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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메디컬들을 위한 시험같아요..

..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25-12-06 15:16:25

고3 아들.. 물론 내신안되서 정시준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나왔어요..

이번에 입시를 겪으면서 느낀점은 수능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을 위한 시험이 아니예요..

나름 저도 국어성적이 좋았던 시절이였는데 이번 국어문제를 보니 읽기부터가 잘 안되더라구요..

아들한테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이번 수능만점자들도 뭐 나름 자기주도를 해왔다고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독서부터 모든것이 빌드업된 아이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모들은 전문직이라니.. 

내 아이한테 좋은 유전자를 물려준것도 아니고 고액과외를 시킨것도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못하겠네요..

재수한다고 학교레벨 하나정도는 올라갈지 모르지만 시대인재같은 곳에서 기숙학원비 낼만큼 경제력도 안되서 재수하라고도 말 못하겠어요..

수만휘에서도 재수생, 삼수생들 성적보니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울 아들과 나이 같은 연예인 아이들은 죄다 유학가던데 저도 돈 많으면 유학보내고 싶더라구요..입시가 참 힘들어요..

 

IP : 14.35.xxx.1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6 3:18 PM (58.120.xxx.117)

    무슨소리예요.

    오히려 최상위권은 변별이 힘들어요.
    포퓰리즘으로 수능도 쉬워져서..
    한두개 틀린애들 많고
    걔네들 선택과목에 따라 엇갈리고 대혼돈이예요.

  • 2. 타고나야죠
    '25.12.6 3:20 PM (223.38.xxx.92)

    공부머리는 타고나야죠
    돈 쏟아부어서 시킨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강남에서 사교육 시키고 재수시켜도 대입 실패하는 애들도
    적지 않잖아요
    지방 일반고에서도 수능 만점자들 나오잖아요

  • 3. 그니까요
    '25.12.6 3:21 PM (219.255.xxx.120)

    저도 애한테 공부 잘 하라고 말 못하겠어요
    열심히는 안해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꾸역꾸역 따라가는게 기특할뿐

  • 4. 수용
    '25.12.6 3:23 PM (211.234.xxx.107) - 삭제된댓글

    사회를 움직이고 크게 굵직굵직한 일을
    하는 분들 다 엘리트예요.
    내 타고난 공부 머리 없고
    집안이 가난하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구상을 해야죠.
    비주류들 육체적 노동으로 살아가요.
    소확행으로.
    먹방도 육체적 노동력으로 살아가는 직업.

  • 5. 나도고3맘
    '25.12.6 3:26 PM (162.243.xxx.35)

    수능이 메디컬하고 뭔 상관인가요?
    오히려 1점차이로 메디컬가기 힘들어지는데...

  • 6. ...
    '25.12.6 3:28 PM (1.232.xxx.112)

    메디칼들이 뭔 말이에요?
    좋은 우리 말 놔누고 뭔 짓인지?

  • 7. 어머님이
    '25.12.6 3:3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녀 수능 성적표를 보시고 너무 감정적으로만 상황을 보고 계신것 같아요.

  • 8. ....
    '25.12.6 3:34 PM (39.125.xxx.98)

    원래 머리좋고 열심히 하는 애들이 공부 잘해요.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이 애들은 원래 소수고요.

    요새 애들은 이걸 못 받아들이고
    자꾸 수능보던데
    하나라도 충족해야죠.
    머리 좋거나 공부 많이 하거나

  • 9.
    '25.12.6 3:34 PM (223.38.xxx.35)

    집안이 가난하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구상을 해야죠
    -----------
    이말은
    가난하면 꿈도 없이 살아가라는 말과 다를바가 없군요!
    그래도 세상은 가난을 극복하여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입니다
    가난하고 머리가 좋지 않으면 노력도 하지 말라는 소리와도 다를바가 없고요

  • 10.
    '25.12.6 3:38 PM (211.234.xxx.185) - 삭제된댓글

    세상은 가난을 극복하여 꿈을 이루는

    시대가 많이 바꼈어요.
    그런 사람이 통계적으로 몇이나 되오.

  • 11. ㅇㅇ
    '25.12.6 3:38 PM (211.193.xxx.122)

    인생이 생각대로 안되어도

    이런 건 좀......

  • 12. 요즘은
    '25.12.6 3:42 PM (223.38.xxx.130)

    인강이 너무 잘되어있고 좋은선생님 많아 공부할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해요
    솔직히 학군지 애들은 학원가깝고 주위에 널려있으니 학원가지 그외 지역은 인강으로 많이 가구요. 학군지에서도 학원 안가고 혼자 공부하는 애들도 많아요 그중에서 틔는 애들이 꼭 있다는거

    물론 돈 많이 들이고 환경 좋으면 더 유리한점이 많겠지만 우리때처럼 지방은 좋은선생님 만나기 힘들고 학원도 잘 안되있어서 선택권이 없던 시절과 달라요

  • 13. ...
    '25.12.6 3:53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여긴 입시 치르신 지 오래된 분들도 많고 모르면서 가르치기만 좋아하는 분도 많아서
    메디컬이 뭐냐는 둥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원글님 얘긴 수능의 변별력이 너무 최상위권에만 치중해 있다는거죠
    실제로 올해 입시설명회 다녀보면 나오는 얘기에요
    평가원 출제 교수들이 현역이 아닌 N수생 최상위권들과 싸우는 문제를 낸다구요
    대표적인 게 올해 생명1이고, 영어는 그냥 뇌빼놓고 출제한거나 다름없구요
    국어에서도 1교시에, 독서지문 3개 연달아 멘탈나가는 지문으로 배치한 건 그런 의도에요

    제가 보기엔 평가원이 평가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뭔가 이 판을 흔들 키를 쥐고 싶어서 오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정한 난이도와 변별력이라는 것은 모든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
    평가원이 의식하는대로 '사교육에 단련된' 일부 학생들과 출제자들이 싸워 이기는 게 목적이 되어선 안되잖아요.

    저도 입시판에 있는 사람으로서 사교육과 수능의 연관성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현역들을 배제한 수능인 건 확실하고
    그래서 재수삼수생이 당연한 듯 양산되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원글님은 그 얘길 하시는거구요

  • 14. ????
    '25.12.6 3:56 PM (59.30.xxx.66)

    무슨 소리인지?
    세상이 좁은가봐요?

  • 15. ㅁㅁ
    '25.12.6 4:00 PM (58.29.xxx.20)

    입시가 참 힘든것 맞고, 현역에게 수능이 불리한것 맞는데,
    사실 메디컬에겐 또 나름의 불리함이 있어요.
    윤아무개로 인해 수학 킬러 없애고 현실적으로 최상위는 수학으로 더이상 변별이 안되고요,
    국어와 영어로 변별하는 시험이고, 거기다 사탐런까지..
    최상위 이과생들은 너무 억울한 수능입니다.
    그래서 메디컬을 위한 수능은 말이 안되요. 오히려 메디컬 지망생이 손해를 많이 보는 시험이죠.
    전 애초에 선택과목 시험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아이 둘 수능 세번 치르고 나니.. 선택과목을 뭘로 했냐에 따라 유불리가 너무 심하고, 어렵고 힘든 과목 선택한 잘 하는 애들이 오히려 너무 불리해요. 뭐 이따위 제도로 만들었나 싶어요.

  • 16. ..
    '25.12.6 4:30 PM (175.195.xxx.178)

    머리도 좋고 지가 하려고 해야죠
    돈은 차후 문제에요
    수능이 메디컬가는 애들만 위한건 아니지만 사실 중경외시까지나 좀 힘이 날까 그 아래로는 애들이 기가 꺾이긴 하는것 같아요

  • 17. 아마도
    '25.12.6 4:34 PM (59.7.xxx.113)

    원글님 의도는 최상위층을 위한 시험이라는 말씀같아요.
    만18세 애들이 치러야하는 시험으로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요. 서열을 뽑으려니 그러는 거겠지만 너무하죠.

    그러니 애들은 더더 열심히하고 난이도는 그에 맞게 더더 올라가고...죽음의 악순환이네요

  • 18. 올해
    '25.12.6 4:45 PM (211.234.xxx.50)

    만점자중 현역이 4명이래요.
    꼭 n수생을 위한 거라고 볼 순 없죠.
    수시 비중이 60%이 넘어가니 수능은 나머지 소수의 정원을 뽑아야 하니,
    최대한 변별력을 생각하면(게다 30년 이상 출제된 기출문제가 겹치지 않으려면) 불수능 경향이 이해도 갑니다.

  • 19. 24수능
    '25.12.6 5:02 PM (219.249.xxx.96)

    정말 불수능.. 만점자도 없고.. 그래도 교육부 사과 안하더니 올해는 만점자도 많은데 사과까지..
    윤내란 치가 떨립니다

  • 20. 정시
    '25.12.6 5:20 PM (112.214.xxx.184)

    정시로 갈 생각하면 현역들은 많이 힘들죠 물론 어릴 때부터 잘하고 머리 좋고 이런 애들이야 현역 때도 수능 만점 저렇게 다 받지만 그건 좋은 유전자 몰빵인 애들이고요
    그래서 현역들은 수시 학종 교과로 갈 생각해야지 공부 안 하다가 내신 버라고 정시 파이터 하면 그 끝은 거의 삼수에요 비싼 돈 들여도 머리 좋은 인강러한테는 안 되는 거라 꼭 돈과도 관계가 없어요대신 좋은 머리와 좋은 환경이 중요하죠

  • 21. ...
    '25.12.6 6:38 PM (223.38.xxx.79)

    머리도 좋고 지가 하려고 해야죠
    돈은 차후 문제에요
    2222222222

  • 22. 그거
    '25.12.6 7:05 PM (39.117.xxx.59) - 삭제된댓글

    지금 언어영역 님이 못푸는건
    님 머리가 굳어서 그래요..
    예나지금이나 세상은 상대평가죠
    공산주의 할것도 아닌데

  • 23. 원글님
    '25.12.6 8:22 PM (211.205.xxx.145)

    의도는 최상위 정시 메디컬 지원하는 아이들 변별하는 목적으로 수능을 출제하는것 같다는 말씀이죠.보통의 아이들 30.40프로대의 아이들을 기준으로 놓고 변별하는 시험이 아니라요.저도 공감하는 바이고 제주변 최상위권 아이들도 수능이 시대인재 n수로 모는 시험 같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현역 최상위권도 힘들었어요.황금돼지띠 우리 아이들 절망하지 말고 다시 힘내길 바라고 좋은 결과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24. ㅇㅇ
    '25.12.6 11:31 PM (182.222.xxx.15)

    거기서 부모 전문직이 왜 나와요
    에구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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