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시밖에 안하는 과인데ㅜㅜ 예비도ㅜㅜ

추합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25-12-19 17:01:03

수시로 들어가아하는 예체능입니다.

꽤 잘하는 성실한 재능도 있어보였던 딸이었어서

사실

모든 대학  다 떨어진 상황이 믿기질 않네요.

설마설마 했거든요

너무 자만한걸까요.

예비도 못받은 상태라

어디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아이는 초반 2개정도 떨어질땐 울고불고 난리더니

이젠 오히려 담담하게 떨어졌어.

재수 해야지 하는데

맘이 안좋네요.

 

길고긴 인생

사실 어쩌면 작은 좌절일수도 있는건데

아이한텐 이 생  가장 큰 좌절일테죠.

 

웃어가며

너의 인생에 서사를 만들어주려하나보다

한방에 잘되면

그게 서사가 부족하니깐

드라마틱하게 재수로 잘해보자

하고

웃어주는 중입니다.

 

알바하고 운전면허학원등록하고  제모레이저도 해주고

바쁘게 지내면서 힘든터널 잘 이겨내고

더 단단한 딸이 되길

바래봅니다.

 

늘 82에서 추합 기도하는 글 볼때마다 머나먼 일 같았는데

제 일이 되네요.

혹시모를 추합

간절히 바래요.

IP : 121.166.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9 5:32 PM (223.38.xxx.89)

    눈물 나고 힘든데 아이에게 티도 못내는 그마음 정말 잘 압니다
    저는 괜찮다고 말해주지도 못했는데 원글님은 좋은 엄마세요
    예체능이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시죠,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추합 기도합니다!

  • 2. 너무
    '25.12.19 6:59 PM (121.166.xxx.106)

    감사합니다
    따뜻한 82님들이
    댓 안해주길래.
    내글에 뭔가 위로해줄맘도 안생기나
    하며 슬펐는데
    223님댓에 마음이 녹네요.
    감사합니다

  • 3.
    '25.12.19 7:49 PM (175.115.xxx.26)

    아직 날이 남았으니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꼭 합격하길 응원합니다!

  • 4. 아...
    '25.12.19 10:01 PM (218.38.xxx.148)

    저도 이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피가 마르다는 기분이 뭔지 바로 이거지 싶더라고요
    힘내세요. 아이한테 용기를 주고, 순간 순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 5. 너무
    '25.12.19 10:14 PM (117.111.xxx.228)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용기주도록
    제가 기운내야겠지요.
    화이팅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816 롯데백화점 분당점 내년 3월 영업종료…"핵심점포 역량 .. 1 ... 2025/12/19 3,838
1782815 “윤석열 돕고 미·일 대사, 청와대 자리 요구를”…통일교 원로 .. 2 ㅇㅇ 2025/12/19 1,522
1782814 수정해요 4 미래 2025/12/19 2,357
1782813 에이 오세훈을 뭘로보고 2 ........ 2025/12/19 958
1782812 곧 엄마가 돌아가실 것 같은데 장례준비 뭐가 있을까요? 11 불효녀 2025/12/19 4,151
1782811 전세집에 비싼 가구 들이는거 4 :) 2025/12/19 1,447
1782810 11번가는 어때요? 3 쿠팡대신 2025/12/19 866
1782809 드라마 아줌마에서도 불륜교수 나와요 7 예전 2025/12/19 2,479
1782808 공항서 가방조심...마약 가방에 남의 수하물표 붙인 중국인 1 ,,,,, 2025/12/19 2,259
1782807 약빠는 햇님 5 혹시 2025/12/19 5,950
1782806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 어떤 비하인드가 있는건가요 6 .... 2025/12/19 1,027
178280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빛의 민주주의, 꺼지지 않는 기.. ../.. 2025/12/19 177
1782804 흑백요리사2 전 살짝 노잼이네요 12 ㅇㅇ 2025/12/19 2,653
1782803 계엄날 네이버도 먹통 아니었나요? 12 근데 2025/12/19 1,659
1782802 쿠팡 탈퇴했어요. 10 2025/12/19 1,052
1782801 중고딩 애들 외식 싫어하나요? 18 ㅊㅍㅌ 2025/12/19 2,393
1782800 한은, 고환율 '비상 처방'…은행 외화 예치금에 이자 주고 부담.. 6 ㅇㅇ 2025/12/19 1,828
1782799 26살때 친구가 유부남과 잘못 엮여서 고생한 적 있는데 13 11 2025/12/19 6,157
1782798 이사가는 새집에 미리해놓을것이 뭐가 있나요. 8 이사가서흥하.. 2025/12/19 1,130
1782797 보이스피싱 당한 사람 주변에 있으세요? 23 조심 2025/12/19 2,666
1782796 해질녁의 라디오 8 라됴 2025/12/19 864
1782795 식품공학자 "설탕 때문에 병? 단맛은 죄 없습니다&qu.. 4 ㅇㅇ 2025/12/19 2,577
1782794 저도 기도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7 기도부탁 2025/12/19 840
1782793 사촌여동생의 시모상에 조의금 하시나요?? 15 ... 2025/12/19 2,494
1782792 계엄날 군인들이 한국은행도 가지 않았나요? 15 .. 2025/12/19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