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 열심히 하는데 남편 때문에 맥빠지네요.

....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25-12-18 18:22:36

올해 초에 대기업에서 임원 승진했습니다.

회사가 주목 받는 기업이라 일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임원 승진 하고 정말 영혼을 갈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보다 2배 넘게 벌고 있습니다.

임원 승진 전에도 제가 생활비 다 댔고

지금도 제가 생활비 다 댑니다.

생활비만 대나요, 수익형 건물 하나 사면서, 그 비용도 다 대고, 여행비도 다 댑니다.

 

남편이 그럽니다.

니가 가정을 팽개치고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게 되었는데.

자기는 돈 많이 버는게 피부로 느껴지지도 않고

애는 망가지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네요.

 

와 너무 화나고 맥 빠져요.

나이 50 넘어서 돈 잘 벌어와서 본인 생계에 위협이 없어지는것을 감사히 여길 일이지.

망가진 애 탓을 왜 제 탓 하나요.

실제로 그 아이와 남편간의 관계도 나빠서 남편이 집에 있을때 애도 안 깨우고 밥도 안먹입니다.

근데 이걸 제가 챙겨야 합니까.

 

뭔가... 딱 밥버러지 느낌 납니다.

맥빠져서 버려버렸으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1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8 6:26 PM (218.147.xxx.209) - 삭제된댓글

    호강요강.

  • 2. ...
    '25.12.18 6:26 PM (223.39.xxx.67)

    전형적인 아내한테 열등감 쩌는 남편의 후려치기네요.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할일없어서 저런 거 배우는 학교를 다니는 건지ㅉㅉ

  • 3.
    '25.12.18 6:27 PM (219.255.xxx.120)

    니가 가정을 팽개치고
    ㅡㅡㅡ
    입을 때리세요

  • 4.
    '25.12.18 6:30 PM (223.38.xxx.131)

    다른 남편들은 임원마누라 자랑하며 난린데 입으로 복 쫓는 스타일이네요. 원글님이 갑질 좀 하세요

  • 5. ..
    '25.12.18 6:31 PM (112.214.xxx.147)

    하.. 뚫린 입이라고 진짜.
    넌 가정도 팽개졌는데 돈도 승진도 왜 그 모양이니?
    애가 발믁을 잡았니 내가 발목을 잡았니?

  • 6. 근데
    '25.12.18 6:36 PM (223.38.xxx.68)

    남편 열심히 일하면 전업들이 생계 위협이 없어진다고 감사하던가요?

  • 7. ...
    '25.12.18 6:38 PM (116.36.xxx.72)

    열등감이네요. 에고.

  • 8. 참나
    '25.12.18 6:48 PM (218.235.xxx.73)

    남편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사는 소리 하네요. 부인을 업고 다녀도 모자를판에.. 경제적 책임 혼자 지면서 고생 안해봐서 정신 못차리네요. 애도 본인이 더 챙겨도 되겠구만요.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9.
    '25.12.18 6:52 PM (211.234.xxx.241)

    이혼하세요 뭐가 이쁘다고 다해줘요

  • 10. 인성 나쁜 놈이
    '25.12.18 6:56 PM (59.6.xxx.211)

    처복은 넘치게 많네요.

    원글님 너무 허무하시겠어요.

    이혼하면 재산 반 줘야할테고,..

    원글님 적당히 일하시고 혼자 신나게 즐기고 사세요.

  • 11. 그집아재
    '25.12.18 7:18 PM (61.81.xxx.191)

    피해자 코스프레로 가스라이팅좀 해볼라하나보네요..
    원글님이 심지가 굳어야 귀찮은일 안생깁니당

    무응대 무관심이 해법인듯요

  • 12. 이건 정말
    '25.12.18 7:28 PM (121.162.xxx.234)

    열등감 맞네요
    저라면 진심 이혼 각오하고 한번 날잡아 기를 죽이겠습니다
    그래 나는 애 망쳐가며 임원 달았다, 너는 애 망치는 동안 임원도 못달아, 돈도 못벌어 뭐했니 라구요
    이혼 불사란 말 평소엔 안 믿지만
    저였다면 덧붙여 무능이 자랑이니 도 할 겁니다
    어디서! 피부로 느끼게 돈 싸발라 입히고 기집이라도 붙여주리?

  • 13. ..
    '25.12.18 7:37 PM (223.39.xxx.19)

    한숨이ㅜ
    아니 졸혼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전업이라서 이혼당한다는 글도 있던데 남편분 복에 겨웠네요.
    이혼당해도 싸죠. 근데 그정도면 부는 어느정도 이룬듯한데 부하다고 무조건 행복하지 않다는 건 공식이네요.

  • 14.
    '25.12.18 7:49 PM (203.236.xxx.81)

    평생 그럴걸요.
    끝없어요.
    둘다 퇴직해도.
    그럴때를 대비해서 기록해놓으세요.
    평생 내가 돈 댔는데
    퇴직후에 어거지 피는데
    분해서
    힘들었던때 기억조차 하기싫어서
    기록안한게ᆢ
    말발은 얼마나 센지

  • 15. ...
    '25.12.18 8:22 PM (218.144.xxx.70)

    이래서 여자들 불쌍해요ㅠㅠ
    남자들은 애가 뭘 하는지 집구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고 아내한테 다 맡겨놔도
    임원달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다 커버되는데
    여자들은 성공해도 저런 소리나 듣고ㅠ
    님 절대 기죽지말고 힘내세요. 외조라도 해줬나 뭐 잘났다고 큰소리야

  • 16. ㅇㅇ
    '25.12.18 10:35 PM (122.43.xxx.217)

    남편이 집에 있을때 애도 안 깨우고 밥도 안먹입니다.
    =>> 이거야말로 가정을 팽개친 케이스 아닌가요

  • 17. 모자란노
    '25.12.18 11:22 PM (140.248.xxx.5)

    반대로 여자가 남자 임원인데 애도 안깨우고 저런다하면 바로 이혼감이죠
    솔직히 애도 안보는데
    데리고 살 이유가 있나요????
    과감히 버려도 될 듯요

  • 18. ..
    '25.12.18 11:29 PM (182.221.xxx.184)

    다른건 몰라도 자식은 밥먹이고 자식은 귀하게 여겨야지요
    뭐 저런 남자가 있답니까
    버리는거 추천이요

  • 19.
    '25.12.19 8:17 AM (1.234.xxx.246)

    나가서는 와이프 자랑 엄청 할걸요. 열등감이 많아서 남에게는 아내자랑 막상 아내 앞에선 후려치기 하는거죠. 자식도 자기 트로피가 돼줘야 하는데 그게 충족이 안되니 사이 나쁜 거고. 무시하시고 생활비 악착같이 받아내세요. 본인 월급은 다 자기 용돈으로 쓰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720 요번에도 쿠팡 선동 될까? 76 2025/12/19 2,856
1782719 적금만기 5 2025/12/19 1,788
1782718 윤석화씨 돌아가셨네요. 34 .. 2025/12/19 18,477
1782717 이해민 의원실 - 기본 보안도 없는 쿠팡, 글로벌 테크기업이라 .. 1 ../.. 2025/12/19 516
1782716 성신여대출신 교사들이 많나요? 5 성신여대 2025/12/19 2,439
1782715 전 인스*그램 하고 더 좋아요! 2 ... 2025/12/19 1,969
1782714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풀영상) 2 ㅇㅇ 2025/12/19 1,333
1782713 대만, 'AI칩 초호황'에 올해 성장률7.31% 7 ㅇㅇ 2025/12/19 1,283
1782712 월세 계약건 문의 드려요 1 happ 2025/12/19 663
1782711 임원면접 남은 상황에서...그 후 9 2025/12/19 3,255
1782710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가슴답답함 3 직장인 2025/12/19 1,588
1782709 “김범석이 하지 말라 해”…쿠팡 개인정보 보호팀 ‘패싱’ 정황 5 ㅇㅇ 2025/12/19 2,136
1782708 '굴' 못 먹는 분 계세요? 20 ... 2025/12/19 3,022
1782707 제가 식당맛 된장찌개를 성공한거 같은데 7 .... 2025/12/19 3,683
1782706 치매환자 돌보다 ptsd 겪기도 하나요? 8 Dd 2025/12/19 2,668
1782705 비번을 바꾸려해도 ㅠ 2 2025/12/19 1,343
1782704 퍼즐 맞추기 할만한가요. 9 .. 2025/12/19 629
1782703 나솔사계 백합 남자들의 이상형 외모죠? 4 .. 2025/12/19 2,504
1782702 우리집 고양이는 항상 놀라있어요 래요 ㅋㅋ 3 2025/12/19 2,608
1782701 밤 10시 이후 발망치 소리, 편지 붙여둘까요? 11 10시 2025/12/19 1,320
1782700 40대 초반 남자, 말은 결혼인데 행동은 애매합니다 52 모르겠어 2025/12/19 4,906
1782699 저속노화 의사가 호른연주자라네요?! 33 깜놀 2025/12/19 18,535
1782698 서울대 수학과 vs 전남대 의대 37 ........ 2025/12/19 5,638
1782697 학맞통.. 학교가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2 영통 2025/12/19 2,505
1782696 저속의사 여자들이 결혼상대로 선호하는 얼굴 18 .. 2025/12/19 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