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짧게 하고 결혼한분들 후회안하시나요

결혼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25-12-10 09:24:57

친구소개로 3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소개라도 집안이 다 알고 어른들이 소개한 선은 상대집안에대해서 잘 아니까 이런일이 없을텐데 

연애때 몰랐던 점들이

새록새록 나오더라구요 결혼후에 

시부모님이 이렇게 과격하게 쌍욕하는분들인지몰랐고 

이렇게까지 막장 집안인줄 친척들 몰랐어요 

친척들까지 누가 다 만나보고 따져보고 결혼하나요 

남편과 시누이를 중점적으로 시부모님과 보고 결혼했는데

표면적인것만 드러나고 실제모습은 몰랐네요 

그래서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해야하나봐요 

짧게 연애한게 살면서 참 후회되요

표면적 스펙과 실제 부딪치는 가족들 시댁식구들 모습이 

참 다르네요 

 

 

IP : 71.227.xxx.1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0 9:27 AM (121.156.xxx.87)

    최소 1년은 만나보고 결혼해야하는데
    요즘 늦결혼이 많다보니 한두달 만나고 결혼날짜 잡더라구요
    그러니 이혼도 많구요.

  • 2. 결혼
    '25.12.10 9:31 AM (61.105.xxx.165)

    길게 연애한 동생
    짧게 만난 언니
    둘다 비슷하게 살아서
    남자랑 사는 건 다 비슷한가보다 생각해요.

  • 3. 친구
    '25.12.10 9:33 AM (118.235.xxx.229)

    어제 만났는데 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남편 한달만에 지인 소개로 결혼 했는데 당시 남편이 사업 할려고 알바중이였다네요. 정신없이 결혼했는데 직업도 안보고 그냥 착해보여 결혼 했다해요
    친구 친정도 가난하고 시집 못갈까봐 알고 보니 시가 부자고
    남편분 사업해서 수백억대 자산가입니다.
    결혼은 고르고 고른다고 잘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 4. ㅎㅎ
    '25.12.10 9:33 AM (124.111.xxx.15)

    6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결혼해보니 큰일 날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구요. 나쁜 사람은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해요.

  • 5. 10년불같이
    '25.12.10 9:38 AM (116.33.xxx.104)

    연애후 결혼 1년후 남편 바람난집 알아요

  • 6. 최소한이
    '25.12.10 9:39 AM (112.145.xxx.70)

    1년이죠.. 그나마 안전방어선.

  • 7. ..
    '25.12.10 9:40 AM (49.170.xxx.84)

    결혼 생활 자체가 힘든거지 누굴만나 결혼하는건 그냥 운명이고 팔자죠
    저도 후회하며 살아요~^^ 호호호호

  • 8. ...
    '25.12.10 9:43 AM (211.201.xxx.247)

    남편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입니다.
    결혼 몇 달 후, 약 먹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차저차 지금은 잘 삽니다.
    부모복 자식복 배우자복은 팔자라고 생각함.

    시댁은 남편만 내편이면 큰 문제 안됩니다.
    내편으로 만드는 과정이 몇 년 걸려요.
    여기서는 내 깜냥도 크게 작용함.

  • 9. ..
    '25.12.10 9:45 AM (117.111.xxx.83)

    연애를 3개월 넘긴적이 없는데 남편 만나고 외국 나가야된대서 연애 두달만에 혼인신고(비자문제로) 3개월째 결혼했어요
    제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 엄청 싸웠는데 아마 그렇게 결혼안했으면 평생 결혼 못했을거예요 24년차 잘살아요

  • 10. ...
    '25.12.10 9:47 AM (222.107.xxx.178)

    집안이 다 알고 어른 소개로 만나도
    작정하고 속이면 피해갈 수 없던데요ㅠ
    노후준비 다되어 있어 걱정없다 하더니 하고 보니 일정부분 보조해야하고
    필요한거 주문 다 해줘야 하고
    남편 형제 하나는 기업 중간급 관리자였다가 준비하는 일이 있다 했는데 그것도 알고보니 거짓말에 50넘게 백수.
    이제와서 자긴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시어머니 발뻄하니 남편하나 보고 사는거죠.
    여러 일로 시어머니는 안보고 살고요.
    짧게 만나든 길게 만나든 속이는 사람 앞에서는 장사없다고 봅니다.

  • 11. ...
    '25.12.10 10:03 AM (49.1.xxx.114)

    10년 연애해도 금방 이혼하는 사람 많아요. 전 지방사람이라 상견례 포함 10번도 못만나고 결혼했어요. 시어머니 막장이었는데 30년 지난 지금 잘살아요. 살아보니 어디든 진상이 있더라구요. 그 진상이 남편이 아니면 삽니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시누이도 진상이 아니면 내가 진상일걸요 ㅎㅎㅎ 결혼은 남편만 멀쩡하면 반은 성공한겁니다.

  • 12. 5년
    '25.12.10 10:06 AM (180.68.xxx.52)

    저는 5년만나고 결혼해서 22년차인데요.
    대학교때부터 사귄거라 인사드리고 가볍게 집안 드나들고 가끔 외식도 같이하고 서로 집안 결혼식있으면 가서 인사도 드리고 그 집안도 살피고 결혼했어요.
    처음에는 서로 보이고 싶은 모습만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서 편해지면 조금씩 느슨해지면서 본인들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결혼전에도 시부모님 제 앞에서 말싸움도 하시고 그랬어요.
    다 알고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그래도 또 다르기는 하더라구요. 경제적인 부분같은 것들은 자세히 알기도 어렵구요.
    그래도 저는 저희 아이들도 사귀면 서로 드나들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감당가능한가...무의식중에 서로 보게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도 아이 친구들오면 처음 놀러올때랑 두번 세번째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거든요. 물론 저도 그렇게 보이겠죠.

    그러나 이것도 될놈될이라고 결혼식날까지 100일 걸린 커플 아는데 주변에서 정말 걱정했는데 아주 잘 살아요.
    결혼은 운명인가 싶어요.

  • 13. 0 0
    '25.12.10 10:11 AM (112.170.xxx.141)

    오래 연애하고 집안 식구들 알고 지내도 여친일때와 가족일때 달라요.
    뭔가 작정하고 속이려고 들면 그거 쉽지 않죠.

  • 14. 오히려
    '25.12.10 10:19 AM (211.234.xxx.78)

    길게 연예한 케이스,
    첫사랑과 결혼후 딴사람과 바람난 경우 몇건 봤어요.

  • 15. ...
    '25.12.10 10:23 AM (220.75.xxx.108)

    만나서 결혼까지 3개월. 진짜로 결혼식이 백일기념일보다 빨랐어요.
    지방사람이라 시부모는 결혼전 인사가서 한번 & 상견례때 한번 이렇게 봤구요.
    남편이 그런대로 방어 꽤 해주는 타입이라 절대 좋은 편은 아닌 시집인데 상관없이 제법 잘 삽니다.
    결혼 27년차에요.

  • 16. 배우자는
    '25.12.10 11:12 AM (218.51.xxx.191)

    오래 만난다고 잘 아는건 아닌것 같아요
    6년친구로 지내다 연인됐는데
    ㅡ그친구는 모태솔로.지고지순인줄ㅡ
    이새끼 사귄지 6개월만에 바람핌요.
    그러다 지금 남편 만나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살수록 좋아요.
    결혼26년차인데
    짠하고 정들어서 좋다가 아니라
    남편체취도 좋고 절 안아줄때도 안정감있고
    여튼 결혼 전에 아빠가 제 빽이였다면
    지금은 남편이 든든한 제 빽입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31 82분 중 가장 존경스러운 분은 82 11:29:52 5
1780330 사소한 일상-어이없는 나 바보 11:28:12 57
1780329 오늘 초특 특수교사 임용 1차 결과 발표가 나서 들들맘 11:27:49 65
1780328 시모이야기 1 ..... 11:26:16 87
1780327 서로 자기 상처가 아픈 가족들 조언 11:24:50 94
1780326 정성호 권한이 정말 많네요. 얘 좀 제발 짤라주세요 4 .. 11:24:45 92
1780325 여전히 조진웅을 옹호하는 한인섭 교수의 궤변 5 길벗1 11:21:46 122
1780324 기초수급자등 7만명 빚 1.1조원 첫 소각 1 11:21:21 182
1780323 성당다니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2 11:17:24 111
1780322 명지 충남 어디보낼까요? 3 ... 11:15:44 276
1780321 벽달력 돈주고 살까요? 4 오오 11:15:40 212
1780320 어제 돌싱ㅍㅁ에 황신혜 1 11:13:19 536
1780319 '쿠팡 경영진' 처벌 못 한다…"법 개정 때문".. 1 ㅇㅇ 11:11:54 244
1780318 소개로 만난 사람이, "젊을 때 뭘 가장 좋아하셨어요?.. 17 f 11:11:35 569
1780317 보석함 갖고 싶어요 1 .. 11:07:29 135
1780316 현지 몰디브 8 ㄱㄴ 11:07:28 451
1780315 생강 질문 루시아 11:07:07 97
1780314 기특한 딸 9 ᆢᆢ 11:06:51 595
1780313 페이스요가 해보셨나요?? ... 11:06:44 141
1780312 지금부터 광역시장 선거 운동해도 되나요 oo 11:06:40 41
1780311 납치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4 납치 11:06:08 459
1780310 이혼할까요 말까요? 9 할까말까.... 11:05:43 595
1780309 서울이나 제주가서 하루동안 무얼 하면 좋을까요? 1 ... 11:03:00 126
1780308 이영훈 목사가 극우파가 8 ㅅㅂㅇ 11:01:07 312
1780307 라식수술비... 5 안되나요 11:00:12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