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질투가 정말 심하거든요

ufg 조회수 : 14,681
작성일 : 2025-12-09 12:40:09

살아보니

질투가 심한사람이 제일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이더라구요.

기억나는게 유년,학령기 전 시절 질투를 감추지 못하고 예쁘게 생기고 옷도 예쁘게 입고다닌 친구를

질투했던게 기억나요.

기억해보면 그 예쁜애는 착했어요.

 

 

집이 어려뭤던 저는

학창시절 철들고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이쁘고 공부잘하고 부자애들 보면 부러움과 질투가 엄청 났어요.

철이들어 표내고 질투하면 자존심 상한다를 느꼈는지 그렇게 내색은 안했지만 뭐 남과의 비교해서 우울하기,질투는 제 청년시절까지 이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가고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제가 좋은학교를 나와서인지

제 주변은 잘나가는 친구들 투성.

부럽고 질투나지만 진짜 내색을 전혀 안하는 경지까지 이르렀어요.

질투하고 뒷담하는 사람들의 찌질함이 제 눈에 보여

진짜 늘 웃음, 축하,덕담 이런 맘에도 없는 천하의 편안한 아짐처럼 행동해요.ㅎㅎ

가끔 신을 원망하는데

저한테 왜 부와 명예를 안주시냐가 아니고요.

왜 이런 남들보다 강하게 질투본성을 주셨냐 기도합니다.

상황이 전혀 바뀌지도 않고

저만 괴롭고 괴로우니 제가 늘 불행하거든요.

제일 부러운 친구가 욕심없고 잘되거나 못되거나

자기 가족만 보고 사는 친구입니다 

IP : 223.38.xxx.24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5.12.9 12:43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자기 내면을 한번씩 들여다 보는것도 굿

  • 2. 조심하세요
    '25.12.9 12:43 PM (220.78.xxx.213)

    질투하고 뒷담하는 사람들의 찌질함이 제 눈에 보여
    진짜 늘 웃음, 축하,덕담 이런 맘에도 없는 천하의 편안한 아짐처럼 행동해요

    이게 느껴지고 보여진답니다
    본인은 감쪽같다고 믿으시겠지만요

  • 3. 어머
    '25.12.9 12:46 PM (182.220.xxx.63)

    왜 그리 질투를 할까요 말만 들어도 넘 피곤하네요

  • 4. 어머나
    '25.12.9 12:46 PM (175.124.xxx.116)

    제가 한번 올리고 싶었던 글이에요.
    저는 따 시키는 그런건 없었고 소심해서
    조용히 부러워만 했었죠..
    님처럼 좋은 대학을 나왔으면 자존감 좀 올라가고 좋았겠지만 그냥저냥 인서울 나왔거든요. 님은 그래도 성격이 좋으신가봐요.부럽네요.
    전 제 질투심..부러워 하는 마음때문에 힘들어서 사람들을 안 만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외롭고 심심하긴 해요

  • 5. ,,,,
    '25.12.9 12:47 PM (218.147.xxx.4)

    님아 그거 모를줄 알죠? 다 보여요

    편안한 아짐처럼 보이려고 하는구나 하구요

  • 6. 그런 사람
    '25.12.9 12:48 PM (220.72.xxx.241)

    옆에서 보는 것도 피곤하겠어요.
    저라면 그런 사람 피합니다.
    남의 속을 보면서 그것도 예쁘게 보이는 것도 아닌 속을 보면서
    같이 있는 건 참 피곤한 일일 것 같아요.

  • 7. 다들
    '25.12.9 12:4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질투하는 마음이 저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그래요. 부럽죠.
    초연한 사람들이 대단한거지 질투는 본성이라고 봅니다.

  • 8. 그래도
    '25.12.9 12:49 PM (118.220.xxx.220)

    성찰이 되시니
    윗님 말씀처럼 티가 난답니다 아무리 숨기려해도요
    남에게 향하는 관심을 끊어보세요
    타인에게 관심이 많으면 에너지 소모되고 비교할거리를 찾게되죠
    제가 내가족만 보고살고 남에게 관심없는 사람인데요
    친절과 관심을 가장해서 다가오는 질투많은 사람 속이 보여요
    도가 지나치면 거리를 두게되고 손절하기도 했어요

  • 9. ...
    '25.12.9 12:49 PM (118.235.xxx.96)

    자기 성찰이 잘 되시고..솔직하신 분이네요

    그런데 님 주변에도 님같은 지인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이 잘 나갈 때. 좋은 일 있을 때..속으로
    질투하고 나보다 안되길 은근 바라는...그런 사람이요.


    저는 제 지인 중에 그런 속내를 비친 사람을 알아요. 속내를 알게 된 후 표는 안내지만 그 사람한테는 정주지 않고 경계합니다.

    알고 보니 다른 사람도 그 사람의 속내를 눈치 채더군요. 그게 감춘다고 감춰지지 않고 ...본인도
    원글님 처럼 괴로울 수도 있겠죠..그렇지만
    아세요? 본인은 표안낸다해도 다른 사람들은
    눈치 챕니다..아..이 사람 질투가 심하구나.

    주변에ㆍ..피상적인 인간관계만 남고
    본인은 늘 채워지지 않는 욕심때문에..사람과 진정한 관계도 잃고 마음은 늘 불편..

    마음 수련을 하셔서 님이 가지고 계신 보석들을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제가 말한 지인도 조건은 괜찮은데..늘 주변 잘나가는 사람을 질투..어떻게 자기가 제일 잘날 수 있나요? 세상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10. 어느
    '25.12.9 12:50 PM (175.115.xxx.131)

    정도 질투는 다들 있지만,그 질투로 인해 상대방을 아무 이유없이 괴롭히는거 당하는 사람은 지나가다 돌 맞는 기분이에요.고치세요.

  • 11. ...
    '25.12.9 12:50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질투를 자기 발전 동력으로만 삼았으면 좋았을텐데 따를 시켰다니...이제는 그 질투 에너지를 사업이든 주식이든 집중해서 성공해보세요.

  • 12. ...
    '25.12.9 12:52 PM (106.102.xxx.165)

    질투를 자기 발전 동력으로만 삼았으면 좋았을텐데 따를 시켰다니...이제는 그 강렬한 질투 에너지를 사업이든 주식이든 집중해서 성공해보세요.

  • 13. ㅌㅂㅇ
    '25.12.9 12:55 PM (182.215.xxx.32)

    본인이 질투를 한다는 걸 인식한다는 것만 해도 중간 이상은 갈 거예요

  • 14.
    '25.12.9 12:55 PM (211.234.xxx.25) - 삭제된댓글

    사람은 마음으로 사는 거예요
    언젠가는 들키게 되어 있구요
    그런 마음이 드는 모임은 되도록
    만남을 자제 하세요

  • 15. ...
    '25.12.9 12:55 PM (219.254.xxx.170)

    제발 질투 나는 사람에게 해 끼치지만 말아주세요...

  • 16. 원글
    '25.12.9 12:56 PM (223.38.xxx.246)

    아 따는..
    학교가기 전 고무줄놀이 할때 그 쯤 인 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저도 나쁜행동이라 생각했었나봐요.

    저는 사람들과 늘 적당선에서 거리두기 해요.
    저 위에 댓글처럼
    타인에 관심을 깊게두지 않으려 애쓰고 있어요.

  • 17. 멋지시네요
    '25.12.9 12:57 PM (116.41.xxx.141)

    이리 셀프 성찰 쉬운거 아니에요
    어쩌겠나요 에너지방향이 그런걸로 태어난걸
    걍 남한테 안들키게 평생 관리대상으로 삼고 살아가는거죠뭐

    전 그래서 넘 잘난 친구 조용히 손절했어요 ㅜ
    친구만나고오면 저뿐아니라 남편 아이들 족치는 거
    넘넘 창피해서
    평생 주위에 비교우위에 있는 사람 두고사는것만 넘 자학같아서 뭔 핑계대고 조용히 손절함
    쪼다같지만 맘은 편해요 ㅎ

  • 18. ㅁㅁㅁ
    '25.12.9 12:57 PM (124.105.xxx.47)

    질투를 느끼고 있구나 감지할 수 있어요
    그건 내맘 내맘대로 콘트롤 안 되니까 이해는 해요
    그렇다고 손절하진 않아요
    질투를 느껴본 사람이 질투의 찰나를 알아보는 거겠죠?
    즉 누구나가 다 경험하는 거니까요
    다만 질투를 넘어서서 해꼬지로 실천하는 사람은 칼 차단 손절합니다

  • 19. 원글
    '25.12.9 12:58 PM (223.38.xxx.246)

    댓글에..
    자꾸 왜 해 끼치냐는 글들이 있는지.
    내색 안하려고 웃고 축하,덕담한다구요.
    제 내면만 괴롭다고 썼는데.

  • 20. ㅇㅇ
    '25.12.9 12:58 PM (118.235.xxx.50)

    사람맘을 어떻게 안다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치 사람맘은 모른다는 오랜 속담이 왜 있는데요
    질투하는 건 타고난 성정이라 어쩔수 없지만
    그것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또사람들과 어울려 잘지내고 싶어서 애쓰는
    원글님이 오히려 대단하다 싶어요

  • 21. 질투 심한 친구
    '25.12.9 1:01 PM (49.169.xxx.193)

    정말 하나하나 별걸 다 비교하더라구요.
    스캔 쫘악~~해보고,이건 내가 낫네,이건 내가 못하네.그러면서
    집에가서 애들하고 남편 달달 볶을거예요.안봐도 보입니다.
    제친구는 같은 차종을 몇cc인지까지 비교하고,자기차가 배기량이 적으니 그걸 또
    속상해하던데요ㅎㅎ
    오랜만에 만났는데,테이블 아래로 신발까지 스캔하던 친구도 생각나네요ㅎㅎ
    뭐 입었나
    뭐 신었나
    뭐 들었나
    어디로 이사갔나,몇평짜리로 갔나,남편은 직급이 뭘까,애들은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자가인가 전세인가,자가이면 대출은 얼만인가,
    진짜 궁금해 하는것도 많더라구요.친정부모님까지 비교를ㅋ
    실컷 뽑아먹고 더 뽑아먹을게 없으니,다른 무리로 갈아타던데요.
    근데 원글님처럼
    그 사람도 겉보기에 온화하고 티안내는거 같은데,사람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처음에는 몰라도,
    나중에는 다 알아요.질투 심한 사람 너무 피곤하고,나중에 생각해보면
    별거별거 다 비교하면서 우위에 섰다가,열등감 느꼈다가 그러면서 맘에 안들고
    뽑아 먹을거 다 뽑아먹으면 따시키고..
    자기 마음이 지옥일텐데,
    그게 저는 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 22. 댓글 왜이래요
    '25.12.9 1:01 PM (175.123.xxx.145)

    성찰하시는 분 같아요
    그 질투심으로 노력해서 많이 성장하신듯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멋지실듯 ᆢ

  • 23. ...
    '25.12.9 1:03 PM (106.102.xxx.249) - 삭제된댓글

    그럼 본문에 친구를 따 시켰다는 대목을 지우세요. 보통 사람들은 질투나는 선에서 그치기 때문에 그 말이 너무 임팩트가 큰데 그건 미취학때 일인데 왜 댓글 방향이 그러냐 불만스러워 할게 아니고요.

  • 24. ..
    '25.12.9 1:04 PM (106.102.xxx.217)

    그럼 본문에 친구를 따 시켰다는 대목을 지우세요. 보통 사람들은 질투나는 선에서 그치기 때문에 그 말이 너무 임팩트가 큰데 뒤늦게 댓글로 그건 미취학때 일인데 왜 댓글 방향이 그러냐 불만스러워 할게 아니고요.

  • 25. 질투 심한 친구
    '25.12.9 1:05 PM (49.169.xxx.193)

    맘에 안드는 친구를 따를 시켜도,무리속안에서는 또다른 분쟁이 발생하고
    그런 관계가 오래 가지를 못해요.
    오래 가더라도,
    다 동상이몽이라서 필요에 의한 관계일뿐..

  • 26. ㅌㅂㅇ
    '25.12.9 1:06 PM (182.215.xxx.32)

    좋은 대학 가고 괜찮은 남편 만나 잘 산다 그러면 좋은 댓글 안 달려요

  • 27. 모르는개산책
    '25.12.9 1:07 PM (119.198.xxx.203)

    비교는 불행의 씨앗이죠! 근데 저도 잘 안되기는 해요. 경쟁심한 우리나라에선 더더욱이요.
    몇몇댓글 또 태클이네요 따시키려 했다가 어떻게 따 시켰다가 되나요?

  • 28. 원글
    '25.12.9 1:10 PM (223.38.xxx.246)

    저 위 질투 심한 친구님..
    저는 님주변 그런사람은 아니예요.
    위아래 훑어보고..
    이런 종류의 질투는 아닙니다.
    걱정 집어넣으세요

  • 29.
    '25.12.9 1:20 PM (211.234.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표시 안낼려고 애쓰지만
    위에 썼듯이 다 티납니다
    굉장히 고상한척 하고 하나 빼고 다 가진 분이
    말 한마디에 다 뽀롱 났어요
    속에 있는게 밖으로 나오기 마련이예요

  • 30. ...
    '25.12.9 1:20 PM (115.22.xxx.169)

    부모가 비교되는말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쟤는 이렇게 잘하는데 너는 왜그러냐 이런소리 많이들으면 만족의 기준이 남이 되죠.

  • 31. 원글
    '25.12.9 1:25 PM (223.38.xxx.246)

    부모가 비교되는 말을 많이 했을까요..음.
    근데 저희엄마는 진짜 욕심없으셨고
    비교는 안하셨던 것 같아요.
    막내라 그냥 예뻐하시기만.
    아버지가 좀 세속적 욕심이 많으셨는데
    딱히 제가 또 아버지를 닮은 것 같지않고.

  • 32. ...
    '25.12.9 1:27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좋은 사람되려고 애쓰고 있거에요
    솔직하고 자신의 한계를 알며 자신과 남을위해 절충안
    찾으려 계속 노력하고 있는 우리 이웃이죠
    댓글 밉게 단 사람들이 비난하더라도 그려려니 하시고
    질투 시기 잘없다는 사람들은
    굳이 자식들일 아니라도
    자기 입시성적, 본인 취업 결혼
    금전운 관련해서 민감함을 인정도 안하는 노 성찰에 익숙한거죠
    원글님은 내 마음이 왜 이럴까 관찰 잘하셨어요

  • 33. 타고난것도
    '25.12.9 1:27 PM (220.78.xxx.213)

    무시 못하죠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50넘은 사람들에겐 아무리 꾸며도
    다 보이거든요
    그니까 조심하시라구요 ㅎㅎ
    아닌척하려 과하게 표현하지 마시고
    차라리 말을 아끼세요

  • 34. ..
    '25.12.9 1:28 PM (1.235.xxx.154)

    질투가 아니고 욕심이 많은거아닐까요
    만족함이 없고 내가 잘나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험담하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 가진거 부러워하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은거 ...그게 욕심아닌가요
    질투..란 뭘까요

  • 35. 반대가
    '25.12.9 1:37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되도 똑같을수있음.
    님한테는 뭐든 오구오구하고 다른형제한테는 야박하게 차별하면.
    집에서는 항상 우월한 대접을 받은것에 익숙해서
    밖에서 뭔가 별거없어보이는 애보다 나보다 더 높은인정을 받는게 용납이 안되는.

  • 36.
    '25.12.9 1:37 PM (1.219.xxx.207)

    어떤 불필요한 생각이 들때마다 법륜스님 유튜브 도움 되었어요



    https://youtu.be/1dmJ9DmgfH8?si=_6ICBrtZGpK4e1vt

  • 37. 반대가
    '25.12.9 1:37 PM (115.22.xxx.169)

    되도 똑같을수있음.
    님한테는 다 오구오구하고 다른형제한테는 야박하게 차별하면.
    집에서는 항상 우월한 대접을 받은것에 익숙해서
    밖에서 뭔가 별거없어보이는 애가 나보다 더 높은인정을 받는게 용납이 안되는

  • 38. ...
    '25.12.9 1:39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ㅋㅋㅋ 질투를 정당화하려고 질투가 없다는 사람을 노성찰하는 인간으로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네요

  • 39. 원글
    '25.12.9 1:47 PM (223.38.xxx.246)

    질투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 일까요?
    비교해서 불행하기.

    생각해보면 제가 이재용을 부러워한 건 아니고
    제주변의 저랑 비슷한사람이 잘 나갈때 질투가 났던 것 같네요.

  • 40. 원글
    '25.12.9 1:48 PM (223.38.xxx.246)

    위의 법륜스님 유툽 사연자분과 제가 비슷 하네요

  • 41. ----
    '25.12.9 2:07 PM (211.215.xxx.235)

    자기성찰이 되시잖아요. 비교하면 끝이 없죠.
    질투는 나의 힘.. 이라는 표현도 있듯. 질투를 통해 내가 좀더 노력하고 그러면 좋은 면도 있을텐데,,
    질투가 너무 심한 경우 피해의식으로도 연결되죠.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나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면 좀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 42. 멋져요
    '25.12.9 2:13 PM (112.76.xxx.163)

    원글님 응원하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자신이 질투심이 많다는 것을 안다는 것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신다는 것도 너무 멋진 자기성찰 같아요.
    남의 잘됨을 칭찬하고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처음에는 가식이나 가짜가 아닌가 싶겠지만, 그런 노력과 훈련으로 진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해방일지에도 그런 대사가 있지 않나요? "가짜로라도 이쁘다 멋지다 그러면 그게 추앙이 되는 거냐"고 묻는 구씨에게 "뭐든 입 밖으로 나오면 결국 진짜 그렇게 된다"고 대답하는 미정이의 답변이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 43. ---
    '25.12.9 2:31 PM (152.99.xxx.167)

    님은 그래도 자기를 돌아본다는 면에서 훌륭하네요
    이제 자기자신만 보세요. 비교해봐야 어차피 우리는 다 죽어요. 그리고 얼마 안남았어요
    한세상 소풍처럼 살다가는 인생을 남과 비교하는데 쓰는거 너무 아깝잖아요
    가족들 더 사랑하고 주변에 좀더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자기자신이 행복한 일을 좀 더 하고..그렇게 지내다보면 좀 더 평안해질겁니다.

  • 44. 대개
    '25.12.9 2:3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열등감있는 사람을 보면(제 주변이야기입니다)
    노력은 안하고싶고
    남들은 공짜로 얻고 생겼다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 자리여야하는데 별것아닌 니가 그 자리에 왜?라는 식.

    즉 질투하는 사람은 열등감과 비교질 작렬...

    그 결과만 부러워하질말고
    노력과 과정도 보세요.그렇게 절대로 못할지도..

  • 45. 저도
    '25.12.9 2:38 PM (140.248.xxx.2)

    저도 그래요
    인간은 다 드럴껄요?
    내색 안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그런 감정이 드는건 잘못된게 아니에여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가 문제죠

  • 46. 대개
    '25.12.9 2:38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

    에고...
    비교를 하지말고 내것에만적하면 된다고 적을라했는데 ㅠ

  • 47. 대개
    '25.12.9 2:39 PM (175.223.xxx.120)

    ...
    비교를 하지말고 내것에 만족하면 된다고 적을라했는데 ㅠ

  • 48. 질투는나의힘
    '25.12.9 3:07 PM (124.49.xxx.188)

    그래도 원동력이죠 나의발전을가능하게한

  • 49. ㅇㅇ
    '25.12.9 4:30 PM (116.33.xxx.99)

    저랑 제아이는 타고나기를 질투가 없어요
    저는 그부분을 겪어보질 않아서 더더욱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제아이가 학교 진학하고 전학할때 정말 많이 당했어요
    대응도 잘 못해주고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 정말 속상했어요
    아직도 그 질투라는 감정이 불편합니다

  • 50. 123
    '25.12.9 4:36 PM (223.38.xxx.244)

    예전에 어떤분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이 분이 이사들어간 아파트에 귀신이 나온다고,
    어느날은 눈코입도 없는 귀신이 나타나
    너는 결혼도 했고 아가도 있네 질투난다 하더래요.
    질투가 얼마나 심했으면 죽어서도 좋은데 못가고
    남아서 그러고 있을까요.
    편안하게 살자하고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 51.
    '25.12.9 7:31 PM (211.179.xxx.180)

    질투는 열등감의 다른 모양이겠지요.
    아들러라는 심리학자가 말한 열등감이론이 있어요.
    열등감은 부정적인 측면도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거니까
    잘 이용하고 지나치지 않게 조절하면 되지 않을까요.

  • 52. 맞아요
    '25.12.9 10:14 PM (74.75.xxx.126)

    제일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
    전 남친. 자기도 나름 잘나가면서도 주위 다른 친구들 부모 잘 만나서 돈 걱정 안 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여유롭게 사는 걸 그렇게 배아파 하더라고요.
    한번은 가까운 친구가 부자 동네 신축 아파트를 사서 이사갔다고 집들이 갔는데 저한테 문자를 했더라고요, 나 이집 구석에 똥싸놓고 가고 싶어. 좋아하는 친구인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샘을 낼까요.
    그러더니 나이 들면서 저도 직업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니 저한테도 샘을 내더라고요. 도저히 같이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 앞두고 엎었어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또 누구를 질투하며 살고 있을지 생각만 해도 딱해요.

  • 53. ..
    '25.12.10 12:28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자의식과잉,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위아래를 가름. 이게 없으면 질투 느낄 일도 없음.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 54. ..
    '25.12.10 12:31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자의식과잉,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하다.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55. ..
    '25.12.10 12:32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자의식과잉,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다. 죽으면 어차피 우주먼지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56. ..
    '25.12.10 12:33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이 과정이 선행되어야 inferiority 생김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57. ..
    '25.12.10 12:35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이 과정이 선행되어야 inferiority 생김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58. ..
    '25.12.10 12:36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우월감과 열등감은 샴쌍둥이.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아직도 면접관 증후군이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59. ..
    '25.12.10 1:09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우월감과 열등감은 샴쌍둥이.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20대 시절이면 사회에서 누구나 귀엽게 봐줄 면접관증후군이 아직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60. ..
    '25.12.10 1:10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위아래 개념이 있어야 질투도 생김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20대 시절이면 사회에서 누구나 귀엽게 봐줄 면접관증후군이 아직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61. ..
    '25.12.10 1:11 AM (110.11.xxx.212) - 삭제된댓글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위아래 개념이 있어야 질투도 생김

    본문의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20대 시절이면 사회에서 누구나 귀엽게 봐줄 면접관증후군이 아직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개선,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62. ..
    '25.12.10 1:13 AM (110.11.xxx.212)

    질투와 열등감의 근본원인 --> 1. 자의식과잉, 2. 남들 급매기는 습관.

    1. 자아는 비대한데 현실은 그에 맞지 않으니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불만과 공허함 생김
    2. 남들 급매기는 습관이 있으니 스캔해서 위아래를 꼭 가름. 위아래 개념이 있어야 질투도 생김

    본문에서 "제일 부러운 친구가 자기 가족만 보고 사는 친구" 라면서 "괜찮은 남편 만나 그럭저럭 빠지지 않게 살지만" --> 본인과 평생을 약속한 사람에게 "괜찮다"라는 시니컬한 뉘앙스의 평가를 하는 데서 20대 시절이면 사회에서 누구나 귀엽게 봐줄 면접관증후군이 아직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고객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럼 어떻게 저걸 개선, 해결할 수 있을까?
    1. 자아 낮추기 --> 나는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소시민 중 하나로 살다 가도 럭키걸, 럭키가이다. 깨닫기.
    2. 무의식적으로 남들 급매길 때마다 메타인지 발휘해서 남들도 나를 똑같이 급매기겄구나 깨닫고 멈추기

  • 63. ㅇㅇ
    '25.12.10 1:20 A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손절한
    질투 시샘 심한 어릴때친구 있는데
    동화책 일러스트 작가로 살아요.
    얼마전 신문에 평이 실렸는데 소박한그림이 어쩌구저쩌구.ㅎㅎ
    웃겨서 죽는줄.
    소박함, 편안함과는 매우 거리가 먼 질투의 화신인데.
    어쩌다가 그림은 소박하게 그린건지.

  • 64. 푸른당
    '25.12.10 1:49 AM (59.22.xxx.198)

    질투가 비정상적으로 많은사람은 사회생활을 안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본인도 남도 모두 너무 큰 피해를 받고 주고 그런다고 봐요

  • 65. ㅇㅇ
    '25.12.10 3:30 AM (24.12.xxx.205)

    질투를 건강하게 잘 승화시키셨네요.
    이제부터는 남에게 관심끄고
    자신이 가진 것 안에서 행복찾는 숙제만 하시면 되겠어요.

  • 66. ..
    '25.12.10 3:39 AM (125.178.xxx.170)

    그래도 성찰하며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남편 만났으니
    열심히 잘 사셨네요.
    누군가는 님이 너무나 부러울 겁니다.

    그 생각 깊이 하시고
    마음에 평화 깃들어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ㅎㅎ

  • 67. ...
    '25.12.10 4:46 AM (115.138.xxx.99)

    질투가 부정적인 감정이기만 할까요?
    질투는 너의 힘으로 열심히 사셨잖아요.
    그 질투를 커밍아웃하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계시니 이젠 비교는 버리십시다.
    나는 나,너는 너.

  • 68. ㆍㆍ
    '25.12.10 5:29 AM (218.39.xxx.240)

    질투심 감추고 계시다구요?
    은연중에 다 드러나요
    상대가 본인보다 낫다 싶으면
    잘 안되길 바라고 배아파하고..
    그게 말 속에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던데
    상대는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 69. 00
    '25.12.10 6:52 AM (223.38.xxx.152)

    저는 질투가 없어요. 질투란 감정이 존재한다는걸 간접체험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더 사람들의 질투가 이해안가고
    남의 행복에 우울해하고
    남의 불행에 업되는 거 티나는 사람들 보며
    좀 혐오스럽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원글님 글 보니
    제가 반성하게 되네요.
    나의 싫은 점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것 처럼
    질투의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힘겨움이 있다는걸.

    원글님 성찰능력 대박이세요.
    원글님의 성찰능력이라면
    인생사 뭔가 계기가 있을 때마다 질투의 감정도
    조금씩 깎이고 다듬어져서 둥글고 작아지게 될 것 같아요.
    힘내세요! 홧팅

  • 70. 자존감
    '25.12.10 7:25 AM (49.166.xxx.22)

    자존감이 낮고 욕심 많아 그렇죠~
    그것도 성격이라 어느정도 타고난거에요.

    지금이야 그런 자신을 어느정도 숨기고 살겠죠.
    (나이들어 오래된 경험 추척에 의해..)
    젊었을땐 숨긴다고 숨겼지만
    다 티났을거에요...지금처럼 성숟하지 못해서.
    님 오래된 주변사람들은 님 다 알거에요.
    솔직히 욕심많고 자존감 낮은사람 진짜 티나요..

  • 71. ..
    '25.12.10 7:41 AM (223.38.xxx.102)

    노력 많이 하시는게 느껴져요.
    아버지 닮으셨을거예요. 뇌가...
    지금처럼 노력하시면 계속 더 잘 사실거예요.
    질투는 결핍이고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는거죠.
    항상 에너지를 나의 내면을 향하게 하세요.
    책읽고 글쓰고 등산 운동 명상 기도 하는 등
    에너지가 내면을 향할 수 있는 활동 하시고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72. ㅇㅇ
    '25.12.10 9:04 AM (59.30.xxx.66)

    저는 제 지인 중에 그런 속내를 비친 사람을 알아요. 속내를 알게 된 후 표는 안내지만 그 사람한테는 정주지 않고 경계합니다.2222
    그런 지인때문에 모임에서 나간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좀 소름끼치죠

    다 가졌는데 욕심이 많은 것 같았어요.
    얘기들어보면, 손주한테도 그리 따뜻하게 대하지 않더라구요

  • 73. ㅐㅐ
    '25.12.10 9:52 AM (68.33.xxx.202)

    님은 자기성찰이만큼 한것만도 잘하는거예요. 질투심은 열등감의 또다른 표현이라는 윗댓 공감하고요. 열등감=질투심=감정폭팔=가정폭력 (언어, 신체, 정신) 했던 우리 엄마때문에 저는 아무도 안만나고 있어요. 질투심에서 그치면 그나마 양반이죠. 이게 꼭 누구하나 잡아서 풀어버리면 그 사람 인생을 망치는지름길요. 엄마랑 일년에 한번 통화할까 말까 한데 (제가 차단), 통화하는날은 꼭 악몽을 꾸거나 하혈을 해요. ㅠ

  • 74. 팔자인가봄
    '25.12.10 9:57 AM (218.48.xxx.143)

    저도 제가 남에 대해 관심이 없는편이라 오랜친구가 질투가 심한지 몰랐는데.
    어느날 저에 대해 살짝 질투하는거보고 깜짝 놀랐네요.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옷차림이나 외모 잘 꾸미고 남이 자신을 어떻게 봐주나 신경쓰고 사는 친구였어요.
    저는 진짜 명품하나 없고 피부과도 가본적 없고 옷도 거지 같이 입고 다니는편인데.
    그 친구는 샤랄라 꾸미고 명품들고 지하철 타고 다니고
    저는 대충 입고 비싼차 타고 발렛비 주차비 아끼지 않고 삽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질투의 눈빛은 다~ 보입니다.
    아무리 표정관리해도 진실은 감출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람들 덜 만나시고 봤어도 안본척, 들었어도 그런 사실 모르는척
    그리고 궁금해도 질문하지 마시고 상대가 먼저 꺼낸 얘기 듣기만 하세요.
    매너있게 축하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런것도 좋지만 적당히 무거운게 좋습니다.

  • 75. 맘속으로
    '25.12.10 10:08 AM (122.37.xxx.108)

    질투심하면 내가가진 복들이 달아난다고 되뇌이세요
    주변에보니 사실 그렇더라구요

  • 76. 원글
    '25.12.10 10:12 AM (58.225.xxx.208)

    정성어린 댓글들,감사합니다.
    질책하시는 분들도 어 난 이렇진 않은데라고 살짝 속상했으나
    혹시나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나마 제가 다행이라 생각하는건
    저는 남 일에 관심이 별로 없어요.
    먼저 그 사람 신상에 관해 묻지 않아요.
    예전엔 실례라고 생각해 일부러 안물었는데
    지금은 알아뭣하나 싶고 알면 더 가까워져 불필요한 감정들 느낄 수 있다는 경험들이 있어선가봐요.
    그래서 지금껏 원만한 사회생활이 가능했나 싶기도 해요.
    질투 열등감 맞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참 못났네 라는 표현 많이 쓰시던데
    그 표현이 여러의미에서 저를 두고 한말 같아요

  • 77. ..
    '25.12.10 10:16 AM (122.40.xxx.4)

    타인들속에 항상 둘러쌓여 있으면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죠. 비교로 인해 내가 차별하기도 하고 차별당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질투, 열등감 쌓이죠.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특히 자연속에 있으면 그런 감정들이 해소요. 따뜻한 햇빛, 새소리, 바닷가 파도소리..날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주는건 자연뿐이라는 생각..

  • 78. ㅇㅇㅇ
    '25.12.10 10:24 AM (125.132.xxx.175)

    원글님 성찰하는 태도는 좋은데요
    그거 아세요? 지금도 욕심 없는 사람 “부러워“하는 거요

    제가 작년부터 알고 지낸 분이 원글님과 비슷한데
    이야기 듣다 보니 그분 마음속에 자기 비난이 한가득이더라구요
    자기 비난이 습관화가 된 거예요 그럼 저절로 나는 못나고 상대는 잘나 보이겠죠

    사람은 누구나 개선하고 싶은 점이 있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같은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엄청 심하게 비난해요
    그리고 자기가 잘하고 있는 점들은 잘 보질 않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 부족함을 가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죠
    사실 그 시간에 내가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는 건데 말이에요

    원글님과 비슷한 그분은 항상 저를 칭찬해요 자긴 그거 못한다면서요
    저보다 훨씬 말랐는데도 맨날 저보고 날씬해서 다 잘 어울린데요
    저는 그냥 평균 체중 아줌마입니다.
    이런 사소한 말들이 몇 번만 쌓이면 다 느껴지고 불편해져요
    그래서 저 그분과 요즘은 거리두고 기본 예의만 지킵니다

    82에 모쏠 글 보시나요? 그거 보면서 거울치료 하시고 꼭 고치시길 바랄게요

  • 79. ..
    '25.12.10 10:35 AM (221.159.xxx.252)

    제 주위에 그런 동생이 있거든요.. 첨에 저랑 다른 동생이랑 셋이서 친했는데 질투많은 애가 다른 사람에게 다른 동생 험담을 했는데 그게 돌고 돌아 그 동생 귀에 들어간거죠.. 그래서 그냥 손절했고 저두 셋이 친했는데 둘이 그리되니 연락안하게 됐어요.. 그동생 하는말이 질투가 엄청나다고 항상 그런말을 했었는데 나중에 무슨뜻인지 알겠더라고요.. 그 질투많은 동생 남들보기에는 돈도 없지안고 둘다 일하고 아이들 학교 잘 다니고 문제가 없거든요.. 그런데 질투가 그렇게 많더라고요..

  • 80. ㅇㄹㅇㄹ
    '25.12.10 10:37 AM (211.184.xxx.199)

    제 딸에게 친구 만들때 절대 사귀지 말아야하는 유형이
    질투가 심한 친구라고 그런 친구는 멀리하라고 말해줍니다.
    질투 심한 사람은 진정한 친구가 되기 힘들어요
    기쁜 일에도 진심으로 기뻐하지 않아요
    전 다른 사람이 간과하는 일을 정확하게 보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피곤한데요
    거짓말 하는 사람은 친구가 가능해도
    질투 심한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없더라구요

  • 81. 쵸코코
    '25.12.10 10:52 AM (211.206.xxx.36)

    '질투는 나의 힘' 이란 말도 있쟎아요.
    저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는데, 어르신들을 보며 '저런 욕심과 시새움으로 자식들을 악착같이(?) 잘 키우셨구나...' 제 표현이 좀 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긍정적으로 생각 합니다.
    질투도 에너지예요. 저는 질투보다 좌절, 열등의식 같은걸 많이 가지고 젊은시절을 보냈어요.
    특히 육체적인 에너지가 떨어지니 (질병과 싸우며 살았거든요) 많은 기회들을 놓치고...
    항상 뒷북신세.... 신은 공정하지 않으시구나..... 일찌감치 깨달았어요.
    특히 가족 간에, 동생들을 보면 성품이 온화하고 착한데, 저의 시선은 내 몸뚱아리만 보고 살더라구요. 지금도 제가 좀 딸려요.
    님, 질투도 좋은겁니다. 남에게 해꼬지만 않으면....
    성찰을 하실줄 아시니 좋은 에너지로 삼아 잘 살아가시리라 생각되네요.

  • 82. ....
    '25.12.10 12:03 PM (124.49.xxx.13)

    질투없는 사람이 있나요?
    질투는 내가 갖고싶고 가졌어야 하는걸 남이 가졌다는데서 오는거잖아요
    시기는 그냥 남이 가진걸 미워하는 거
    그래서 질투는 원시시대부터 남보다 내가 차지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경쟁력이되고 그런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았기때문에 인류는 대부분 가지고 있고
    드물게 나는 아예 질투없어 하는 사람이 특이한거예요
    조금먹어도 살이 찌는게 빙하기등을 거쳐 살아남은 유전자고 쯔양같은 유전자가 희귀한것처럼요

  • 83. ....
    '25.12.10 12:56 PM (114.202.xxx.53)

    자각을 하시니 다행이고 좋은거죠 뭐
    누구나 있지만 정도의 차이고
    좀 심한 사람은 같이 있으면 너무나 피곤하죠
    쓸데없는 질투 비교 없는 사람이 편해요
    은근히 하나하나 재는거 같이 있음 너무 힘들거든요

  • 84. ....
    '25.12.10 1:46 PM (211.176.xxx.133)

    82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이런 성찰하는 원글과 주옥같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댓글 때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31 정원오 "시민들은 나를 '서울시장으로 써보고 싶다'고 .. 14 ㅇㅇ 2025/12/09 2,914
1779930 올해 송년회때 입고 가려고 사신 옷 저도 알려주세요!!!! 9 시려 2025/12/09 1,937
1779929 우지라면 사왔는데 11 2025/12/09 2,377
1779928 별별상담소] "얘들아, 나 공항 도착했는데" .. 2025/12/09 1,267
1779927 김어준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작업 당해” 37 취두부 2025/12/09 3,778
1779926 기본 코트 어디서 사야 하나요? 22 어렵다 2025/12/09 2,989
1779925 고1 아들 기말고사 앞두고 연애하는데 어쩌죠 24 . 2025/12/09 1,752
1779924 아무도 못 믿는 엄마....... 5 절대로 2025/12/09 2,150
1779923 탁현민의 남자마음 설명서 읽어보신분 6 2025/12/09 1,306
1779922 예비중1 남아 핸드폰 - 조언좀부탁드려요 10 핸드폰 2025/12/09 329
1779921 코스코 생크림 롤 맛있나요? 12 2025/12/09 1,579
1779920 챗 GPT가 웬만한 상담가 못지 않던데요 7 .... 2025/12/09 1,785
1779919 잇몸관리 어떻게 하세요? 19 아호 2025/12/09 2,728
1779918 노스페이스 거위털 속여 팔았네요 10 ... 2025/12/09 2,955
1779917 공수처에 조희대 고발이 100건이 넘는다고..헐 6 기사가이리없.. 2025/12/09 993
1779916 조진웅, 박나래 글 클릭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15 지금 2025/12/09 953
1779915 우리나라 곧 영어, 한자 병행국가 6 베나 2025/12/09 1,602
1779914 저는 질투가 정말 심하거든요 63 ufg 2025/12/09 14,681
1779913 최근 몇년간 가장 잘산 아이템 1 ㅇㅇ 2025/12/09 2,047
1779912 말을 줄이니 저를 좋아해주네요 6 ㅁㅁㅁ 2025/12/09 2,370
1779911 자백의대가(스포) 18 무무 2025/12/09 3,098
1779910 반수 정시 컨설팅 3 반수 2025/12/09 547
1779909 김병기 원대, 청탁문자 문진석 안고 갈건가봐요? 10 ㅇㅇ 2025/12/09 678
1779908 성심당 순수롤 너무 맛있네요. 23 ... 2025/12/09 2,894
1779907 노릇노릇 두부부침 이렇게 해보세요. 4 2025/12/09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