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 하신 분들 잘했다 싶으신가요?

나무 조회수 : 763
작성일 : 2025-12-06 14:38:59

23년째 근속중인데 아이를 늦게 낳아서 초2학년이에요 내년 아이 생일 전까지 육휴 신청이 가능해서 고민중입니다 

 

저도 안식년처럼 쉼없이 달려온 지금 6개월이나 1년 쉬고 그 기간동안 아이들과 시간도 보내고 퇴사후 할 진로 준비도 하고 싶은데요

 

막상 내려니

  상사한테 욕먹을 것 (내년 5월에 큰 행사 준비중이고 제가 총괄PM입니다)시터분과 이별 - 10년간 함께해 주셨는데 제가 쉬면 이분은 새로운 직장을 구하셔야 하네요ㅠ 너무 좋은 분이세요회사가 본사 구조조정 중이고 성과평가 강화 중이라 제가 휴직하면 저는 하위고과자로 평가될테고 희퇴 진행하면 우선순위가 될듯요

 

어차피 오래다닐 회사 아니라면 그냥 휴직쓰고 쉬면서 짤릴경우를 대비해 퇴사후 할거 준비가 나을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IP : 14.138.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2:41 PM (125.185.xxx.26)

    3학년 방학에 하세요
    방학 학교 돌봄이 2학년때까지잖아요

  • 2. ..
    '25.12.6 2:42 PM (125.185.xxx.26)

    법 바껴서 12세까지 가능

  • 3. 저도 그 시기
    '25.12.6 2:44 PM (223.62.xxx.8)

    저도 아이 초저 작년에 휴직했는데 후회 안합니다. 쉼없이 일만 하다가 책도 읽고 취미활동도 하면서 저 자신을 많이 보살폈습니다.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심지어 휴직 시기에 사놓은 주식들이 올해 다 올랐어요. 막상 회사 돌아가니까 일도 열심히 하게 되고 뒤통수 따가울 일도 없었어요. 시터님이랑은 잠시 이별했다가 복직 뒤 다시 만났어요. 추천이고요. 다만 1년이라는 시간이 자격증이나 퇴직까지 준비할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은 아니라서 그냥 전열 재정비 정도.

  • 4. ...
    '25.12.6 2:46 PM (220.121.xxx.113)

    이번 1~2월 두 달만 육아휴직하고 아이와 한 달 살기 예정이에요.
    겨울방학 때 학교 석면공사 한다고 해서 돌봄이 어렵기도
    하고, 퇴사는 생각을 안 해서 남은 육휴는 단축근무로 바꿔 쓸거구요.. 또 지금 아니면 아이와 시간을 못 보낼 것 같아서요.
    퇴사 예정이시면 육아휴직 전부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 5. ㅇㅇ
    '25.12.6 2:48 PM (211.251.xxx.199)

    회사 때려칠거 아니라면

    내년 5월에 큰 행사 준비중이고 제가 총괄PM입니다
    이상황에 지금 휴직이러면

    상사 너 죽어봐라 심보 아닌가요?

    회사 계속 다닐거라면
    저 일 마무리하시고
    휴직하고 업무 복귀하시는게 님 커리어에도
    좋지 않을까요?

  • 6. 원글
    '25.12.6 2:50 PM (14.138.xxx.105)

    저도 저 일 마무리하고 쉬고 싶은데 그럼 육아휴직은 영영 못 내거든요 육휴 12세까지 신청 연장은 공무원 대상이더라구요 저는 사기업 다녀서ㅜㅡ

  • 7.
    '25.12.6 3:03 PM (222.106.xxx.168)

    일단 이 기업에서 뼈를 묻을 건지 조만간 이직할 건지에 따라 다르죠
    열심히 끝까지 다닐 생각 없으면 휴직 추천이요
    아이랑 양질의 시간도 보내고
    다른 준비해서 이직하고요

    끝까지 다닐 생각이면 희망퇴직 일순위에 이름 안 올리구요.

  • 8. ㅇㅇ
    '25.12.6 3:13 PM (211.251.xxx.199)

    아이구 12살까지 공무원대상이라구요?
    기사만 봤더니만

    이 업종.이 회사에 안다닐거라면 육휴 신청
    아니면 육휴 못쓰겠네요
    (미리 쓰실걸 아깝네요)

    에휴 이런거 보면

    요새 여자들 자아실현이니 뭐니 하지만
    직장에 육아에 빚좋은 개살구처럼
    겉은 화려하지만 맞벌이시대 들어오면서 모든게
    다 여자들은 더 힘들어진거 같기도 하네요

    1988 예전 시대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여자들이 결혼하면 전업으로 아이 키우던시절)

  • 9. ..
    '25.12.6 3:53 PM (121.133.xxx.158)

    단축 근로 쓰시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389 박나래 매니저들은 좀 무섭네요 .. 17:08:33 146
1779388 동네 돈꿔달라는 할머니가 있는데요 asdgw 17:05:56 176
1779387 두 옷중에 꼭 골라야 한다면? 6 궁금해요 16:55:35 343
1779386 레몬마트 힘을 내봐 ㅇㅇ 16:54:01 238
1779385 저는 모임에서 이런사람도 봤어요 10 16:52:21 706
1779384 국민의힘 당 대변인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윤리위 제소에도 직 유.. 5 ㅇㅇ 16:51:03 447
1779383 남의 돈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4 겨울 16:49:49 405
1779382 김치냉장고 없으면 아쉽겠죠? 6 .!. 16:48:00 233
1779381 애가 대학 안 가도 되냐고 해요 14 ....... 16:46:52 735
1779380 국민의힘 "윗세대 때문에 청년들이 집을 못사".. 당대표집6채.. 16:42:47 247
1779379 돈 빌려 달라는 인간 혐오합니다 4 ........ 16:41:25 707
1779378 마른 머리카락에 헤어팩 트리트먼트요~ 굿굿^^b 꿀팁 16:40:16 463
1779377 절임배추 언제까지 나오나요 3 팽팽이 16:39:20 313
1779376 자백의 대가 4 재밌네요 16:38:53 606
1779375 usb가 제 노트북에서만 안열리고 다른 pc에서는 열리면 3 컴 잘아시는.. 16:36:08 148
1779374 돈 빌려달라는소리 들으면요 9 .. 16:33:39 814
1779373 조국 "국민이 싸울 때 침묵한 법원장회의…이제 와서 위.. 4 ㅇㅇ 16:30:05 580
1779372 [속보] LGU+ "익시오 고객 36명 통화정보 유출….. 2 ㅇㄹㄹ 16:28:32 1,135
1779371 점 뺀후에 다이소 5천원 시카크림으로 발라도 될까요? 1 재생크림 16:25:33 527
1779370 영화에서 보이는 얼굴을 건달 출신도 많지 않나요 1 16:23:20 251
1779369 국보법폐지법 16:23:19 130
1779368 김장끝~~~ 겨울숙제 끝~~~ 7 겨울이 16:22:32 553
1779367 저보다 어린 열살어린 남자직원 1 사장 16:22:19 627
1779366 둘다 저질렀던 짓에 대한 책임은 져야.. 4 정말 16:21:58 672
1779365 쿠팡이 망하지, 소비자가 망하냐 5 ㅇㅇ 16:18:52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