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학한 아이한테 부정적인 언행

너무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25-12-14 20:47:25

고등 전학하자마자 

갑자기 애들(5-6명) 운동 모임(배드민턴)을  만들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그게 애 운동 상태 지켜보려 한건지, 

평소 안하던  운동이라서 애가 잘하지 못하니, 

그중 a가 

그럴거면 하지말라고 하니, 

나머지 애들도 그애 눈치만 보더니, 

그렇게 시작되어

학교에서 수업때도 점심때도 우리애 옆에는 앉지도 않고 거리두고, 

애들 모여서 논다고 노래방 가서도 애 화장실 간 사이에 

다 가버리고, 

볼링장에서 돈내기 게임후 

자기들끼리 가버리는 등등의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어도 애가 집에다 불만 한번 안내고, 

친구들을 이해하고  그 세계에서 지내야 하니

묵묵히 넘어가려해서

제가 a및 방관하는 애들은 진정한 친구도 아니라고,

피하라고 말하면,

친구들에 대해 그런 말하는 저를 나쁘다고 탓하는

애가  안타까웠는데요. 

 

시간이 흘러 졸업했는데

a및 친구들을  만나거나 통화한번 안하고

(자기네까리는 만나고 놀러가고 하는데도)

단지 인스타통해서만( 그애들과 소통하고자 만듬)

소통하는 거 같아요. 

저는 아직도 속상하네요. 

 

끊어내지 못하는 제 애가 걱정되고,

앞으로도 이런 인간 관계가 무수히 많을텐데 

자기를 따돌리고 하는 문제를 모르는건지 

일면서도 모른 척 하는건지 

어떤 대화를 해봐야 할까요?

IP : 211.119.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지만
    '25.12.14 8:54 PM (58.29.xxx.96)

    그냥 지켜보세요.
    어쩌겠어요

    좋은친구 새로 사귀겠지요.

  • 2. ...
    '25.12.14 8:56 PM (223.38.xxx.49)

    아..
    글만 읽는데도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당황하고 소외감 느꼈을지.
    너를 업신여기는 것들에게는 마음을 쓸 필요 없다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 3. ..
    '25.12.14 8:58 PM (112.214.xxx.147)

    졸업까지 한마당에 엄마가 너무 신경쓰는것 같은데요?
    성인인 아이에게 인스타 끊어라 하실거에요?
    그냥 두세요.
    안만나면 멀어질거에요.

  • 4. 아이
    '25.12.14 9:13 PM (175.113.xxx.65)

    자존감 자존심 문제죠. 그 못된 애들하고 그렇게라도 연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엄마가 조언은 해 줄 수 있죠. 아이가 아직 미성숙해서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 5. 한 번
    '25.12.14 9:5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상잠을 받아보게 하세요. 누군가에게 자기 문제를 맔안다는 자체가 자기객관화가 되기도 하고요ᆢ 부모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고딩 때 친구 외에는 다른 친구는 없나요? 다른 취미 동호회나 동아리도 권유해보세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 계발하다보면 달라질 수 있어요
    만약 남학생이면 군대 빨리 가서 기존의 인간 관계와 다른 관계를 맺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 6. ㅇㅇ
    '25.12.14 11:48 PM (121.190.xxx.190)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성인이고 엄마가 친구관계에 조언하고 도움줄 시기는 지났죠
    그경험들을 통해 교훈을 얻고 다음엔 좋은 친구들을 사귀길 바랄뿐

  • 7.
    '25.12.16 7:54 AM (211.119.xxx.145)

    네, 애가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고
    아직도 친구로 생각한다는게 문제같아 재가 속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10 다낭 계속 가시는 분들은 왜 가시는 거에요? 24 다낭 2025/12/15 4,319
1781509 은행 왔는데 정신 혼미 4 뱅크 2025/12/15 3,720
1781508 주위 고3들 다 재수 or 반수 한다고 하네요. 19 ... 2025/12/15 2,321
1781507 한강 배 운행하면 수질오염 심할텐데요. 4 2025/12/15 415
1781506 음주후 일주일째 뒷머리아래쪽땡김 2 ........ 2025/12/15 491
1781505 [속보] 조은석 "윤석열, 신념에 따른 계엄 아냐..... 11 사형이답! 2025/12/15 4,331
1781504 길치가 혼자 비행기 타고 외국에 갈 수 있을까요? 30 .. 2025/12/15 2,044
1781503 임종성, 통일교 숙원 '해저터널'에 "평화터널".. 16 끔찍한 혼종.. 2025/12/15 1,567
1781502 이 대통령, ‘4·3 강경진압 주도’ 박진경 대령 유공자 지정 .. 2 ㅇㅇ 2025/12/15 922
1781501 무례한짓한 사람에게 막말을 했어요. 저 잘못한건가요 10 Ddd 2025/12/15 2,537
1781500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영국사 8 .. 2025/12/15 742
1781499 감자탕에 들깨가루, 콩가루 문의드려요 5 .. 2025/12/15 399
1781498 최초합했어요^^ 13 ... 2025/12/15 4,016
1781497 어디든 극우가 문제네 3 .... 2025/12/15 418
1781496 보험사 당일입원청구는 4 시간이 2025/12/15 393
1781495 춘추항공 어떤가요? 5 궁금 2025/12/15 632
1781494 실수 인정 vs 자기 변명 2 ... 2025/12/15 753
1781493 에르메스 H브레이슬릿 요즘 해도 될까요 7 ㅁㅁㅁ 2025/12/15 925
1781492 국민 입장에선 말실수보다 국정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이 투명하게 .. 12 장점 2025/12/15 981
1781491 사회복지과, 유아동관련학과 어떤 게 나을까요 5 고민 2025/12/15 722
1781490 쿠팡 카드 재발급 해야 해요??? 6 콱팡 2025/12/15 998
1781489 중학생 아들 진로 상담 부탁드려요. 17 ㅇㅇㅇ 2025/12/15 1,120
1781488 [단독]'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재판 중 "골퍼됐다&q.. 18 ... 2025/12/15 3,514
1781487 내란특검 "23년 10월 이전부터 계엄준비. 권력 독.. 17 2025/12/15 2,103
1781486 대학 들어가니 스스로 공부하는 거 신기하네요 10 공부 2025/12/15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