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1219005907285
여상원 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18일 “정당에서 ‘말’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히틀러 중심으로 똘똘 뭉친 나치당처럼 되는 것”이라고 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여 전 위원장은 지난달 ‘내분 조장’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됐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없이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에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김 전 최고위원 건을 재조사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당 윤리위에 권고했다.
그는 “당 구성원이 실권자가 원하는 말만 한다면 죽은 정당이나 다름없다”면서 “일사불란한 군대처럼 움직인다면 그것은 사당(私黨)이고, 사당이 거대 정당화되면 나라가 망한다. 히틀러의 나치당이 그랬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