘해도 잘한건
그 아이가 그렇게 타고난 그릇이었기 때문이에요
착각이죠....
학군지 안갔으면 큰애는 날개 못펴고
둘째가 날개 폈을수도.....??
모든 환경이 한 개인에게 완벽할 수 없어요
인생이 거기까지가 끝도 아니고요
엄마가 대범하게 생각해야 잘 이겨냅니다
함몰되지 마세요.
15. ,,,,,
'25.12.19 6:52 PM
(110.13.xxx.200)
아이 키워보니 그냥 아이 그릇도 있고 운도 있고 하더라구요.
인생은 장기레이스인지라 멀리보시는게 좋아요.
앞일은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저희 큰애도 학교 잘갔지만 타고난것도 있고 운도 따랐다생각해요.
편히 갈것 같은 큰애대비 작은애가 걱정되지만
또 그만큼 신경을 써주게 될거 같아요. 인생이 다르니 인정해야지요. 뭐
16. ᆢ
'25.12.19 7:05 PM
(106.101.xxx.148)
괜찮아 지나고보면 별거 아니야
인생이 길단다
다음 단계에 좋은 운이 오려고 잠깐 힘든거야
뼈아픈 실패후 제가 아이에게 해준 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 생각보다 강해요
의연하고 담대하게 대해주면 또 그럭저럭 넘어가요
17. 미투
'25.12.19 7:27 PM
(222.235.xxx.9)
우리집 N수생 아들 수능 결과 작년과 비슷해요.
할 만큼 했으니 결과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올해로 끝내려 합니다. 또 다른 기회가 오겠지요.
인생 학력대로 풀리지 않는것 경험해서
우리 아이도 학력 상관없이 본인의 길이 열릴거라 믿어봅니다. 따님도 길이 열릴겁니다.
18. 일부로 로긴
'25.12.19 7:29 PM
(118.235.xxx.138)
위안의 말씀 전합니다 그 심정 너무 잘 알아요 긴 인생에 입시별 거 아니다 할 수 있지만 내자식 얘기가 되니 그렇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엄마가 힘들어 하는 걸 보일순 없잖아요 ㅠㅠ 어른노릇이 이래서 힘든가 봅니다
19. 인생무념
'25.12.19 8:12 PM
(211.215.xxx.235)
어머니 글에 사랑과 씩씩함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읽으면서 눈물났지만 원글님도 아이도 잘 넘기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20. 사랑
'25.12.19 9:13 PM
(110.13.xxx.214)
어머니 글에 사랑과 안타까움이 보여 제마음까지 찡해지네요 누구든 부모마음은 그런거 같아요 내가 이랬으면 더 나았을까하는.. 좋은 길이 있기를 바래요
21. happ
'25.12.19 9:15 PM
(118.235.xxx.225)
그냥 딸이 할 몫이고 딸의 삶이예요.
엄마가 안달복달 한들...
그냥 덤덤히 애 지켜뵈 주세요.
22. …
'25.12.19 9:33 PM
(117.111.xxx.78)
차라리 관심있는 분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일본등등으로 보내보세요.
어학교 1년하고 르꼬르동블루같은 전문학교
보내면 더 즐겁게 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