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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이사왔는데, 서울이 더 정겹고 좋네요

ㅇㅇㅇ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25-12-19 16:54:51

시골 읍단위 아파트로 이사와서 산지 6개월.. 서울 경계까지 자차로 20분, 버스로 서울 까지 1시간 걸리는 구도심인데

서울이 더 좋네요

서울에 예전 살던 동네 분위기가 그립고

정겨운 분위기가 그리워요

뭔가 사람들이 서울이 더 따뜻하고 더 밝아요

여기 시골은 서울 근처 경기도라도

뭔가 사람들이 우중충하고 우울해보이고.. 정없고 메말라있고 싸가지 없는분도 있고 그렇네요

서울이 그리워요

얼마전에 서울에 살던 동네에 갔었는데 길거리 튀김 아줌마가 반겨주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속으로.. 아줌마 그리웠어요~~ㅠㅠ 너무 반가와요

이랬다니까요..

시골로 왔더니 물가도 전혀 안싸고 서울사람들보다 차갑고 우중충하고..

으휴 시골로 들어온 제 잘못이죠 뭐..

태어나서 서울 사람들 깎쟁이 같다 싸가지없다 이런 소리를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는데

제가 겪어보니 서울사람들만큼 매너좋고 따뜻한 사람없어요

서울 옆 경기도 시골지역도 이런데.. 에휴

특히 나이 드신 분들 의외로 시골분들이 정감없고 이기적이고 너무 우중충해요

 

 

서울이 그립다.. 서울사람들이 보고 싶은 금요일 저녁..

IP : 1.240.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2.19 4:58 PM (118.235.xxx.196)

    서울가세요 따뜻하고 싸가지 있는곳으로

  • 2. ..
    '25.12.19 4:59 PM (121.137.xxx.171)

    서울집 파신 거 아니죠?
    저도 서울이 좋아요.

  • 3. 뒷방마님
    '25.12.19 5:00 PM (211.198.xxx.14)

    동네 분위기 본인이 만드는거예요
    좋은동네 만들기
    주거니 받거니
    서로 애쓰는거라 생각합니다

  • 4. ...
    '25.12.19 5:04 PM (223.38.xxx.70)

    저도 서울이 좋아요. 부산에 차 가져가서 운전 하루 했다가 진짜 서울사람들이 얼마나 젠틀한지 알았네요. 부산은 도로에서 완전 싸우자 모드더라구요.

  • 5. 같은경험
    '25.12.19 5:14 PM (218.48.xxx.188)

    저도 서울이 제일 좋더라구요. 늙어서도 절대 외곽으로 안가려구요.

  • 6. ...
    '25.12.19 5:23 PM (42.82.xxx.254)

    저 그거 알아요. 30년을 지방소도시에서 사람들에 치여 살다가 서울에서 따뜻하고 친절하고 평안했어요..십여년 넘게 살다 다시 고향으로 왔는데 서울이 흔히 말하는 시골분위기, 이 지방소도시가 삭막하고 도시적인 느낌이에요

  • 7. 서울은
    '25.12.19 5:31 PM (180.65.xxx.211)

    서울은 온갖 곳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개방적이고 편견도 덜하고
    지방은 아무래도 폐쇄적이고 낯선이에게 경계심 드는 건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 8.
    '25.12.19 5:38 PM (59.30.xxx.66)

    그런 느낌을 알아요.

    폐쇄적이지만,
    뭐하는 사람인지, 가족이나 집 대해서도
    몹시 다 궁금해하고, 비교해 보네요

  • 9. ...
    '25.12.19 5:44 PM (211.235.xxx.177)

    무슨말인지 알아요
    끼리끼리 라는 느낌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외지인
    서울은 그래도 익숙함과 적당한 친절함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해보세요

  • 10. ...
    '25.12.19 5:45 PM (58.143.xxx.196)

    시골이 더 그래요
    워낙에 토박이는 많아서
    저두 몇년 살아봐서 알아요
    그냥 거기도 주말에만 찾아와
    쉬다가는 사람 먾아요
    본인들만 잘지내도 보기좋아요
    이왕 들어가신거면 겨울이 지나면
    자연에서 편히 지내다 이런저런거 신경쓰지마시고
    어차피 어울리기 힘들어요 삶도 다르고

  • 11. 저두
    '25.12.19 5:50 PM (223.63.xxx.105)

    일 때문에 지방에 있어 봤는데 뭐랄까 행동반경이
    좁아지고 모두들 눈에 확대경을 켜고 계속 주시하는 느낌 받았어요

  • 12. 00
    '25.12.19 6:00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서울은 제가 사는 아파트는 차가움속의 뭔가 따뜻한 연대감…이 있어요.
    서로 적당히 친절하고 궁금해하지않고 매너있고
    배려해주는…
    서울만의 그런 분위기인데,그래서 서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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