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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 지하상가 가면 가난한 얼굴이 보여요

얼굴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25-12-10 19:45:28

제가 그 동네 살아요.

하지만 전 가난해요.

고터 지하상가 걷다보면

가난한 사람의 얼굴이 이런 건가.

갈수록 빈부격차가 얼굴과 차림새 모발에서 확 드러나요.

관리 안 된 몸과 얼굴과 뻣뻣한 머릿결.

자라난 흰머리와 검은 머리의 뚜렷한 경계선.

저렴한 옷들. 핏과 색채에서 확 드러 나죠. 

피부관리는 꼭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 주머니 사정에 따라. 

그래서일까.

지하상가를 지날 때면 문득 생각한다.

아, 저기 ‘가난한 얼굴’이 있구나.

그리고 그 얼굴 속에서, 나 역시 겹쳐 보인다.

IP : 223.39.xxx.12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25.12.10 7:47 PM (175.208.xxx.132)

    뭐래.....

  • 2. 마음이
    '25.12.10 7:47 PM (125.137.xxx.77)

    가난한 것 아닐까요?

  • 3. ㄴㅅ
    '25.12.10 7:48 PM (223.38.xxx.59)

    가난한 얼굴이 먼가요

  • 4. 거길
    '25.12.10 7:49 PM (58.29.xxx.96)

    왜가서 우거지죽는 소리를

  • 5. &&
    '25.12.10 7:51 PM (175.194.xxx.161)

    관리 안 된 몸과 얼굴과 뻣뻣한 머릿결.
    자라난 흰머리와 검은 머리의 뚜렷한 경계선.
    저렴한 옷들. 핏과 색채에서 확 드러 나죠.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적으신 윗글하고 거의 비슷힌데...... 저 가난하지 않아요
    강남 살진 않지만 건물주고 현금도 많은데ㅠㅠ

  • 6. ㆍㅅㄷㄱ니
    '25.12.10 7:51 PM (58.122.xxx.55)

    고터간거면 사람 말고 옷을 보세요
    꽃도 좋고

  • 7. ㅇㅇ
    '25.12.10 7:52 PM (211.215.xxx.44)

    좀 가난해보이면 어때요? 나 편한대로 삽시다

  • 8. .....
    '25.12.10 7:52 PM (223.38.xxx.109)

    소설쓰기 작문 연습좀 더 해야겠어요..
    이래서 작가 데뷔하겠습니까
    아무리 여러 게시판들이 작가들 글쓰기 연습의 장이라지만....

  • 9. .,.,...
    '25.12.10 7:52 PM (223.38.xxx.11)

    혹시 막 집에와 펑펑 울진 않으셨나요?? 오랫만이예요 ..

  • 10. ...
    '25.12.10 7:52 PM (125.188.xxx.215)

    그건 그냥 안꾸미는 사람인거지
    피부과 바이럴인가요?

  • 11. ㅇㅇㅇ
    '25.12.10 7:53 PM (210.96.xxx.191)

    늙고 겨울이라서 아닐까요. 너무 우울하지 맙시다.

  • 12. 양극화얼굴
    '25.12.10 7:54 PM (223.39.xxx.20)

    고터 지하상가 갈 때마다 신세계 의류 매장에서 보는 얼굴과 고터 지하상가에서 보는 얼굴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네요.

  • 13. 네네
    '25.12.10 7:54 PM (223.38.xxx.14)

    제목 보고 원글님 가난할줄 알았어요
    부자들은 그런 관심 없답니다
    저 행색이 초라하지만 상당한 자산가예요
    원글님 저보면 가난할 줄 알겠네요
    저도 같은 동네 살아 고터상가 자주 갑니다

  • 14.
    '25.12.10 7:55 PM (223.38.xxx.132)

    우리네 생각나네

  • 15. . .
    '25.12.10 7:56 PM (221.143.xxx.118)

    백억 재산가 아줌마 검정비닐봉다리 들고다녀요.

  • 16.
    '25.12.10 7:56 PM (211.234.xxx.130)

    우리네 생각나네.
    22222222

  • 17.
    '25.12.10 7:57 PM (151.115.xxx.141)

    저도. 우리네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댓글로 거론되는 걸 하도 많이봐서
    이 글 보고 '우리네?' 떠올림ㅋㅋㅋㅋ
    웃기다

  • 18. ㅇㅇㅇ
    '25.12.10 7:57 PM (210.183.xxx.149)

    근데 아이 학교맘들보면
    엄청 있어보이게 하고다니는데
    결국 속빈강정이던데요?ㅋ
    보이는게 다가 아닐수도

  • 19. 윗님
    '25.12.10 7:58 PM (1.227.xxx.55)

    속빈 강정인지 어찌 아시죠?
    그들이 모든 걸 오픈했다 생각하시나요?

  • 20. 네네네네
    '25.12.10 8:02 PM (211.58.xxx.161)

    속빈강정은 아무나하는줄 아시네요
    그것도 뭐가있어야 가능

  • 21. ㅇㅇ
    '25.12.10 8:03 PM (223.39.xxx.248)

    젊은 여성이 아니라 중년 여성들 얼굴에서 갈수록 양극화 현상이 심해져요.

  • 22. 노노
    '25.12.10 8:07 PM (149.167.xxx.19)

    오히려 꾸미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경우도 많아요
    제 주변에는 오히려 수수한 사람들이 자산이 많아요
    자산 지키려면 이래저래 내는돈들도 많고 생김새보고 자산을 판단하기는 무리수가 있어요

  • 23. 가난이 나빠요?
    '25.12.10 8:08 PM (211.177.xxx.43)

    남의 얼굴 들여다보고 가난.부자 따지지마세요
    가난한 사람도 자기 인생 최선을 다해살고. 부자도 자기인생 열심히 살죠
    가난한 얼굴이 뭐요. 가난해보이면 어때서요. 가난이 나빠요?

  • 24.
    '25.12.10 8:09 PM (106.102.xxx.42)

    남의 얼굴을 보고 품평을 하며 나를 소진하죠?
    고터 갔으면 내가 살 이쁜 물건들이나 맛집 찾아보기나 하지.
    고터랑 신세계 다 다니는 그동네 아줌만데요
    내가 필요한 물건사러 잠시 갔다 오는데도 차려입고 가야하나요?
    난 화장도 안하고 추레하게 입고 들락거리는데요.
    고터 주변 동네 사람들 집값은 알고는 있는지...

  • 25.
    '25.12.10 8:10 PM (106.102.xxx.42)

    남 신경쓰고 사는 사람이 마음이 얼마나 가난한 자인지 모르시죠?

  • 26. 쩝...
    '25.12.10 8:11 PM (1.242.xxx.150)

    저 고터 상가에서 살때도 있고 신세계 의류 매장에서 살때도 있는데...고터에서 가난해 보였겠군요

  • 27. 마담
    '25.12.10 8:13 PM (122.32.xxx.106)

    얼굴뜯어먹는 마담하나보다
    클레어데인즈 봐봐요

  • 28. 하하
    '25.12.10 8:14 PM (223.38.xxx.75)

    중년 여성 얼굴 양극화요?
    다 고만고만하던데 무슨요

  • 29. 사그락
    '25.12.10 8:14 PM (210.179.xxx.207)

    아 우리네 ㅋㅋㅋㅋㅋ

  • 30. 대강
    '25.12.10 8:20 PM (1.233.xxx.184)

    무슨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요..돈이 있으면 저축 안하고 버는대로 다 쓰는사람도 많아요 겉만 번드르르 부자들 흉내내면서 월세 전전하고 다니는사람들 많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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