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감정적 조절 실패든 뭐든
이혼하자는 말, 또는 집을 빈번히 나가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아이 대입을 앞둔 추석이 지난 후
입시가 결정되면 별거를 하자는 식으로 말을 하며 집을 나갔었어요.
그러고선
아이 면접이나, 합격자 발표는 언제 하냐는 등 관심을 보이더군요.
이번에 아이가 대학에 합격했는데
시댁에는 알리지 않았어요
그 동안의 태도나 그런 부분들이 저도 아이도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아닌데
남편이 알렸나봐요
그것까지는 괜찮아요
그런데 아이에게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왜 전화 해서 미리 알리지 않았냐고. 지난 주 금요일 발표했었거든요
그리고선 하는 말이 남편이 둘째인데 큰 아빠에게 전화하라고
기분이 나쁜데..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