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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6번째 입원 수속을하며..ㅡㆍㅡ

종합병원 조회수 : 5,425
작성일 : 2025-12-13 17:17:36

기골이 장대하시고 몸에 해롭다고 삼복 더위에도 물한모금 마시는것도 꼭! 미지근하게 데워서 드시며 저녁7시 이후에는 완전 금식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결혼할때 50중반이시던분이 이제 80중반이되셨는데

지난 20 여년간

수술 1번

시술 1번

교통사고 2번

식중독 1번

짧게는 일주일..길게는 한달씩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어저께 넘어지셔서 골절로 또 입원중이신데...

평생 끔찍하게 몸생각하며 유난떠시면 뭐해

입원은 남들보다 더하시는데

이랬더니 남편도 딱히 할말은 없겠지만 매우 기분나빠하네요ㅡㆍㅡ

사소하게 동네 개인병원 통원치료나 한의원 치료는 늘 하시고 그러려니하는데 종합병원 입원하실때마다 스트레스가ㅠ

 

IP : 221.164.xxx.7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절이면
    '25.12.13 5:19 PM (59.1.xxx.109)

    꽤나 오래갈텐데 간병인 쓰시겠죠

  • 2. 관심
    '25.12.13 5:20 PM (116.34.xxx.24)

    끄세요
    신경쓰는만큼 스트레스되니까
    아들들이 하라고

  • 3. .......
    '25.12.13 5:21 PM (221.150.xxx.19) - 삭제된댓글

    갱년기 되니 내몸도 힘들고 내입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고
    얼마전에 시모 입원 수술 했는데 남편만 보내고 저는 안 갔어요. 마음에도 없는 말 하기 불편하고 하도 툭하면 병원 가는 분이라 (돈도 다 저희가 냅니다) 저도 평생 일하고 힘들어서 솔직히 살만큼 사셨으면 가실때도 됐지 싶어요
    뭐 하나라도 아프면 응급실 가는 거 이제 너무 지겨워요
    예전엔 그래도 받아줬는데 지금은 제몸도 지치니 왜 억지로 받아줘야 하나 싶어요.

  • 4. . .
    '25.12.13 5:24 PM (223.38.xxx.25)

    저도 병문안 병간호는 정말 싫어서
    시부모님 병원관련 슬슬 손떼고
    친정부모님 병원관련도 모른 척 해요

    배우자랑 알아서들 하시고
    돈으로 해결 보셔야죠

  • 5. 00
    '25.12.13 5:25 PM (110.70.xxx.43)

    90다되어가는 시어머니..
    평생 징징징..여기아프다 저기 아프다..
    인제 그러려니해요.
    어리광이 걀수록 더해요..
    효자 아들 딸이 알아서하게 냅둡니다.
    받아주는 샤람이 있으니 저러지요..

  • 6. ..
    '25.12.13 5:25 PM (39.118.xxx.199)

    20년 동안
    그 정도면 양호하죠.

  • 7. ....
    '25.12.13 5:27 PM (1.241.xxx.216)

    저도 갱년기 오고 제 몸이 예전 같지가 않고
    혈압이 치솟아 응급실 한 번 다녀오고 혈압약 먹고 있고
    이때껏 자기 자식들보다 제가 더 잘했어도 잘한 건 하나도 없고
    굳이 나까지? 그런 마음이 들어요
    이제 자식들이 좀 알아서 해라 나는 모르겠다 그런 마음이요
    제 친정부모님 보다도 어쩔 수 없이도 더 잘해드렸는데
    나는 이제 할 만큼 다 했다 누가 뭐라든 나는 그렇다 싶어요
    원글님도 한 게 있으시니 더 그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애초에 안 한 사람은요 그런 생각도 자체도 안 해요

  • 8.
    '25.12.13 5:28 PM (1.229.xxx.95) - 삭제된댓글

    50중반에서 80중반이면 30년 아닌가요?
    저 정도면 그렇게 심한지는 모르겠고
    교통사고와 식중독은 진짜 예상치 못하게 온 일 아닌가요?

    얼마나 못된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우자에게 그런 말을 하여 님이 얻을 게 뭐가 있을까요?

  • 9. 20년동안
    '25.12.13 5:29 PM (182.221.xxx.39)

    연세있으신 분이면 양호하신거 같은데요...
    코로나나 독감으로 입원도 하실 나이같은데..

  • 10.
    '25.12.13 5:30 PM (118.216.xxx.114)

    40 ~ 50대전후 미리미리 간병보험드시길

  • 11. .......
    '25.12.13 5:32 PM (221.150.xxx.19)

    갱년기 되니 내몸도 힘들고 내입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고
    오십견이 심하게 와서 고통받고 일상도 무너지고 아픈 몸으로 일도 하며 겨우 버티며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시모 입원 수술 했는데 남편만 보내고 저는 안 갔어요. 마음에도 없는 말 하기 불편하고 하도 툭하면 병원 가는 분이라 (나중에 받을 재산 무일푼이고 모든 돈도 다 저희가 냅니다) 저도 평생 일하고 힘들어서 솔직히 살만큼 사셨으면 가실 때도 됐지 싶어요
    뭐 하나라도 아프면 응급실 가는 거 이제 너무 지쳐요
    예전엔 그래도 받아줬는데 지금은 제몸도 지치니 왜 억지로 받아줘야 하나 싶고 나부터 살자 싶어서 안갔네요

    저한테 속상했는지 며칠 전 통화에서 솔직히 이상한 시모들 많다고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어쩌고 하길래
    좋은 시모도 많아요 이상한 시모를 요즘 어떤 며느리가 받아주냐고 대꾸했어요. 이상한 시모 운운한 이유가 자기는 양반이라는 소리잖아요. 너한테 나쁜 소리하고 싶은데 참겠다는 뜻이였어요. 그 이상한 시모가 본인이라는 생각은 못하는지 ㅉㅉ 어리석은 분이랑 감정 엮이기 싫고 귀찮고 통화도 스트레스고 나 챙기고 살기에도 힘든 세상

    시모한테 잘 해줘봤자 소용없어요. 자기 딸은 외국에서 나오지도 않는데 딸도 그정도인데 며느리한테 뭘 바래요.

  • 12.
    '25.12.13 5:34 PM (221.164.xxx.72)

    60초중반까지는 입원하실일은 없으셨거든요
    시어머니의 병원 치다거리와 퇴원후 완전히 회복됐다싶을때까지 저희집에서 지내시고 모든 수발을 제 가하니 스트레스가 심하다는거죠ㅡㆍㅡ

  • 13. 울 시모는
    '25.12.13 5:35 PM (119.207.xxx.80) - 삭제된댓글

    그냥 도우미 불러서 집안일 맡기고 간병인 쓰고 자식한테 기대 안해요
    딸없고 아들들도 자기 엄마한테 하도 질려서 상대 안해주니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잘 사세요

  • 14. ……
    '25.12.13 5:36 PM (112.148.xxx.227)

    연세드신 분들 그 정도 병치레는 하는 게 보통인가봐요.. 그나마 본인이 저녁 금식 관리라도 하시니 그 정도일 수도.
    저희는 양가 어른들이 다 그러셔서 각자 본인부모 챙기기도 힘들어요. 입원은 남편이나 남편 형제들도 나눠 감당하게 하고, 간병은 간병인에게.
    진짜 최악은 치매, 섬망 때문에 간병인도 못 구하거나, 간병인이 있어도 불려다닐 때에요. ㅠㅠ

  • 15. 솔직히
    '25.12.13 5:37 PM (221.164.xxx.72)

    내몸도 갱년기 관절통으로 여기저기 삐걱대고 내자식도 귀찮은데 아프다고 끙끙대는 노인과 한공간에있는게 고역이예요ㅠ

  • 16. ㅡㅡ
    '25.12.13 5:3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친정이나 시댁이나
    85,90 되니까 치매 아니어도
    어른이 아니고 징징대거나 무식하거나
    암튼 짜증나요
    나이많은게 권력이냐구요
    장수는 재앙이구요
    존엄도 다 앗아가고
    안락사든 고려장이든 뭐든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면
    죽는게 맞는거같아요
    염치도 예의도 도리도 분간이 안가면
    사람아니니까 갑시다
    지긋지긋해요

  • 17. .rtg
    '25.12.13 5:40 PM (125.132.xxx.58)

    교통 사고랑 식중독은 병치례가 아니잖아요. 그거 빼면 2-3번 아프셨다는건데.. 무탈하게 나이드신건데 감사할일이죠.

    그걸 남편한테 말씀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 18. 경험자의 말
    '25.12.13 5:43 PM (221.138.xxx.92)

    이제 시작입니다.
    준비 단단히 하세요.
    대응환경도 마련하시고.

    골절을 시작기점으로 잡곤하죠.

  • 19. ..
    '25.12.13 5:47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식중독;; 그런것까지 ㅎㅎ

  • 20. ..
    '25.12.13 5:49 PM (59.5.xxx.161)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쏘쏘아닌가요?
    뭐 간병하든 안하든 선택이지만
    지긋지긋할정도인가 싶네요

  • 21. 에휴
    '25.12.13 5:52 PM (125.178.xxx.170)

    말만 들어도 고충이 느껴지네요.
    애쓰셨어요.

  • 22. 근데
    '25.12.13 5:52 PM (180.68.xxx.52)

    교통사고와 식중독은 피할 수 없는 거고
    건강이 관리한다고 뭐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는 하죠.
    입원 뒤치다꺼리와 퇴원 후 회복까지 하셔야 하니 힘드시겠어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잘못하셔서...
    퇴원후에는 거동이 어려우신게 아니라면 그냥 어머님댁으로 바로 가시도록 하세요. 자식들이 나눠서 도우미 반나절 보내드리고 자녀들이 돌아가면서 가야죠.
    더 나이드시면 합가 소리 나오겠어요.
    지금이라도 거리두고 멀리하시길...
    원글님 손목 허리 어깨도 젊지가 않습니다.

  • 23. ...
    '25.12.13 5:52 PM (219.255.xxx.142)

    식중독에 교통사고는 거기 넣을 것도 아니고
    연세에 20년 동안 수술한번 시술한번인데,
    그걸 입원 많이 한다고 싫은 소리 하신거에요?

  • 24. 울시모는
    '25.12.13 5:56 PM (222.236.xxx.112)

    더 심해요.
    암이 3군데인데 하도 병원을 다녀서 다 초기기에 발견.
    그거 떼낼때마다 입원에 울집요양에.
    척추수술에 골절입원까지.
    또 본인입원하면 얼마나 까칠하게 굴고,
    어리광에 반찬투정까지.

  • 25. 그런데
    '25.12.13 5:57 PM (118.235.xxx.103)

    골절로 입원중이실 때는 간병인 쓰시고 이후 퇴원해야 한다 그러면 요양병원에 단기 입원하시게 하세요. 간병비보다는 그게 덜 들고 면회 가서도 부담없고요
    훌훌 털고 일어날 때까지 요양병원 계시면 아들이 자주 찾아뵈면 되고요.
    골절은 안정이 제일 중요하고 의식이 없는 게 아니니 통합간병병동에 계셔도 되고요.

  • 26. 그리고
    '25.12.13 6:05 PM (118.235.xxx.103)

    저 정도는 정말 병치레 조금 하신거죠. 남편분이 순하신겁니다. 남편은 못모시고 살아서 내가 죄인이다 이런 마음 있을텐데 남보다 더 아프다 소리 들어도 기분 나쁜 내색만 하시고ᆢ
    요양병원에서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입원하시는 걸로 하면 원글님 부담이 덜 하죠 요양병원에 입원시켜드리자고 남편에게 좋게 상의하세요. 요양병원 다인실에서 사람들 사귀고 하면 입원도 괜찮아요.

  • 27. 나도
    '25.12.13 6:27 PM (1.176.xxx.174)

    50중반되서 감기만 1주일 힘들게 겪어보니 몸이 노인화된다는거 느껴요.
    이래서 노인들이 힘없다 힘없다 하고 아프다 소리달고 사는지

    60부터는 건강관리 신경써야겠네요.
    20년 더 살건데 삶의 질이 달라져요

  • 28. ..
    '25.12.13 6:42 PM (110.15.xxx.133)

    남편에게 저렇게 말하셨다고요?
    남이 들어도 공감할 상황이지만 남편에게 대놓고
    저렇게 말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죠.
    입장 바꿔봐요.
    원글님도 나이 있으실텐데 경솔하셨어요

  • 29. 드는생각
    '25.12.13 6:57 PM (211.221.xxx.230)

    아파도 자식 모르게 아프고
    가진돈 없으면 빨리 죽어야 함

  • 30. 울엄마는
    '25.12.13 7:14 PM (223.38.xxx.151)

    감기 기운만 있으셔도 하소연하시구요
    입맛 없다고도 하소연하세요
    솔직히 엄마한테 전화하는 것도 부담됩니다

  • 31. 차라리
    '25.12.13 7:34 PM (112.169.xxx.252)

    차라리 입원하는게 편하지 않나요.
    매일 병원에 순례 하는것보다는
    침술원 병원 매일매일 갑니다.
    모시고 다니느라 살이 다 빠져요.
    연세가 아흔이 넘으셨는데 밥도 잘드시고 목소리 까랑까랑
    요양보호사 신청했더니 오는 요양보호사 다들 도망가버려요.
    뭇모시고 갈땐 혼자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침맞으러 가시고
    지하철 타고 다니는 백세 가까운 노인 본적 있으세요?

  • 32. ...
    '25.12.13 8:10 PM (221.150.xxx.20)

    저 정도는 정말 병치레 조금 하신거죠. 남편분이 순하신겁니다. 남편은 못모시고 살아서 내가 죄인이다 이런 마음 있을텐데 남보다 더 아프다 소리 들어도 기분 나쁜 내색만 하시고ᆢ

    ㄴㄴㄴ 남의 일이라고 함부러 말하는 사람이 있구나
    못 모시고 살아서 죄인이다 이런 마음이 있는 자식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예요. 왜 결혼은 해서 스스로 죄인의 길로 가나요. 죽을 때까지 자기 부모 수발해야지.
    며느리 젖 먹여 키우고 뒷바라지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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