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친정엄마랑 대화하기 싫은 이유

..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25-12-07 00:03:25

친구들이랑 오랜 스승을 찾아뵀어요

각자 꽃다발 케이크 선물 하나씩들구요

이걸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보통은 그래 잘했다 엄청 좋아하셨겠다가

정상적인 대화의 흐름이잖아요

꽃다발을 해갔니 꽃바구니를 해갔니

케이크는 어디서 얼마짜리를 사갔니

그럼 그 친구는 빈손으로 갔니?

대화의 흐름이 이래요

그저 누구한테 잘보이기위한 삶

이러니 대화가 되겠냐구요

꽃바구니 케이크 얼마짜리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늘 남 이목만 신경쓰는삶 진짜 지긋지굿..

IP : 59.14.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은
    '25.12.7 12:16 AM (118.235.xxx.97)

    그럴수 있어요

  • 2. ..
    '25.12.7 12:18 AM (182.220.xxx.5)

    고생 하셨어요.
    길게 말 섞지 마세요.
    꽃다발인지 꽃바구니인지기 뭐가 중요해 다른 얘기하자 그러세요.

  • 3. 저도
    '25.12.7 12:21 A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비슷한 이유로 점점 말수를 줄여서 제 개인행동이나 신상에 대한 정보는 일절 안 전하게 됐어요. 제 엄마는 심지어 힘든 얘길 하소연하면 공감이 아니라 제 탓부터 하고 봐요.
    근데 본인이 원인제공자라는 생각은 못하고 말수 없는 제가 비밀이 많고 살갑지 않다고 흉을 보더군요.
    그러거나말거나 마이웨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뻔하니 그게 싫으면 제쪽에서 빌미 제공을 안 합니다.

  • 4. 매사에
    '25.12.7 12:33 AM (125.178.xxx.170)

    그런 식이면 정말 대화가 하기 싫을듯
    위로 드려요.

  • 5. 저희 엄마라면
    '25.12.7 12:37 AM (125.241.xxx.117)

    돈이 썩어나니..
    스승은 언제쩍 스승이냐 너나 잘 살아라, 쓸데없다, 하셨을 듯 합니다. 돈을 벌줄만 아시지, 쓰는 법을 모르시거든요ㅠㅠ

  • 6. 9ㅁ
    '25.12.7 12:54 AM (1.234.xxx.233)

    보통은 그래 잘했다 엄청 좋아하셨겠다가
    정상적인 대화의 흐름이잖아요

    이런 것도 선입견이에요. 가지고 간 물건이 얼마짜리인지 물어보는 게 뭐가 이상해요
    그런 짓을 왜 했냐고 직접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 7. ...
    '25.12.7 1:25 A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 어머니도 윗사람같은 부류겠죠
    맥락을 모르고 본인 편한대로 머리와 입이 돌아가는..

    안타깝네요
    저렇게 흐름을 못읽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게
    지능문제라더군요
    지능이라 그러면 또 길길이 날뛰겠지만 그것 또한 그런 사람들의 특징

  • 8. ㅎㅎ
    '25.12.7 1:26 AM (114.203.xxx.133)

    너는 부모는 안 챙기면서 선생한테는
    그렇게 잘 하는구나?
    그럴 돈 있으면 엄마 용돈이나 줄 것이지
    남한테 왜 돈을 쓰니??

    저희 엄마 발언 스타일

    원글님 어머님 정도면
    저는 업고 다닙니다

  • 9. ..
    '25.12.7 4:05 AM (121.149.xxx.122)

    각자 꽃다발 케잌ᆢ
    케잌도 안먹고
    꺾여져 2-3일이면 버려질 꽃도 안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든 생각ㆍ

    돈을 모아서
    꽃다발 하나 케잌하나
    나머지는 상품권이나 ᆢ뭐 ᆢ
    그게 나았을까요ㆍ
    그런 의미에서 물었을까요ㆍ

  • 10. 한국
    '25.12.7 5:11 AM (73.35.xxx.113)

    한국문화가 그렇고 사람들 정서가 그래서 저도 싫어요
    모든걸 돈 으로 바라보고 계산하는 평가하는 문화
    뭘 선물을 받으면 그마음을 고맙게 받는게 아니고
    얼마짜리냐 에초점
    나는 이거 안먹는데 이거 안쓰는데 돈으로 주지 이런선물싫다
    는 글들 82에도 잔뜩 올라와요 선물받고 화난다고 돈이최고

  • 11. 50대
    '25.12.7 5:5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하하하
    원래 저런 성향의 사람인거죠
    저도 이 나이까지 평생 부모님 성향 기질 비교병 분노발작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었고 태어나서 한 번도 살고싶다는 마음이 든적이 없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는 손절이라도
    할 수 있지 부모자식관계는 강제로 태어남을 당하고 유전자를 이어지 받고 부모성향대로 양육 당하고 너무 공포스러워요

  • 12. wii
    '25.12.7 6:38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이목이 중요해서 아니라 어디서 얼마짜리샀는지 디테일이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지 않아요? 그런 ㅅ소소한게 궁금하고 알고 싶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엄청 좋아하셨겠다야 말로 전형적이고 재미없고 뻔한 화법으로 느껴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596 (고민)은퇴후 아파트 대출금 이자 1 00 2025/12/08 1,749
1779595 요리를 한동안 안했더니 하고싶지 않아요 3 집밥 30년.. 2025/12/08 1,282
1779594 지금 매불쇼에 황석영 작가님 나오시네요. 2 내란척결 2025/12/08 1,371
1779593 오세훈, 내년부터 도로 막는다.서울판 '카 프리 모닝' 23 앗싸 2025/12/08 4,792
1779592 ... 13 .. 2025/12/08 3,194
1779591 집이 정말 쾌적하고.. 잘 정리되었어요 7 정리정돈 2025/12/08 6,643
1779590 이름 있는 판 검사들 사건기록 전수 조사했으면 좋겠어요 5 2025/12/08 419
1779589 일본에 한국인 출입금지하는 식당이 있네요 10 ㅇㅇ 2025/12/08 2,390
1779588 자랑계좌입금했어요. 24 .. 2025/12/08 3,963
1779587 이재명 조카 학창시절 승용차절도 39 대단하다 2025/12/08 3,353
1779586 크루즈 여행 800이면 많이 싼거죠? 8 ... 2025/12/08 1,779
1779585 엄마집에 쇼파가 없어요 1인용 쇼파 추천해주세요 8 .... 2025/12/08 1,251
1779584 강북 복국집 추천해 주세요 1 ... 2025/12/08 316
1779583 재벌집 강도출신 국회부의장 이학영 20 2025/12/08 2,254
1779582 검찰개혁 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비행청소년에 .. 12 .. 2025/12/08 1,503
1779581 키스는 괜히해서 유치한데 재미있어요 11 ... 2025/12/08 2,069
1779580 집 물건들 정리 했어요 13 정리 2025/12/08 4,889
1779579 냉장고 선택 3 이수만 2025/12/08 819
1779578 김수현 사건만 봐도 법이 왜 있고 21 .. 2025/12/08 1,820
1779577 AI 3강 청신호…韓, 영국 '글로벌 AI 인덱스' 5위로 올라.. 2 ㅇㅇ 2025/12/08 866
1779576 과일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2 2025/12/08 648
1779575 냉동 아롱사태는 2 코스트코 2025/12/08 747
1779574 레티놀 처음 사용 후기요 18 그리운 봄 2025/12/08 3,175
1779573 부모가 엘리트인데 자녀들은 26 .. 2025/12/08 5,250
1779572 지금 한덕수 부부 봤어요 41 참내 2025/12/08 1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