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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엄마를 못마땅해하는 자식ㅠ

...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25-12-19 15:15:07

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최애가 생겼어요.

매일 음악도 듣고 설레면서 팬미팅도  콘서트도 가고싶은데 20대딸이 저를 한심해하네요.ㅠ

안그래도 50대가 되도록 내가 뭘하고 살았는지 삶이 무력하고 너무 우울한데 덕질하는거까지 눈치보고ㅠ 내 인생은 왜이럴까 싶네요.

 

 

 

IP : 61.83.xxx.5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돈으로
    '25.12.19 3:16 PM (59.1.xxx.109)

    하는데 뭔 눈치를보세요

  • 2. 인생무념
    '25.12.19 3:17 PM (211.215.xxx.235)

    성향이 달라서일거예요. 전 두 자녀가 한명은 덕질, 한명은 덕질 혐오.. 어쩔수 없죠

  • 3. ..
    '25.12.19 3:18 PM (1.233.xxx.223)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가 맨날 너만 바라보면서 너인생에 지적질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거란 걸 알게 됩니다.

  • 4. 자식이니
    '25.12.19 3:18 PM (202.14.xxx.152)

    자식이 커가니
    자식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게 참 희안하다 느끼고있는 중이라서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 요즘 삶에 보상을 못느껴서
    금 악세사리 샀는데
    엄마꺼만 계속 너무 산다고
    남편도 안하는 잔소리를 아들이 하더라구요^^;;

  • 5. 거의 모든
    '25.12.19 3:19 PM (112.157.xxx.212)

    자식들은 부모를 한심해 해요
    정말 잘 키운 부모님들이 존경받고 사는거 같아요
    지인들하고 대화해 보면
    거의 모두가 딸 하고 갈등이 심해요
    아들은 그나마 서로 다르니 간섭하지 않지만
    밀착된 딸들은 심하게 간섭해요
    애정에 덤으로 오는게 잔소리 ㅎㅎㅎㅎㅎ
    딸에게 말하지 말고 가세요

  • 6. ...
    '25.12.19 3:19 PM (121.133.xxx.158)

    내돈 내산인데요 뭐.. 근데 저는 그냥 덕질 자체가 참.. 의미 없어 보여서 ㅋㅋ 어린 애들이건 어른 이건.. 참 의미 없다 싶어요 ㅎ

  • 7. ...
    '25.12.19 3:21 PM (1.232.xxx.112)

    그러든지 말든지
    원글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눈치 주면 눈치 받고
    싫으면 싫다 하고
    솔직하게 사세요

  • 8. 저라도
    '25.12.19 3:22 PM (112.145.xxx.70)

    엄마가 나이먹고 그러고 다니면
    창피하고 한심할 거 같긴해요..
    연예인 좋다고 헤.. 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면요.

    근데 뭐 딸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 덕질에 돈 보태주는 거 아니라면

    내 맘대로 하면 됩니다.

  • 9. ...
    '25.12.19 3:24 PM (61.83.xxx.56)

    사실 남편보다 딸이 더 ㅈㄹ맞고 불편해요.
    남들보다 친하긴한데 패션 말투 행동 지적까지.
    이건 뭐 모녀가 바뀐듯ㅠ
    내 팔자가 왜이러냐며 참..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싸우기도 싫고 여기에다 푸념해봤어요.

  • 10. ㅇㅇ
    '25.12.19 3:28 PM (73.109.xxx.54)

    많은 부모들이 덕후 자식들을 이해못하는 것과 같죠

  • 11. 솔직
    '25.12.19 3:28 PM (119.203.xxx.70)

    반대로 님 딸이 쓸데없이 가수에 덕질하고 팬미팅가면 좋게 보이겠어요?
    님 남편은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있는 거고
    님 딸은 솔직하게 그대로 말 해주는 거죠.

    엄마가 덕질하는 거 그냥 이해하려고 애쓰는 거지
    딸 입장에서는 철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80가까이 되는 울 엄마 가수덕질하려고 해서 그만 하라고 했어요.

  • 12.
    '25.12.19 3:30 PM (59.30.xxx.66)

    나이 들어 좀 지나치면 싫어할 것 같아요.
    취미 생활은 뭐든 적당히 하려고요.

  • 13. happ
    '25.12.19 3:35 PM (118.235.xxx.225)

    좀 더 생산적이고 그런 쪽으로는
    열정이 안생기나요?
    자격증 공부나 운동을 하거나...
    이성 그것도 아들뻘 가수 덕질은
    자녀 입장에선 좀 한심해 보일둣도;;;
    반백 넘게 팬덕질 이해 못하는 나같은
    성향도 있고요.

  • 14. ..
    '25.12.19 3:37 PM (223.38.xxx.106)

    부모면 엄청 창피할 거 같아요
    그래도 자식말 듣겠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 15. ...
    '25.12.19 3:48 PM (61.83.xxx.56)

    저도 나름 어학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다하는데 덕질을 유독 아니꼽게 보더라구요.
    나이들어 주책맞고 철없는 인간으로 보이나봐요.ㅠㅠ
    사실 좀 철이 없긴한것같기도..
    진짜 좋아하는 락밴드가 있는데 그 팬들이 너무 어려서 내가 좀 이상한가? 싶을때도 있고.
    자식한테 창피한 부모인가요?

  • 16. ㅇㅇ
    '25.12.19 3:49 PM (211.193.xxx.122)

    음악으로만 들으면 전혀 문제없을 듯

  • 17. ...
    '25.12.19 3:50 PM (175.209.xxx.254)

    딸이 이해되요..

    팬심으로 좋아할순 있는데 ..
    가끔 콘서트 가는 정도여야지...50넘어까지 덕질하는거보면 한심해보여요..

  • 18. 덕질중50대
    '25.12.19 3:52 PM (116.36.xxx.235)

    내 돈으로 내가 가는데 왜 딸이 창피해 하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엄마를 무시하나요?
    과한것도 아니고 시작도 안했는데?

  • 19. ....
    '25.12.19 3:53 PM (106.101.xxx.105)

    저희 20대 직원이
    엄마가 모 가수 덕질하는거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징그럽대요.(이 표현에 우리 다 충격받음)
    아빠랑 사이 안좋아서 남자가수 덕질로 대신하는거냐고 했다가 엄마한테 맞았대요 ㅜㅜ
    저희가 맞아도 싸다고 혼내줬는데...-.-

  • 20. ..
    '25.12.19 3:56 PM (223.38.xxx.175)

    엄마가 쓰는 돈도 딸들이 아까워하는 거예요

    저희도 아들은 둔한데
    딸이 간섭하고 삐딱하고 선 넘네요

  • 21. ㅋㅋ
    '25.12.19 3:56 PM (221.150.xxx.90)

    아빠가 저런다면 댓글이 욕한바가지일텐데 ㅋㅋ
    덕질하려면 돈들잖나요. 먹고살만하면 하고
    무료해서면 참 한심해보이는거 맞아요.

  • 22. ...
    '25.12.19 3:58 PM (61.83.xxx.56)

    사실 콘서트말고 팬미팅은 가본적없어요.
    댓글보니 덕질을 유사연애로 생각해서 그렇게 징그럽다는 표현을 하나봐요?
    그런것까진 아닌데ㅠㅠ

  • 23. 징그럽다고
    '25.12.19 4:01 PM (118.235.xxx.121)

    생각하는 사람이 더 징그럽네
    대체 뭘 생각한거야?

  • 24. ..
    '25.12.19 4:03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여자 그룹 덕질하면 또 뭐라고 하려나요

  • 25. 덕질이
    '25.12.19 4:03 PM (121.162.xxx.234)

    유사연애라잖아요
    그러니 자식은 싫죠

  • 26. ㅇㅇ
    '25.12.19 4:07 PM (222.108.xxx.29)

    평생 집에서 놀고먹던 엄마가 늙어서 주책까지 떠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요즘은 자식들도 열심히 안산 부모 경멸해요

  • 27. ..
    '25.12.19 4:12 PM (211.235.xxx.122)

    전 딸이 권하던데요 삶이 활기차지고 의욕이 생긴다며ㅎ
    김동률이나 조성진등 공연 가끔 가는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라 열성적 덕질하는 분들보면 신기해요 전 그 에너지가 부러워요

  • 28. ㅇㅇ
    '25.12.19 4:23 PM (112.166.xxx.103)

    집에선 티 내지 마세요
    조용히 음악듣고 콘서트 다니고 하면
    딸도 엄마를 좋게 볼텐데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엄마라고.

  • 29. ..
    '25.12.19 4:28 PM (112.146.xxx.207)

    유사 연애라고 생각하니 징그럽다고 하고 한심해 하는 거죠.
    이런 경우 엄마에게는 좀 다른 차원의 이해가 필요할 텐데…

    삶이 회색이고 아름다운 게 없어서 뭔가 반짝이는 게 필요했을 뿐이다,
    그게 좋은 음악, 즐거운 웃음, 그런 거다
    너는 나에게 잔소리하고 지적이나 하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언제 행복해 하는지 아느냐
    내가 덕질하는 건, 미술관 가서 명화 앞에 한참 있다 오는 그런 거다
    예술품 감상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 네 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마라,
    무슨 자격으로 누가 누구의 취미 생활을 판단하고 지적할 수 있는 거냐…고 하고 싶네요.

    저는 딸 입장이지 엄마 입장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가 뭘 좋아한다면 얼마든지 지원해 드릴 수 있어요.
    그렇게라도 해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즐거우면, 좋잖아요.

  • 30. 에혀
    '25.12.19 4:32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이제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저 열심히 살았고 좋은엄마노릇 하려고 최선 다했고
    어렸을때부터 모범생 선 넘는거 혐오하면서 살았어요
    그래도 자식은 귀신같이 부모의 부족한 부분 찾아내요
    자식하고 서로 독립하세요
    더 늦기전에 하고 싶은거 하시구요
    가산탕진 하는거 아니고 콘서트가는걸 뭐라 하는거 무시하세요
    문제가 딸하고는 말을 안해도 귀신같이 내면을 읽어요
    그러니 딸에겐 말 하지 마세요
    뭐 본인들도 부모가 싫어하는거 할때 말하면 거의 전쟁치를 각오해야 해요
    그냥 서로 세대도 다르고 인생 가는길도 다르다
    그런데 자식이 아직 부모가 산세월을 다 살지 못해서 이해 못하는거다
    생각 하세요

  • 31. 112.146님
    '25.12.19 4:35 PM (112.157.xxx.212)

    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이해의 폭이 넓어서요
    ㅎㅎㅎㅎ
    어머님이 잘 키우신것 같고 부럽네요

  • 32. 한때
    '25.12.19 4:40 PM (121.160.xxx.216)

    한때 저도 한 덕질했고 요즘은 좀 시들..

    저희 아이도 싫어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누구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 걸요.

  • 33. 돈…
    '25.12.19 4:41 PM (112.168.xxx.146)

    엄마가 쓰는 그 돈 내 돈인데 싶어서 그럽니다…

  • 34. ㅎㅎㅎ
    '25.12.19 4:51 PM (121.162.xxx.234)

    임영웅 좋아하는 할머니들에게도 좀 그렇게 이해하시지 그러셨어요

  • 35. ...
    '25.12.19 5:01 PM (61.83.xxx.56)

    저도 112.146님같은 딸이 있으면 참 행복한 엄마겠네요.
    사실 갱년기가 오니 삶의 낙도 의욕도 없고 다가올 시간들이 두렵기도 하고 우울증같은게 오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 꽂힌 음악이 살아갈 힘이 되고 낙이 되니 그 가수가 잘됐으면 싶고 관심이 생긴거지 나이도 조카뻘인데 유사연애?같은건 아니구요. ㅋㅋ
    여러 댓글을 보니 한심해하는 시선도 많으니 자중할게요.
    덕밍아웃은 안하는게 좋겠군요.ㅎㅎ

  • 36. ㅁㅁ
    '25.12.19 5:08 PM (112.187.xxx.63)

    이상한일
    엄마를 그렇게나 만만하게 여긴다구요?
    나도 내 엄마를 그렇게 여겨본 적이없고
    내 아이한테 그런 대접을 받아본 예 자체가 없는지라

    오히려 컴 폰 몇대 동원해 티켓 끊어주고
    으샤 으샤인데

  • 37.
    '25.12.19 5:17 PM (121.147.xxx.48)

    이상하네요. 20대 딸의 머리속 엄마란 존재는 어떤 모습이란 말일까요? 딸 돈이나 딸의 시간을 들여서 덕질하는 게 아닌 이상 딸이 엄마의 호불호에 간섭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어요. 정작 자신들이 미성년자일 때는 엄마의 간섭이나 통제를 싫어했으면서 성인이 된 지금 말도 안 되는 통제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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