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즈음에 아토피가 있어 한번 뒤집어졌다가
약 바르고 그후 음식 조심해서
되도록 집밥 해먹이고 살았는데요.
또한 식당가서 먹는 거 아니면,
플라스틱 배달도 자제하고,
짜장면 배달하는 바에 짜파게티 해먹고,
귀찮아도 집에서 간단한 시금치국,콩나물국 등등 해먹고
치킨, 피자만 월 3-4회 배달 해 먹은 거 같아요.
그렇게
20년 키우고,
애가 2년정도는 매 점심 밖에서 사먹었는데도
집밥보다 조미료 가득한 사먹는 음식 더 좋아하고,
제가 해주는 김치볶음밥보다는 차라리 시판 냉동김치볶음밥을 먹으려하고, 제가 해주는 라면도 싫대요.
돈이 여유로우면 매끼 사먹으라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먹는것도 아니면서
정말 철딱서니 없는 거 같아요.
아니면 제가 문제였 던 건지.
그래도 주변에서는 제가 조미료 많이 안넣어도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요.
언제 집밥을 그리워나 하려나요?
님댁 식구들은 집밥 좋아하고 잘먹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