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안 하려는 언니에게.

힘을모아 조회수 : 6,340
작성일 : 2025-12-15 10:00:12

저에게는 몇 개월 차이나는 사촌이 있습니다.

엄마가 꼭 언니라고 부르라며 당부했지만, 저와 너무 친해서

동갑 친구처럼 친자매처럼 자랐습니다.

오늘, 이 언니 문제로 고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겐 큰이모 즉 언니의 엄마는 이혼 후 재혼을 하셨고 잘못된 선택인지

이혼하는 과정에서 큰 싸움 후 집을 나가면서

큰이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칼을 휘둘렀고 그흉기에

제 언니가 얼굴을 맞아서 얼굴에 크게 흉터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까지는 어찌어찌 다녔는데 대학은 언니 스스로가 중퇴를 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결혼 나이가 되어 지금의 형부와 송파에 아파트

하나를 사주며 결혼시켰습니다. 그때의 이모 마음도 충분히 이 해가 돼요

그런데 처음엔 언니의 얼굴 장애가 전혀 문제없다던 형부는

살면서 극심하게 언니를 학대했고 자신은 고학력의 변호사라며

중퇴한 언니를 무시하며

고졸인 “너 가 뭘 알아” 이런 식으로 결혼 30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제 조카들도 모두 성인이라 언니만 결정하면 고통에서

자유로울 것 같은데 언니는 혼자 사는 세상이 무섭다고 합니다.

옆에서 보기엔 그 옛날 사둔 송파 아파트가 많이 올라

현재 언니 자산이 20억 정도로 알고 있고, 현금도 큰이모가 3억 줬다고

어떻게 불려야 하는지 물어봤거든요. 저 포함해 모든 가족이

이제 너의 삶을 살아라. 합니다. 그런데 언니는 세상에 나와서 고졸인

자신이 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집안일 말고는 아무 재주도 없다고

그런 자기를 누가 거둬줄지 두렵다고 합니다.

이글에 달리는 댓글과 고마운 말씀들은 언니랑 같이 보고자 합니다.

30년 형부의 너는 고졸이고 자신은 변호사이고 그러니 네가 뭘 아냐

하던 형부에게서 벗어나서 언니의 삶을 응원하는데 언니의 두려움이

모든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제 친정엄마 말로는 송파 아파트가 오르니

형부가 언니를 놔주겠냐 하시는데 모르겠습니다. 부부 문제라서요.

하지만 매일 고통과 가스라이팅에서 언니가 조금은 자유롭길 바랍니다.

IP : 122.32.xxx.7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5.12.15 10:03 AM (175.113.xxx.60)

    좀만 더 기다리면 그 새키 병들날이 옵니다.
    그때까지 자기 취미생활하고 밖으로 놀러다니며 살라고 하세요.
    병걸리면 처절하게 방치하고 복수하라고 하세요.

  • 2. ...
    '25.12.15 10:03 AM (61.43.xxx.113)

    솔직히 언니 생각이 틀린 것만은 아니죠
    주변에서 아무리 용기를 줘도
    본인이 자신 없다잖아요

    저러다 덜컥 이혼하고 언니 말 대로 잘 안 풀리면
    그건 누가 책임지나요

  • 3. ㅁㅁ
    '25.12.15 10:03 AM (140.248.xxx.7)

    남편이 합의이혼 해줄까요? 안해주죠
    소송은 더더욱 못할꺼고요
    남 인생 내가 참견해서 뭐 어쩌는게 쉽지가 않아요
    본인 하고픈대로 하게 두세요

  • 4. ㅇㅇ
    '25.12.15 10:04 AM (222.108.xxx.29)

    님도 결혼했고 가정이 있을텐데도 모르시네요
    언니는 이혼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형부가 학대를 하든 뭘하든 혼자사는것보단 나은거예요
    그게 가스라이팅의 결과인지 사랑인지 익숙함 뭔지 그거는 남이 판단할게 아니에요
    부부사이 부부만 알아요
    본인이 싫어하는 이혼을 어떻게 시키려고요?
    이혼후 원망은 어떻게 감당하시게요?
    그냥 놔두세요 본인이 지금이 좋다잖아요
    저도 비슷한 사람 평생 보고 깨달은거예요

  • 5. 본인이
    '25.12.15 10:04 AM (220.78.xxx.213)

    의지가 없으면 누구도 못 나서는게 이혼이에요
    안타깝겠지만 첫댓님 말처럼
    건강관리나 잘 하면서 남편놈 기운 빠질때 기다려야죠 뭐

  • 6. 일단
    '25.12.15 10:06 AM (1.239.xxx.246)

    20억짜리 송파 아파트는 절반 밖에 못 가질거고요
    (친정에서 전액 사준거여도 30년 지났어요. 절반이상 요구 못해요. 돈도 안 벌었기 때문에요)

    친정에서 받은 현금 3억도 언제인지에 따라 언니가 다 못 가져와요.

    그럼 집 팔아서 10억 , 현금 다 가져온다 치면 3억. 13억 엄청 큰 돈이지만
    그냥 가만 앉아 그거 까먹고 살건가요? 어떻게 살건가요?

    벗어난 언니의 삶 응원?
    언니가 어떻게 먹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 7. 본인선택이
    '25.12.15 10:07 AM (203.81.xxx.33)

    제일 중요한거죠
    더구나 부부일 이혼문제는 주변인은 가만있어야 해요
    지금이야 친형제같은 사촌사는게 안쓰러워도 막상 이혼하고
    부탁이라도 하러오면 부담스러울거에요

    언니가 결정하도록 그냥 두세요
    언니도 생각할줄 아는 사람인데 자기인생을 보고만 있을까요
    그 구박을 받아도 살고 싶으니 살만하니 사는거에요

  • 8. ...
    '25.12.15 10:11 AM (219.254.xxx.170)

    옆에서 부추기진 마세요.
    나중에 모두 님탓 합니다.
    중립 지키시다가, 본인이 이혼 한다 결정하고 뭐 도와 달라 하면 그때 도와 주든 하세요.
    절대 먼저 의견 말하진 마시구요.

  • 9. ...
    '25.12.15 10:13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언니는,한 가정을 바꾸고싶지않을지도 몰라요.

    여태 버티었는데 또다른 선택으로 힘듦을 다와고싶지않을지도...

    즉 아직은 살만하다는 소리고
    인성이 그런 변호사남편을 선택한 탓도 큽니다.

  • 10. ...
    '25.12.15 10:14 AM (219.255.xxx.39)

    언니는,한 가정을 바꾸고싶지않을지도 몰라요.

    여태 버티었는데 또다른 선택으로 힘듦을 다시 하고싶지않을지도...

    즉 아직은 살만하다는 소리고
    인성이 그런 변호사남편을 선택한 탓도 큽니다.

  • 11. 죄송하지만
    '25.12.15 10:14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이혼 부추기지 마세요
    사실 돈있으면 주변 친인척도
    빼먹을려 들러붙더군요
    물론 님께 하는 말은 아니지만
    주변 오해 살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12.
    '25.12.15 10:21 AM (211.234.xxx.92) - 삭제된댓글

    이게 의논꺼리가 되나.본인이 안하겠다는데

  • 13. ...........
    '25.12.15 10:22 AM (220.118.xxx.235)

    학대라는게 신체적폭력인가요?

    언어폭력?

    언어폭력만 이면 무시까고

    변호사가 벌어온돈 쓰면서 밖으로 나돌면 되지 않을까요?

    서서히 재산도 야금야금 빼놓려 놓고요.

    신체적 학대면 무슨 수를 써서든 이혼을 해야겠지요

    소송 두려워하지 말고하셔야죠. 사람을 패는데. 증거 다 잡아놓고

    증거 빼박인데 변호사라고 지가 이길 순 없어요

    부인은 변호사 없나 뭐.

    증거나 잘 잡아둬야죠.

  • 14.
    '25.12.15 10:23 AM (211.234.xxx.92)

    이게 의논꺼리가 되나.본인이 안하겠다는데
    그리고 지난 삼십년보다
    앞으로의 삼십년은 더 편할 거예요.
    말 섞지 말고 한집에 거하면서
    스스로 잘 살면 되지요.

  • 15. 님 마음은
    '25.12.15 10:24 AM (180.81.xxx.146)

    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기를 누가 거둬둘지??????????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이혼을 하면 혼자 어찌 삽니까
    님이 사촌언니의 인생을 책임지실건가요?
    자식들도 가만히 있는데 ........

  • 16. 그냥
    '25.12.15 10:29 AM (112.164.xxx.107)

    변호사 아내자리 포기가 쉽겠나요
    평생 사모님 소리; 듣고 살았을건대
    그 언니 밖에 나가면 뭐가 있나요
    돈 많은 이혼녀
    살면서 공부를 하지
    이런경우 보면 안타까워요

  • 17. ...
    '25.12.15 10:30 AM (61.43.xxx.113)

    원글은 세상 편하게 살았나봐요
    언니의 수십년 쌓인 심리적 문제가 인터넷 댓글 몇 줄 읽고 고쳐질 거라 생각하는 거 보면...
    언니 이혼 시키고 평생 책임질 거 아니면 가만히 있어요

  • 18. ㅁㅁ
    '25.12.15 10:31 AM (112.187.xxx.63)

    이런걸
    오지랖이라 합니다

  • 19. 그래도
    '25.12.15 10:34 AM (112.169.xxx.252)

    어쨌거나 지금은 밖나가면 변호사부인이지만
    이혼하면 그냥불행한 이혼녀가되는거죠
    언니가 그계산도못하고살까요
    님이 이상한거네요
    가스라이팅하는건 님이네요
    그집자식도 가만있는데
    언니가 가끔힘들어서 하소연하는걸
    곧이곧대로 듣고 이혼하라니마라니
    이제껏참고살았는데 굳이?
    서로서로 관심조차없고
    그리살다가 누군가 먼저가겠죠
    지금그 어중간한 나이에 이혼?
    죽을만큼 폭력휘두르는것도 아니고 고졸?
    고졸맞잖아요
    상관하지마세요
    데리고나가 재미지게 맛집이나다니고
    공연이나 다시고
    카페가서 가루가되도록욕하고
    근데 욕하면 또싫어할거예요
    님하고다른 핏줄안섴인 가족이자
    내자식아비라서

  • 20. ....
    '25.12.15 10:36 AM (112.145.xxx.70)

    오지랖이라 합니다

    22222222

    본인이 고줄 이혼녀보다는
    변호사와잎으로 사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거죠

  • 21. 본인이
    '25.12.15 10:37 AM (27.176.xxx.16)

    이혼이 싫고 겁나면 안하는거지요
    원님도 지 싫으면 안한다잖아요

  • 22. ..
    '25.12.15 10:39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님. 너무 과해요. 저라도 이혼 안해요. 의사 변호사 부인들 나가서 대접 받는데 뭐 실익도 없이 돈만 줄고 애들도 힘들고 패는거 아니면 그냥 사는게 백번 낫죠.

  • 23. ..
    '25.12.15 10:41 AM (121.165.xxx.221)

    아빠가 엄마랑 싸우면서 식칼을 휘둘렀고 그걸 딸이 맞았다는거죠? 딸 얼굴에 칼자국 흉터 생긴거구요. 아...ㅠㅠ 정말
    윽박지르고 위협하는 욱하는 성격가진 사람이랑은 인연맺지 말아야해요. 차라리 물건을 깨고 던지지 칼을 들다니

    언니가 부부싸움과 이혼에 대한 트라우마도 크겠네요. 그래서 온몸과 마음이 두려움에 생각 진행이 안되는걸 수도 있어요.
    남편이 법을 잘아는 변호사라는것도 걸리네요. 몇년지나면 배우자 재산도 이혼때 나누나요? 30년이라면... 그 기간 지나고 남편쪽에서 먼저 이혼 요구할 수도 있지않나요? 바람이라도 피고있다면요.

    전 그래도 이혼 안하고 그냥 그 안에서 언니가 외부 활동, 취미활동으로 삶의 재미를 찾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남편 상관없이요. 사실 20-30년 결혼생활하면 점점 소닭 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고졸 아니죠, 대중퇴 죠.(고졸이여도 상관없지만)
    대중퇴 + 송파아파트 vs 변호사
    뭐 그렇게 구박받고 차이날만큼 아닌것 같아요. 하도 남편한테 세뇌 당하셔서 자존감이 없어지신것같은데 절대 아닙니다. 송파아파트는 변호사해서 벌 수입을 한방에 가져온건데요.

  • 24. 힘을모아
    '25.12.15 10:42 AM (122.32.xxx.70)

    본문에 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이혼은 언니가 먼저 원했던 거고
    자신이 고졸이고 경제적으로 부족한데 (언니에게는 20억 넘는 돈도
    부족하다고 느낀 것 같더라고요) 이혼을 원하기는 한다고
    그렇지만 세상이 두렵고 그이유가 경제적이라고요.
    이런 고민을 진심으로 말하기에 여기에 물어보자 했던 겁니다.
    언니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데 주변 가족들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
    진정 이혼을 원하는 건 언니인데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두렵다고
    느껴서, 언니 괜찮다고 응원했습니다. 여러 고견 감사합니다.

  • 25. ...
    '25.12.15 10:42 AM (14.50.xxx.73)

    오지랖이라 합니다

    33333333

    변호사는 이혼하면 조용히 마무리 합니다. 업계에 소문나면 평판에 문제가 있어서요.
    아파트 때문에 이혼 안 하려고 들겠죠.

    그리고 그 재산이 있다해도 언니 혼자 살면 그 재산 못 지킵니다. 지금 바보천치처럼 살면서 부동산 깔고 앉아 있었기에 그거 지킨거에요. 그 언니가 겉으로 봤을 땐 바보 같지만 현명한 거예요.
    이혼하면서 모든 것을 갖출 수 없다고 했어요. 이혼하면 불편해질지라도 내가 살기 위해 이혼하는 것 아니라면 왠만하면 참고 살라고 하더군요.

  • 26. 아니요
    '25.12.15 10:44 AM (112.145.xxx.70)

    언니는 진심으로 이혼을 원하는 건 아니에요

  • 27. ...
    '25.12.15 10:45 AM (61.43.xxx.113)

    그런 발언을 한다고 이혼을 원한다 믿지 마세요
    정말 이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요
    그런 소리 주변에 않고 혼자 알아보고 실행에 옮깁니다
    세상이 두렵고 경제적인 이유를 대는 건 결국 이혼하기 싫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에게 이혼할 용기를 주겠다니 언니도 황당할 겁니다

  • 28. ...
    '25.12.15 10:47 AM (202.20.xxx.210)

    아니요. 이혼 하면 밖은 더 어렵고 힘들어요. 그나마 지금이니 변호사 부인이라는 타이틀이라도 있어서 나은 거죠.

  • 29. 근데
    '25.12.15 10:52 AM (125.189.xxx.41)

    무엇보다 극심한 학대라면서요..
    그냥 넘어가면 안되고
    뒤집고 기펴고 살던지
    유리하게 갈라서든지 해야지
    남은인생 긴데 어찌 참고사나요..
    사태파악 못하는 변호사일세..
    자식은 가만있나요?

  • 30. 왕옹
    '25.12.15 10:53 AM (211.184.xxx.171)

    나이 50대에 고졸.대졸이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요.
    그건 무시하시고.
    오랜시간 가스라이팅 당해
    스스로 자존감이 축소있다면
    그것부터 회복해보세요.
    배움이 아쉬우면 공부도 좀하고.
    의존하지말고
    본인의 자립성도 좀 키우고.

    그러고 나서
    남편과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시면서 이혼고민하시는게 순서일듯.

    지금은 자존감 떨어진 상태라
    이혼을 하는 과정도 불안할듯요.

    찬정 든든하겠다..
    믿을만한 동생도 있고..
    자신감 가지고 자신의 삶을 채우세요.

  • 31. ㅇㅇ
    '25.12.15 10:54 AM (221.150.xxx.19)

    이혼 시키고
    본인이 거둬줄거예요?

  • 32. 이혼하시기전에
    '25.12.15 10:54 AM (14.35.xxx.114)

    이혼하시기전에 시간제 도우미일이라도 다녀보시라고 하세요
    언니분한테 중요한 건 세상사람들을 좀 더 만나보는 것 같네요.

  • 33. ..
    '25.12.15 10:54 AM (27.170.xxx.15)

    언니는 진심으로 이혼을 원하는 건 아니에요.222
    그 쌩키가 어느날 천벌 받아 뒈ㅈ주기를 기도하며
    ㅈ나게 버티라 하세요.

  • 34. 근데
    '25.12.15 11:04 AM (119.196.xxx.115)

    이모집이 꽤 부자였나보네요
    그당시면 사시출신이었을텐데 고졸여자랑 웬만해선 결혼안할 눈높을 때잖아요
    지금이랑 변호사 위상이 다른데요..
    그정도면 언니도 흉터는 있지만 어느정도 이쁠가능성도 있어보이고.....뭔가가 있으니 결혼한건데 자신감을 가지셔야.......
    그나저나 30년간 변호사생활했는데 재산이 언니가 가져온 송파집밖에 없대요???
    그거밖에 없다면 그걸 주겠나요??? 그게 문젠데....
    그리고 진짜 준다치면 20억에 엄마가 준3억...23억으로 지방에 3억짜리 집 얻고 20억으로 예금만 해놔도 연 6천이고 그러면 한달에 500인데 혼자 못살까요?????? 저축도 가능할거같은데??
    겁날거 하나없죠....오히려 신나죠....

  • 35. ㅇㅇ
    '25.12.15 11:06 AM (221.156.xxx.230)

    일단 졸혼을 먼저 해야죠
    송파 아파트있다니 거기로 들어가서 따로 살면서 독립을
    준비해야죠
    스스로 독립이 가능하면 이혼 하는거고 자신없으면
    다시 돌아가는거구요

  • 36. ㅁㅁㅁ
    '25.12.15 11:09 AM (140.248.xxx.7)

    20억도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이혼하면 반밖에 못받을텐데 어째요

  • 37. ..
    '25.12.15 11:13 AM (211.46.xxx.53)

    그 언니 당당하게 집에서 행세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못견디게요. 즉 안방을 내거처럼 쓰고 남편이 설곳이 없게 (옷도 사주지말고 빨래도 대충하고 밥도 대충 먹던거 주거나 찬밥).. 그런식으로 하다보면 바람나서 지긋지긋해서 지발로 나갈수 있어요. 대놓고 하지 말고 은근히 해야합니다. 변호사라 머리가 비상할꺼거든요. 그러면서 졸혼하고 나중에 그놈은 죽는거죠.

  • 38. ..
    '25.12.15 11:19 AM (39.115.xxx.132)

    칼휘둘러 흉까지 남았으면 유책이고
    위자료 청구 등등해서 하나도 안줄수도
    있지 않나요?

  • 39. 흠그런
    '25.12.15 11:23 AM (110.15.xxx.137)

    부추기지 말아요. 사람 재능 성격 위에 팔자가 있댔어요.
    그분이 스스로 결정해서 갈라서는거 아니면
    나중에 원망만 듣습니다.

    제 친척...공무원이라 연금이 월 300씩 나오고있어요.
    그런데도 폭력에 바람에 의처증있는 남편과 못헤어져요.
    허구헌날 남편욕과 하소연을 해서 온가족이 그 남편을 싫어하게 만들어놓고
    정작 본인은 계속 같이 살고싶어해요.

    님의 사촌언니도
    안타깝지만 그게 사촌언니의 팔자인거예요.
    팔자를 바꾸려면 스스로 독한 노력을 해야해요.
    옆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고 나중에 욕만 들어요
    ㅜㅜ 마음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남편이라고 살고싶다는 분한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돌한테 걸어봐라 하는것과 같아요

  • 40. 네네네네
    '25.12.15 11:33 AM (119.196.xxx.115)

    답답하긴하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괜히 이혼시키면 님만 원망할거같은데요
    지팔지꼰이면 어쩔수없어요

  • 41. 흠그런
    '25.12.15 11:33 AM (110.15.xxx.137)

    그리고 정말 이혼 하는 사람은요
    두렵긴하지만 어떻게든 헤쳐나가겠다고 생각해요.
    그게 되냐 안되냐에 따라서 갈려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한테 득이 되는걸 선택해요
    재고 따져봤을때
    같이 사는 고통이, 주변 사람과 재물과 두려움보다 크면 이혼합니다.

    왜 진짜 이혼 할 사람이 주변에 말없이 조용히 진행하나면요
    다른사람 의견이 필요없거든요.
    정말 하고싶은거라서.

    그런데 물어본다?
    그냥 하소연 찡찡이예요.
    아무리 괴로워도 같이 살고픈 마음이 1프로라도 더 큰거예요.

    정말 이혼 할 사람은
    얼마나 재산을 확보할수있는지 안전한 노후대책 자금 운용등
    이런건 물어보겠죠.

  • 42. 흠그런
    '25.12.15 11:36 AM (110.15.xxx.137)

    누가 거둬주지 않아요.
    혼자서 보란듯이 잘 살거라고 마음을 스스로 먹어야해요.
    눈물이 나도 이겨내려고 해야한다고요.

    평생 혼자 살아도 좋으니
    나를 존중하고싶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셔야해요.

    본인 삶을 만약 딸이나
    어린 자신이 똑같이 겪는다면
    그래도 같이 살아라 할지
    아니면 갈라서라고 할지 상상해보라고 해보세요.

    그때 딸이나 그 어린자신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그 말이 정답일거예요.

  • 43. 안해봤지만
    '25.12.15 11:38 AM (61.245.xxx.4)

    주변인에게 들으면 이혼만큼 힘든일도 없다해요. 본인이 정말 원해서 하는 이혼도 힘들텐데, 지금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혼하게 되면 더 힘들테고, 힘들때마다 원글님을 원망할거에요. 본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44. ㅈㅈㅈㄱ
    '25.12.15 11:42 AM (211.119.xxx.164)

    사촌형부가 변호사라면서요
    과연 변호사 상대로 이혼소송해서 승소할수 있을까요?
    형부가 이혼생각 없다면 너무 어려울거 같아요

  • 45. 같은글을 39.165
    '25.12.15 11:52 AM (218.50.xxx.82)

    읽어도 참...

    남편이 칼을 휘둘른게 아니고요!!!!!

  • 46. 제목 그대로
    '25.12.15 11:59 AM (124.28.xxx.72)

    "이혼 안하려는 언니에게"
    제목 그대로 언니는 이혼하고 싶지 않은거죠.
    학력이니 경제력이니... 하는 이유들은
    이혼하지 않으려는 이유들이죠.
    옆에서 이혼 부추기지 마세요.
    정말 이혼을 원한다면 알아서 잘 하실겁니다.

  • 47. ..
    '25.12.15 12:19 PM (106.101.xxx.233)

    가져올 수 있는 돈은 11억 5천이고 합의이혼이 안된다면 형부가 변호사니까 깆은 이유를 만들어내서 자신을 정당화하고 언니가 유책배우자라는 것을 입증하려 할 겁니다. 형부 이름으로 된 재산이 있다면 다 빼돌릴 겁니다.
    그 지난한 과정 속에 마음의 상처가 말도 못할 거고 스트레스 감당 안될 거예요.
    그걸 버틸 수 있는 힘은 벗어나려는 본인의 의지뿐이에요.
    그런데 돈 십억 넘게 쥐고도 경제적 문제로 두렵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거예요.

  • 48. 여튼
    '25.12.15 12:45 PM (203.81.xxx.33)

    그 또한 핑계일수 있어요
    님과 가족은 발빼세요
    이혼할거다 이혼하고싶다 못살겠다 등등 하는사람치고
    이혼한 사람 못봤어요

  • 49. ,,,,,
    '25.12.15 12:49 PM (110.13.xxx.200)

    인생은 대신 살아줄수 없어요.
    진짜 온갖 폭력으로 죽어가는거 아니라면 어쨌거나 타인의 삶인데
    굉장히 무기력하고 사회생활 안하고 지냈다면
    이혼이란게 엄청나게 두려울 겁니다.
    누가 가둬준다는 말부터 이미 수동적인 삶에 몸에 벤분 같아요.
    이렇게는 못산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해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돕거나 사회로 나오게 도와줘보세요.
    지금 상태로는 혼자되는것부터가 엄청난 장벽이에요.

  • 50. 성인
    '25.12.15 2:33 PM (124.111.xxx.3)

    자녀가 있잖아요. 의논을 해도
    자녀랑 해야죠.
    이혼이 싫으면 별거하면 되지, 남편이 나가서 막 빚지고 사고치고 사는 것도 아니고 생활비 없어 쩔쩔매는 처지도 아닌데 별거하면서 혼자 사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죠.
    자신없는 이혼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필요는 없다고 봐요

  • 51.
    '25.12.15 2:49 PM (211.243.xxx.238)

    본인이 결정해야지
    누가 거든다고 되는것은 아닙니다
    근데 이혼 쉽지않아요
    집에서 안주하고 살았는데 어떻게 그 나이에
    이제 세상에 홀로 서나요
    너무 부추기지는 마세요
    본인이 못견뎌서 나오지않는한
    이혼하기 쉬운일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59 당근에서 과일이나 식품류 사지마세요 4 제발 11:55:11 2,263
1781558 풀무원 쌀 물만두 이거 싼 거 맞나요? 9 ,.. 11:43:34 931
1781557 강아지 혼자 놔두고 주인이 나갈 때 마음 음.. 11:42:00 816
1781556 성균관대 약대는 걸고 재수하면 강제 3수가 되네요 9 11:42:00 1,912
1781555 강아지 심정이 이해되네요 ㅋㅋ 6 .. 11:37:30 1,588
1781554 2번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한다는 거 46 ㅇㅇ 11:31:17 1,580
1781553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잘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나무늘보 11:29:00 562
1781552 김치냉장고 5 ㄷㄷ 11:26:12 649
1781551 전업주부들은 뭐하고 하루를 보내시나요 30 정체성찾기 11:24:49 4,706
1781550 공부는 안 하는데 언변이 좋은 아이 34 . . .. 11:18:19 2,593
1781549 인천공항 사장 진짜로 나..... 12 ㅇㅇ 11:17:35 3,224
1781548 명절 열차대란의 비밀 국토부 늘공들 딱 걸렸네 6 11:16:55 1,512
1781547 저는 한 20억만 있음 고민이 다 사라질것 같아요 19 .... 11:15:21 3,814
1781546 박홍근 이불 어떤가요 12 .... 11:12:54 1,933
1781545 그냥 맘대로 살았는데 1 나이 11:11:42 1,099
1781544 1세대 2-1세대 실비보험드신분요. 14 계약되팔기 11:05:54 1,359
1781543 회사에서 교환 업무를 하는데.. 82수준이 이해가 가요 18 ㅋㅋ 11:05:31 2,333
1781542 없는 사람일수록 둘이 살아야 43 가니니 11:04:49 4,174
1781541 어제 휴게소에서 겪은 일 2 50대 11:02:46 1,468
1781540 쿠팡 피해보상. 소송 어디에 하셨어요? 7 00 10:58:15 738
1781539 킥보드에 치인 아이엄마 중학생 인지상태래요 4 불쌍해요 10:57:44 2,840
1781538 오십견이 이렇게 아픈 줄 몰랐어요 18 프로즌 10:57:31 1,807
1781537 다낭 계속 가시는 분들은 왜 가시는 거에요? 26 다낭 10:56:43 3,552
1781536 은행 왔는데 정신 혼미 5 뱅크 10:56:29 3,175
1781535 주위 고3들 다 재수 or 반수 한다고 하네요. 21 ... 10:55:06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