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병들어 죽는 과정을 아니까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몇 년 투병하다가 갈까나
치매 오면 어찌나.
인간으로 존재하는게 부자가 아니면 진짜 재앙이에요.
내일 안 깨어나도 미련 없어요.
사는 게 갈수록 짐스러워요.
늙고 병들어 죽는 과정을 아니까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몇 년 투병하다가 갈까나
치매 오면 어찌나.
인간으로 존재하는게 부자가 아니면 진짜 재앙이에요.
내일 안 깨어나도 미련 없어요.
사는 게 갈수록 짐스러워요.
덜어지는 것도 아니고 되는 대로 사는 거죠.
그냥 오늘의 행복을 누리세요.
유토피아 세상도 있잖아요.
비만 치료제도 나왔는데
치매약도 개발되겠죠.
로봇 수트도 입고 해서 오래 사는게 삶의 질이 향상되는 세상도 올듯.
82에
암 걸린 부모
치매로 자식을 힘 들게하는 부모
그런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무서워요
예전 할머니가 죽는복이 최고라고 하시던데
맞는 말 같아요
부귀영화 다 누리고 살았어도
똥 오줌 못 가리고 통증으로 힘 들고 치매로 구박덩이 된다면
무슨 소용인가요?
잠 자듯이 편안하게 2일만 아프고 떠나게 해 달라 기도합니다
저도 문득문득 불안감이 엄습해와요.
양가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는 과정과 치매가 점점 심해지는 과정을 겪고있는데
곧 제가 겪을 일이다보니 시간이 흐르는게
암울한 일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은 압박감도 느끼고있어요.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게되네요.
죽음에 대해 생각ㅇㅣ 많아지면서 갑자기,또는 병에 걸려 적당한 때 죽는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많아서 병에 걸려 죽는게 자연사인데
의학의 발달로 자연사를 막고 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정연령 이상인 노인들은 병원치료대신
자연사 할수 있게 사회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에선 존엄사는 도입 안될거예요. 사람이 평균적으로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는 시기까지 사용하는 의료비가운데 80%를 죽기 10년에 쓰이기때문에 사망까지 의료비를 최대한 뽑아내야 해요. 연명치료가 진짜 병원입장에서는 돈이 됩니다. 다른 소아, 청소년 의료비나 중증의료는 적자예요...
아프거나 죽는건 두려운 일이죠.
인간들 모두에게 닥칠 수밖에 없는 일이예요.
존엄하게 죽고 싶네요
그런 생각없이 살 수는 없네요
암으로 고통 받을 일
병으로
자녀들에게 마음 아프게 해야 할 일
다 힘들어요
소원은 진짜로 고통없이 가는 것
하나뿐
욕심 갖는것 자체가 무의미해요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사는 것 뿐
누구라도 의사집단을 이기고
존엄사 법안 만들어주면 당선시켜줍시다!!!!
치매와서 천지분간 못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