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공무원입니다. 경단녀도 취업해서 아직 8년차.
연금받으려면 멀었어요.
아주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실장님이 계세요. 경단녀 일때 제가 그 부동산 옆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를 좋게보셔서 이리저리 도움도 많이 주셨구요. 이 실장님이 나이가 많으시고(70넘으심) 재산도 많으십니다. 몇일전에 식사하자고 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데,
실장님께서 제안을 하신게,,
자신이 이제 아이들있는 곳으로 가고싶으시대요..
아이들이 외국에 살고 남편은 오래전에 돌아가심..
그러니 자신의 자리로 니가 들어와라가 요지입니다....
우선 저는 자격증이 없어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했더니 최대1년은 기달려 줄테니
일년안에 무조건 자격증따서 들어와서 실장으로 일 열심히 5-6년 배워서,,,
해당 부동산을 권리 주고 인수하라고 하세요..
해당부동산은 그 자리에서 30년을 넘게 하신분이시고
사장님도 나이가 많으세요(그 사장님과도 잘 압니다)
물건이 아마 저희동네에서 가장 많으실꺼고,,
공공기관 기숙사형태의 물건들도 많이 가지고 계신걸로 알아요..
사장님이 지금 70이 넘으셨으니 아마 어느때는 양도를 하시겠죠..
자녀들은 다 메디컬쪽이라 물려받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장님 실장님 사연이 많으신 분들이고,, 열심히 성실하게 해오신 분들이라
동네에서 평도 좋고 물건도 많아서 저는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어렵게 공부해서 이제 좀 자리잡아가는 시기에 공무원을 그만둔다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아이들도 어려서 제 손이 많이 가구요..
실장님은 우선 자격증부터 따라고 하시는데,,
지금 일하면서 애들보면서 자격증공부까지는 자신도 없는데,,,
안할꺼면 굳이 뭐하러 따나 싶기도하구요...
보니까 시험까지 10개월정도 남았던데,,, 과목도 많고 어려워보여요...
어떻게들 보시나요?
친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좀부탁드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