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2.16 7:18 PM
(59.30.xxx.66)
힘들었겠네요.
딸이랑 둘이 사는데,
직당 다니는 딸이 분리 수거, 일쓰와 음쓰 버리는 것을 담당 해요.
( 어쩌다 제가 할 때도 있지만, )
각자 방은 각자 청소기와 밀대를 돌리고요.
세탁기는 제가 주로 돌리고 정리는 같이 해요
식사 준비는 주로 제가 하지만
저녁에 밥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서로 의논해서 피자든 치킨이나 족발을 시켜 먹기도 하고,
어떤 때는 스파게티나 라면이나 떡볶이는 먹고 싶은 본인이
직접 만들라고 해서 같이 먹어요
2. 뭘해주길
'25.12.16 7:20 PM
(118.235.xxx.202)
바라지 말고 나 죽시켜줘. 나 토스트해줘 명령하세요
뒤에서 꽁해봤자 님만 손해
3. ..
'25.12.16 7:23 PM
(119.69.xxx.54)
처음 댓글 달아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집안일이 힘든것 보다..
더 속상한건..
같이 일하고 들어와서 식탁에 앉아 다들 받아 먹을줄밖에 모른다는거죠..ㅜ
수저..놔라..
빨래좀 널자..
설거지 해라..
진짜 말할때 뿐이니..
저도 기분 상하니
말할때 부터 이쁘게 안나가네요.
4. ᆢ
'25.12.16 7:26 PM
(121.167.xxx.120)
가족들과 대화해 보세요
소통이 안되고 협조 안하면 불편해도 원글님도 집안일 손 떼시고 식사 청소 세탁 각자 해결 하라고 하세요
5. 음
'25.12.16 7:33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이미 직장생활하는 자식들 그리고 남편이
몰라서 저러는 게 아니라
알기 싫어서 모르는 척 하는 거거든요.
저라면 제 옷만 빨래하고 제 거만 차려 먹을래요.
미러링하는 거죠.
어라??? 하고 경각심을 갖게.
6. 음
'25.12.16 7:34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룸메이트라고 생각하면 저렇게 못하죠.
직장동료라도 아프면 뭐 사다줄까 물어보지 않나요?
가족이면 더 소중하게 생각해 줘야지.
평생 헌신한 아내와 엄마를 가사도우미 취급하다뇨
7. 자기일
'25.12.16 7:35 PM
(14.50.xxx.208)
제경우 전 원래 직장맘.
3가족이예요.
일단 님이 부지런하면 안되고 끝까지 시키려는 깡이 있어야 해요.
전 퇴근하고 와서 제 공부와 운동이 있어서 분담한 일 딸이나 남편이 안해도
절대 손 안대요.
남편 - 퇴근후 설거지, 분리수거. 음식물처리. 욕실청소
딸 -설거지 빨래건조기로 옮기는 것
나 - 반찬 및 정리. 남편과 내 도시락 싸기. 빨래정리등등
주말 식사준비할때 혼자 준비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딸 불러요.
같이 옆에서 준비하고 음식 만들때 나누게 해요.
솔직히 이정도만 해도 힘들어요. 혼자 다 할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가족회의 후에 최후 통첩하시고 안되면 식사준비 하지 마세요.
자기들이 알아서 먹고 나면 뭔가 느끼겠죠.
집이 엉망이어도 모르는 척 하세요.
저 30대때 남편하고 가사일로 한달동안 말 안하고 냉전하면서
가사분담했어요.
8. ...
'25.12.16 7:41 PM
(119.69.xxx.54)
맞아요..
모른척들 하고..있는거죠.
그리고 가족이라 생각하면 측은지심이라도 있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섭섭한거죠.
그리고 저의 최고 약점이 말 하는게 힘들어요..
시키고 나면 진이 빠지고.
가족간의 불화가 생기면 더 미안하고..
이번엔 저도 물러나지 않을래요..
9. ..
'25.12.16 7:51 PM
(112.145.xxx.43)
아프고 나니 내몸은 내가 챙겨야겠다 하는 주변 지인 들 많으세요
일달 시켜야합니다 그동안 원글님이 다해줘서 애들이 뭘 해야할지 나이 먹어도 모를수 있어요
알아서 잘하면 좋지만 그게 안되고 있으니까요
일단 무조건 시키세요
저녁 먹으면 설거지 해달라고 하고 .저녁 준비시 도와달라고 하고 ..
10. ..
'25.12.16 7:56 PM
(119.69.xxx.54)
댓글 너무 감사해요..
항상 연초나 연말에 가족회의를 하면서
전 집안일에 대해 얘기하죠..
올핸 진짜 협조가 전혀 안되었어요..ㅜ
일단 시킬께요..무조건
11. 문제는
'25.12.16 8:01 PM
(121.147.xxx.48)
남편입니다. 남편밥 차려주는데 딸들 밥도 차려주는 것이 오래 고착된거죠.
과감히 남편 밥부터 끊어보세요.
내 일을 도와달라 시킨다 모드에서
나는 저녁먹고 오니 알아서 차려먹어라 모드로 변화가 필요해요. 돕네안돕네 잔소리도 하지 말고 밥을 하지 마세요.
저녁만이라도 손 놓으세요. 시켜먹든 라면 끓여먹든 굶든 신경 끄시구요. 각자 자기 끼니 정도는 알아서 챙겨먹어도 될 나이고 요리 한두개라도 해서 대접할 수 있는 나이에요.
12. ..
'25.12.16 8:07 PM
(210.113.xxx.138)
단순 가사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전 중고딩때부터 엄마가 아프시면 하다못해 좋아하시는 카스테라 사다가
우유에라도 말아드렸어요. 죽을 싫어하셔서 그건 드셨음..
어떻게 자기들 식사만 차려먹고 나가요...?
그거부터 뭔가 대화가 오가야 할거 같아요.
13. ,,,,,
'25.12.16 8:0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심하네요. 다들..
딸들도 서른이나 되서 엄마 아픈데 세상에..
다들 나이도 많으니 팍팍 시키세요.
주말 식사준비할때 혼자 준비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딸 부르세요.222
14. 아이고
'25.12.16 8:15 PM
(1.227.xxx.55)
원글님, 저는 전업주부면 집안일 전담으로 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일, 자식은 학교 또는 직장일로 바쁘니까요.
그런데 원글님도 일하신다면서요, 그러면 '협조'가 아니라 당연히 '분담'해야죠.
가족회의를 하셔서 나누세요.
엄마가 다 하니까 할만한 줄 아나 봅니다.
15. ㅜㅜ
'25.12.16 8:24 PM
(114.203.xxx.37)
남편부터 우선 잡으세요. 마누라 독감으로 누웠는데 음식 못하면 포장이라도 해오던가 딸들에게 잔소리하면서 같이 엄마 챙기자고 해야지 본인 끼니만 홀랑 먹고 놀러가는거 안 고치면 나중에 늙은이 두명이서 살때 어쩌나요?
그리고 좀 나아지면 딸들도 집안일 같이 시켜요. 남편이랑 같이 다들 바깥일 하는데 한명만 집안일 하는게 말이 되나요?
딸들도 눈물 쏙 빠지게 혼내세요. 가족이 아픈데 어찌 저리 인정머리가 없나요 다들. ㅜㅜ 너무 혼자서 집안일 다하지 마시고 엄마도 아내도 힘든다는거 표현 하시고 사세요.
울집 중딩남자아이도 엄마 아프면 챙깁니다.
16. ,,,,,
'25.12.16 9:12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심하네요. 다들..
딸들도 서른이나 되서 엄마 아픈데 세상에..
앞르론 분담해서 팍팍 시키세요.
아픈거 추스리시고 싹다 불러서
엄마아픈데 너무 한거 아니냐 한마디하시고
각자 역할분담시키고 안해도 절대 하지마세요.
주말 식사준비할때 혼자 준비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식구들 부르시구요. 222 같이 먹는건 무조건 같이 준비하게 시켜야해요.
고딩대딩 아들있지만 식사준비할때 불러서 수저 놓고 반찬덜게 시킵니다. 큰거 안해도 일부러 참여시켜요.
이번 기회에 꼭 자리잡으세요.
17. ,,,,,
'25.12.16 9:13 PM
(223.38.xxx.89)
심하네요. 다들..
딸들도 서른이나 되서 엄마 아픈데 세상에..
앞르론 다들 분담해서 팍팍 시키세요.
아픈거 추스리시고 싹다 불러서
엄마아픈데 너무 한거 아니냐 한마디하시고
남편부터 각자 역할분담시키고 안해도 절대 하지마세요.
주말 식사준비할때 혼자 준비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식구들 부르시구요. 222 같이 먹는건 무조건 같이 준비하게 시켜야해요.
고딩대딩 아들있지만 식사준비할때 불러서 수저 놓고 반찬덜게 시킵니다. 큰거 안해도 일부러 참여시켜요.
이번 기회에 꼭 자리잡으세요.
18. ..
'25.12.16 9:27 PM
(223.38.xxx.186)
애들 어릴 때부터 시키셨어야 해요.
32, 28 세면 독립부터 시키세요.
가정의 룰을 정하고 그냥 시키시고
안지키면 독립하라고 하시던지요.
남편도 그냥 룰 정해서 통보하고 시키세요.
19. 그게
'25.12.16 9:33 PM
(218.147.xxx.180)
잘 안되더라구요
안되고 안하는 마음을 철없던 저를 떠올려보며 이해해보려
하기도 하는데 스무살 넘고 대학을 집근처로 가니 어? 어떡해야되지 싶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수저놓고 접시치우고
이런건 시켰는데 오히려 고등쯤되면 하교후 급히 밥먹고 학원보내고 10시에 돌아오면 시키긴커녕 야식챙겨먹이고
저희집 남매는 둘다 지방에서 타지로
대학가느라 주변 많은친구들처럼 기숙사 자취 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해서 그냥 자연스레 독립을 했고 부딪히며 배웠거든요
전업도 뭐 노예20년도 아니고 애수발이 책임은 아니에요
애 성인될때까지 제 직장포기하며 키웠는데 전업이면 뭐 꼬부랑 할머니될때까지 노예인가요
암튼 저도 크게아플때 제밥은 커녕 빨래만 바닥에 놓지말라해도 안되고 지들 뭐 사먹으면 칭찬받을일 수준으로알고
그나마도 다른사람껀 안치우는거보며 정도 뗐지만 잔소리
많이했어요 좋은말로만은 잘 안되더라구요
혼자 배달시켜드시고 빨래는 부탁하는거 아님 해주지말고
돌리는건 너 너는건 너 개서 치우는건 너
그런거 시키세요 그 싸움이 저도 지치는데 인간이 고맙게만
해주면 고마운걸 모르고 해봐야 알더라구요
설거지는 남편 시키시고 반찬도 남편한테 사오라하고
먹고 식탁닦는거까지 시키세요
20. ㅁㄴ
'25.12.16 10:05 PM
(1.246.xxx.173)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님은 님꺼나 하시고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어떻게 아픈 엄마 마누라 밥도 안챙겨주는 인간들이 그게 가족인가요?
21. ㅇㅇ
'25.12.16 10:06 PM
(1.245.xxx.217)
남편도 자식들도 진짜 너무하네요
저도 크게 아프고 나서 마음 모질게 먹고 결국 해 냈어요.
일단 아팠을 때 서운한 마음 먼저 얘기하시고요.
1번.집안일 리스트 작성하셔서
누가 할 건지 같이 정하고 싸인도 받아두세요.
그리고 그 리스트 맨 마지막에
협조가 안 될 시엔
2.나도 가족 공동의 집안일은 하지 않고
내 것만 하겠다 문구 넣고 여러번 이야기 하세요.
이 이후로는 화 내실 것도 없어요
협조가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2번 다시 읊어주고 진짜 밥도 딱 님 것만 빨래도 님 것만
철저하게 해요.
마음은 불편해도 몸은 편할거예요.
저도 애들 어릴 때 6년 전업이었다가
다시 일한지 10년이에요.
가족 협조없이 앞으로 아득하더라고요.
22. ..
'25.12.16 10:20 PM
(119.69.xxx.54)
댓글 읽는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네요..
딸만 둘이라 보고 배우라고.
더 열심히 가족들 챙겼던거 같은데ㅜ
애들이 너무 모르고ㅜㅜ
시아버지를 비롯 시댁 남자들이 다들 빠릿빠릿 집안일 잘 돕고 사는데..
울집 남편만 이리 사네요..
이제 나이먹었으니 좀 돕고 살 줄 알았는데
갱년기가 이상하게 와서..
고집만 세지고..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겠다는 이상한 성격으로 바껴서
힘들게 하네요.
23. 아이구
'25.12.16 10:20 PM
(14.55.xxx.94)
어떻게 아픈 엄마 두고 지들만 먹어요
차라리 독립시키세요
하는 모양새가 집에서 일시키면 나갈 수도 있을 듯요
마음 단단히 먹고 해주지 마식고 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