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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심히 하는데 남편 때문에 맥빠지네요.

....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25-12-18 18:22:36

올해 초에 대기업에서 임원 승진했습니다.

회사가 주목 받는 기업이라 일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임원 승진 하고 정말 영혼을 갈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보다 2배 넘게 벌고 있습니다.

임원 승진 전에도 제가 생활비 다 댔고

지금도 제가 생활비 다 댑니다.

생활비만 대나요, 수익형 건물 하나 사면서, 그 비용도 다 대고, 여행비도 다 댑니다.

 

남편이 그럽니다.

니가 가정을 팽개치고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게 되었는데.

자기는 돈 많이 버는게 피부로 느껴지지도 않고

애는 망가지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네요.

 

와 너무 화나고 맥 빠져요.

나이 50 넘어서 돈 잘 벌어와서 본인 생계에 위협이 없어지는것을 감사히 여길 일이지.

망가진 애 탓을 왜 제 탓 하나요.

실제로 그 아이와 남편간의 관계도 나빠서 남편이 집에 있을때 애도 안 깨우고 밥도 안먹입니다.

근데 이걸 제가 챙겨야 합니까.

 

뭔가... 딱 밥버러지 느낌 납니다.

맥빠져서 버려버렸으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1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8 6:26 PM (218.147.xxx.209) - 삭제된댓글

    호강요강.

  • 2. ...
    '25.12.18 6:26 PM (223.39.xxx.67)

    전형적인 아내한테 열등감 쩌는 남편의 후려치기네요.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할일없어서 저런 거 배우는 학교를 다니는 건지ㅉㅉ

  • 3.
    '25.12.18 6:27 PM (219.255.xxx.120)

    니가 가정을 팽개치고
    ㅡㅡㅡ
    입을 때리세요

  • 4.
    '25.12.18 6:30 PM (223.38.xxx.131)

    다른 남편들은 임원마누라 자랑하며 난린데 입으로 복 쫓는 스타일이네요. 원글님이 갑질 좀 하세요

  • 5. ..
    '25.12.18 6:31 PM (112.214.xxx.147)

    하.. 뚫린 입이라고 진짜.
    넌 가정도 팽개졌는데 돈도 승진도 왜 그 모양이니?
    애가 발믁을 잡았니 내가 발목을 잡았니?

  • 6. 근데
    '25.12.18 6:36 PM (223.38.xxx.68)

    남편 열심히 일하면 전업들이 생계 위협이 없어진다고 감사하던가요?

  • 7. ...
    '25.12.18 6:38 PM (116.36.xxx.72)

    열등감이네요. 에고.

  • 8. 참나
    '25.12.18 6:48 PM (218.235.xxx.73)

    남편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사는 소리 하네요. 부인을 업고 다녀도 모자를판에.. 경제적 책임 혼자 지면서 고생 안해봐서 정신 못차리네요. 애도 본인이 더 챙겨도 되겠구만요.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9.
    '25.12.18 6:52 PM (211.234.xxx.241)

    이혼하세요 뭐가 이쁘다고 다해줘요

  • 10. 인성 나쁜 놈이
    '25.12.18 6:56 PM (59.6.xxx.211)

    처복은 넘치게 많네요.

    원글님 너무 허무하시겠어요.

    이혼하면 재산 반 줘야할테고,..

    원글님 적당히 일하시고 혼자 신나게 즐기고 사세요.

  • 11. 그집아재
    '25.12.18 7:18 PM (61.81.xxx.191)

    피해자 코스프레로 가스라이팅좀 해볼라하나보네요..
    원글님이 심지가 굳어야 귀찮은일 안생깁니당

    무응대 무관심이 해법인듯요

  • 12. 이건 정말
    '25.12.18 7:28 PM (121.162.xxx.234)

    열등감 맞네요
    저라면 진심 이혼 각오하고 한번 날잡아 기를 죽이겠습니다
    그래 나는 애 망쳐가며 임원 달았다, 너는 애 망치는 동안 임원도 못달아, 돈도 못벌어 뭐했니 라구요
    이혼 불사란 말 평소엔 안 믿지만
    저였다면 덧붙여 무능이 자랑이니 도 할 겁니다
    어디서! 피부로 느끼게 돈 싸발라 입히고 기집이라도 붙여주리?

  • 13. ..
    '25.12.18 7:37 PM (223.39.xxx.19)

    한숨이ㅜ
    아니 졸혼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전업이라서 이혼당한다는 글도 있던데 남편분 복에 겨웠네요.
    이혼당해도 싸죠. 근데 그정도면 부는 어느정도 이룬듯한데 부하다고 무조건 행복하지 않다는 건 공식이네요.

  • 14.
    '25.12.18 7:49 PM (203.236.xxx.81)

    평생 그럴걸요.
    끝없어요.
    둘다 퇴직해도.
    그럴때를 대비해서 기록해놓으세요.
    평생 내가 돈 댔는데
    퇴직후에 어거지 피는데
    분해서
    힘들었던때 기억조차 하기싫어서
    기록안한게ᆢ
    말발은 얼마나 센지

  • 15. ...
    '25.12.18 8:22 PM (218.144.xxx.70)

    이래서 여자들 불쌍해요ㅠㅠ
    남자들은 애가 뭘 하는지 집구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고 아내한테 다 맡겨놔도
    임원달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다 커버되는데
    여자들은 성공해도 저런 소리나 듣고ㅠ
    님 절대 기죽지말고 힘내세요. 외조라도 해줬나 뭐 잘났다고 큰소리야

  • 16. ㅇㅇ
    '25.12.18 10:35 PM (122.43.xxx.217)

    남편이 집에 있을때 애도 안 깨우고 밥도 안먹입니다.
    =>> 이거야말로 가정을 팽개친 케이스 아닌가요

  • 17. 모자란노
    '25.12.18 11:22 PM (140.248.xxx.5)

    반대로 여자가 남자 임원인데 애도 안깨우고 저런다하면 바로 이혼감이죠
    솔직히 애도 안보는데
    데리고 살 이유가 있나요????
    과감히 버려도 될 듯요

  • 18. ..
    '25.12.18 11:29 PM (182.221.xxx.184)

    다른건 몰라도 자식은 밥먹이고 자식은 귀하게 여겨야지요
    뭐 저런 남자가 있답니까
    버리는거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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