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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빠지게 대학 보내고 취업 하더니

뼈빠지게 조회수 : 6,397
작성일 : 2025-12-13 11:27:41

정말 뼈빠지게 공부 시켜서 대학 보냈는데

취업하고  3년 정도 근무 해보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 하나 배워둬야겠다고 

타일공 기술 배우겠다고 하네요. 

회사가 내 인생과 미래를 책임져줄것도 아니고 

평생 해야할일을 생각해둬야하겠는데 

타일공이 괜찮을거 같아서 배워두려고 내일배움카드 알아보니 

45세 미만 월급 300이상 받는 사람들은 해당도 안된데요.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다는거죠. 

대학나와서 타일공 한다고 하는 소릴 들으니 

그럴려면 대학은 왜 보냈냐 내가 내 노후자금까지 

부족하게 만들면서까지 싶더라구요. 겉으로 표현은 안하고 

그래 타일도 잘하면 나중에 큰 회사 같은 공사 입찰 받고 하면 

사업이지 그럴려면 최고 일류타일공이 되어야지 하고 말았네요. 

연대나와서 도배공 한다는 아이도 있던데 

아 정말 현타오네요. 

요즘 게시판에 대학입시 붙고 떨어지고 이런글 보면 

의미없다 싶어요. 

금융권 있다가 적응못하고 통닭튀김집 하는 시조카도 있는데 

이집 유전자가 다 이런가  

우울하네요. 

 

IP : 112.169.xxx.25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보
    '25.12.13 11:30 AM (221.138.xxx.92)

    번듯함 추구하는 간판형보다 실속형이 그럴 수 있어요.
    이리저리 열심히 알아보고 찾아가는거잖아요.

  • 2. dd
    '25.12.13 11:30 AM (175.113.xxx.60)

    타일공 돈 진짜 많이 벌어요.
    주말에 알바해서 그 돈만 금펀드, 비트코인에만 넣어둬도 10년후 부자될걸요?
    아들이 뭐든 하려하면 말리지 마세요. 단, 타일공 가장 큰 단점은
    타일회사에서 타일을 공사장까지 배송해줄때 트럭 바로 앞까지만 내려주니
    그 무거운 타일을 공사장까지 가져 가는 과정에서 몸 많이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몸 상해서 오래는 못 한대요.

  • 3. ..
    '25.12.13 11:32 AM (118.131.xxx.219)

    타일공 돈 많이 못벌어요.
    살면서 욕실 타일 공사 몇번이나 하나요? 그거 생각해보면 타일공이 돈 잘 번다는 말은 순 거짓말 .

  • 4. ...
    '25.12.13 11:33 AM (122.38.xxx.150)

    뭐라 부르더라
    팀장이란 뜻 같았는데 나중에 그거 되면 팀원들 데리고 일하는데 많이 번다고 하더라구요.
    기왕하는거 예술적으로 붙여서 최고가 되길

  • 5. ...
    '25.12.13 11:34 AM (58.140.xxx.145)

    대학이 취직만 위해서 가나요
    그런데 타일은 힘들꺼 같아요

  • 6. 집고친다고
    '25.12.13 11:34 AM (58.29.xxx.96)

    사람불러서 고치고
    그집 주인이 나좀 가르쳐달라고
    한달 따라다니고 배워서 월천번데요.

    현금으로
    손만 튼튼하면 해볼만해요
    재건축 힘들고 다들 인테리어 많이하니

    울아들은 손이 저보다 얇아서 ㅠ

  • 7.
    '25.12.13 11:34 AM (219.241.xxx.152)

    이혼숙려캠프보니 1000~1500번다던데
    근데 휴일없이 매일

  • 8. 00
    '25.12.13 11:37 AM (180.65.xxx.114)

    왜요. 전 너무 대견한대요. 지금 하겠다는게 아니라 혹시 모를 일에 준비한다는 거잖아요.
    대학 잘 나와서 다 아는 회사 다니는 남편친구들도 부동산중개사, 포크레인 같은 중장비 운전사, 소방 등 자격증들 중에 하나는 다 있어요. 저도 보육교사랑 테솔 있구요.
    나이들면 경력? 이것보다 확실한 건 자격증이라 생각해요. 저도 남편도 언제든 그만둬도 소일거리 하나는 할 수 있다 생각에 맘도 편하구요. 저는 자제분 마음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 9. ㅇㅇ
    '25.12.13 11:37 AM (211.104.xxx.145)

    타일공 돈 잘벌죠..
    그런데 그건 기존 타일 기술자들 이야기고
    신규 진입하면 보조만 하다가 팽당해요
    한국에선 기술 잘 알려주지도 않고 알려준다 해도
    일감 못 받아서 일 못 하는 케이스 많아요
    사수가 부모,친척 아니면 대부분 보조만 하다가 팽 당합니다

    저희 아들이 공고 나와서 기술배우려고 공장 들어갔는데
    사수 어떻게 일하는지 보려고 하면 다른 심부름 시켜서
    보내고 못 보게 하더래요
    그렇게 2년 보조만 하다가 몸 상하고 결국 경찰공무원 준비해서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어요

  • 10. ㅇㅇㅇ
    '25.12.13 11:38 AM (175.113.xxx.60)

    영어 잘 하면 호주 같은 곳에서 타일공하면 아주 저택에 산다고 하더라구요.

  • 11. ddd
    '25.12.13 11:45 AM (210.222.xxx.94)

    아이가 오히려 판단력이 좋네요
    시대가 이미 변했는데 아직도 대학순위 타령 취직 타령하는 부모들 모면 답답

  • 12. ...
    '25.12.13 11:49 A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타일공 돈 잘벌어요.
    대학졸업해도 취업 못하면 의미없죠 뭐
    제친구가 마트 베이커리에서 제빵사로 근무하는데
    이번에 신입 뽑는데 서울 연세대 출신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졸도 지원하는곳인데요.

  • 13. ...
    '25.12.13 11:50 AM (218.232.xxx.208)

    성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우리도 인테리어 기술자라면서 엉망으로 하는사람들
    많이 봤고 짜증나잖아요
    소수의 잘하는사람 손기술좋고
    그거아니어도 어디가서든 잘살사람이 그걸로 성공하는거지
    사실상 해보고 간절하지않아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을꺼에요
    하여튼 시도는 나쁘지않고
    일의 난이도며 만나는 사람들, 주변 인식이며...
    해보면 그런말 쏙 들어가서 지금 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자 할지도 몰라요
    만약 진짜 실력자라면 여기저기 입소문나서
    여기서 말하듯 성공할수도 있으니... 그것또한 좋은일...

  • 14. ...
    '25.12.13 11:50 AM (106.101.xxx.212)

    타일공 돈 잘벌어요.
    대학졸업해도 취업 못하면 의미없죠 뭐
    제친구가 마트 베이커리에서 제빵사로 근무하는데
    이번에 신입 뽑는데 연세대 본교 졸업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졸도 지원하는곳인데요.

  • 15. 제발
    '25.12.13 11:52 AM (175.196.xxx.62)

    어리석게 자녀에게 몰빵하지 마세요
    진짜 거지 됩니다
    자녀 뒷바라지 30살까지만 해도 내 노후준비 할 시기가 지나갑니다
    과거에는 공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20세부터 돈 버니까
    그때부터 부모는 노후대비 할 수 있었어요
    근데 전국민의 대학졸업장을 마치 어마어마한 복지인 것 마냥 해 놓은 뒤로는
    자식 뒷바라지가 30세 까지이고 그동안 내노후준비는 끝ㅠ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대학을 다 없애버리고 산업일꾼을 양성해야 함
    그래야 부모 노후대비도 가능하고
    20세부터 돈 벌어서 저축하고 집 사고 결혼하는 게 가능합니다 ㅠ

  • 16. 짜짜로닝
    '25.12.13 11:53 AM (182.218.xxx.142)

    타일 배우는 건 지 돈으로 하겠죠. 이상한 데 돈 안 쓰고 기술배우는데 쓰면 땡큐죠~
    설마 그거해서 직장 관두겠어요? 글케 무모한 자식은 아닐 거 같은데요.
    맘대로 하게 두세요, 취미삼아 배우다가 관두든지 말든지
    알바로 해보다가 적성 맞으면 창업을 하든지 말든지

  • 17. ㄱㄴ
    '25.12.13 11:54 AM (58.239.xxx.66)

    뭐라도 하려는 도전 정신이 좋네요

  • 18. 저위에 118. .
    '25.12.13 11:55 AM (222.120.xxx.110)

    살면서 타일 공사할일이 몇번이나 있냐니요. .아놔.
    뭐이리 단순한 사고를 하시는 분이 있는지.

    요즘같은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 하나 배우는건 정말 잘하는건데 님이 너무 꼰대같은 사고를 하시는것같은데요?

  • 19. ...
    '25.12.13 12:03 PM (223.38.xxx.161)

    기술 배워두면 좋죠.
    배우라 하세요.

  • 20. ai
    '25.12.13 12:04 PM (49.1.xxx.69)

    영역 밖의 기술이 이제 돈버는 시대가 됩니다

  • 21. 인테리어
    '25.12.13 12:06 PM (1.176.xxx.174)

    인테리어해보니 기술자들 하루 작업하면 인건비 30이상이잖아요.
    물론 노가다니 매일일은 없지만 보름만 해도 괜찮겠던데요.
    인테리어중에선 줄눈이 제일 힘도 덜 들고 시간도 짧고 좋아보이데요

  • 22. ..
    '25.12.13 12:11 PM (211.197.xxx.169)

    타일 안들어가는 건축물이 없잖아요.
    낡은집들 다시 고쳐도 타일은 필수.
    먹고사는건 문제없을듯.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등 타일 다 들어가는데,
    살면서 타일공사 할일이 얼마냐 되냐는 분은 대체..

  • 23. ..
    '25.12.13 12:15 PM (115.139.xxx.126)

    그나마 대학보내서 상황판단하는 결단력이 생긴걸 수도요.
    좋게 생각하세요. 본인 인생 주도적으로 살테니 넘 걱정하지 마시고요.

  • 24. 맞아요
    '25.12.13 12:18 PM (49.1.xxx.74) - 삭제된댓글

    공부도 할먼큼 해봐서
    나름의 사고력 판단력 총동원한 결과죠.

  • 25. 그쵸
    '25.12.13 12:19 PM (49.1.xxx.74)

    공부도 할만큼 해봐서
    나름의 사고력 판단력 총동원한 결과죠.

  • 26. 아이고
    '25.12.13 12:26 PM (61.105.xxx.14)

    타일공 도배 목수 이런거 잘 배워서 하면 좋지만
    그 잘 배우는게 힘듭니다
    건설현장 팀에 들어가서 시다바리부터 해야 하는데
    인격적으로 대접해주면서 일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이
    별로 없어요
    일 못했을때 욕은 기본
    진짜 멘탈 체력 강해야 하고 눈치도 빨라야 하고
    주변에 듣고 본 일 배운다고 현장 따라다닌 몇몇
    1년도 못버티고 다 그만뒀어요
    남편 지인은 체력도 함들지만
    팀장의 인격무시 욕은 못버티겠다고
    몇달 안하고 때려쳤어요
    진짜 일 배우면서 바닥 인간들이랑 어울릴 자신 있는지
    잘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 27. ..
    '25.12.13 12:37 PM (211.234.xxx.87)

    타일 목수 페인트 다 잘하면 수입 괜찮아요
    근데 몸으로 하는일은 몸이 아프면 못할수 있으니 진짜 건강,체력에 자신있어야 가능한것같아요.
    사무직은 어깨나 허리 다리 일부 좀 안좋아도 가능한데 디스크같은거라도 오면 못하니까요..

  • 28. ㅇㅇ
    '25.12.13 12:38 PM (61.43.xxx.178)

    그게 더 나을수도 있죠
    뭐든 열심히 알아보고 해보려는게 좋아보이는데요
    유튜브보니 젊고 가녀린 여자분이
    줄타고 아파트 외부 코킹 일도 하더라그
    요즘은 어떤 직업이든 남 시선보다
    실속 있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진듯

  • 29. 그게
    '25.12.13 1:21 PM (183.97.xxx.35)

    여자와 남자의 차이인듯

    여자는 대부분 결혼때문에 대학을 가는 반면
    평생 가장으로 살아야 하는 남자들은
    취업보다 는 생업이나 창업에 더 진심

  • 30. 부모가
    '25.12.13 1:27 PM (175.196.xxx.62)

    주위 눈치 보지마시고 아이가 공부에 뜻이 없으면
    그냥 군대부터 보내세요
    대학이 무용지물인 시대가 왔어요
    그냥 대학이 인원부족으로 시험 안치고 입학 시키는 곳이 늘어납니다
    그때 골라서 보내세요
    군대 간 동안 노후대책부터 하세요
    진짜 큰일 납니다
    자식들은 이제 부모 책임 안지고 돈 없으면 그냥 안보고 사는 세상이 되었어요

  • 31. 그런데
    '25.12.13 1:40 PM (117.111.xxx.132)

    찢어지는 소음에
    엄청난 타일 먼지에 호흡기에도 안 좋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해야 하는 등
    근무 환경이 너무 안 좋아요

  • 32.
    '25.12.13 3:07 PM (58.235.xxx.48)

    그래도 뭐라도 배우려 한다는게 좋네요.
    실속있는데 부모맘은 또 다르시겠죠.

  • 33.
    '25.12.13 3:49 PM (223.38.xxx.151)

    타일공 돈 많이 못벌어요.222222

    돈 잘번다는 소리 어디서 듣고와서
    애들한테 하라고 할까봐 …

  • 34. 에공
    '25.12.13 5:17 PM (175.121.xxx.114)

    아마 회사일보다는
    조직의 어려움 이런게 더 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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