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입시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 하시는데
입시도 힘들지만 취업도 너무 힘드네요
서울대 아래급 정도되는 이공계 대학 나온 아들이 전공에 맞는
취업을 1년넘게 못하고 있어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성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학교 나왔으니 당연히 취업할줄 알았는데...
요즘 맨붕이예요
대학 입학하고 졸업하느라 그 고생을 했는데
안정적인 직장에 못 들어가다니
제가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대인 기피증까지 생긴것 같아요
눈뜨면 도서관에가서 늦게까지 스펙쌓고 자격증 공부하고 열심히 준비는 하는데
옆에서 지켜보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큰아이가 같은 학교 같은전공으로 지금 전문직인데
이 스펙으로 왜 취업이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몇년전보다도 취업이 더 어려운가봐요
엄마가 마음을 긍정적으로 강하게 먹어야 하는건 아는데
참 힘드네요
정말 취업 안된는가 보더라구요 ㅜㅜ
동생과 같은과 나왔어도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이 틀리니
저러겠지요.
눈을 좀 낮추면 되지않을까요?
시험은 통과하고 면접에서 떨어진다는건가요?
아니면 아예 채용 자체가 없나요?
우리 남편 it회사 다니는데 요새 신입 거의 안뽑는다네요
남편이 1차 면접관인데
스펙들이 장난 아니래요.
있는 직원들도 자르는 상황이라..ㅠㅠ
의치한약수계(계약학과) 라고ㅠ
서울대이공계도 계약형복전 하느라 치열하대요
계약학과 출신들 다 채우고 스카이이공계라는데
대학 가기도 힘들고 취업은 더 힘들고ㅠ
컴공인가요?
큰아이가 업계있으면
이유를 더 잘 알지않을까하는데요
그리고 공대 전문직이 뭘까요?
요즘 진짜 취업 힘들어요.
왜 자꾸 눈을 낮추래요?
이 상황을 만든 어른들이 반성은 안하고
눈 낮춰라 눈 낮춰라.
여기가 유독 심해~~
수령님 얼굴에 뭐라도 튈까 걱정이냐?
공대나와 전문직 변리사
차라리 중소기업들은 신입 뽑거든요. 경력직들이 잘 안오니.. 중소나 스타트업에서 경력 쌓은후 대기업을 옮기는것도 방법이예요. 공대면 혹시 대학원은 나온거죠? 공대면 거의 석사 박사 해야 대기업가는것도 있고요.
예전 학벌 상위 10%
지금은 학력 스펙 인플레가 심해서 예전과 달라요
특히 자연이공 이쪽은 석박 수두룩
위에 남편이 1차 면접관님 말씀 맞습니다
취업이 급하면 눈을 낮춰서라도 들어가야 하고
원하는 직장 고수하면 뚫릴 때까지 취업 재수 삼수 하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더 있나요
지금 어느 누가 반성한다고 내 자식이 당장 취업되는 게 아니잖아요
본인은 더 속탈텐데 부모가 안달복달 하면 그거야 말로 스트레스예요.
설대 아래급이라하시니 카포인가요?
연고면 스카이라 할텐데
카포가 사실 취업보다는 연구에 맞춰진 대학들 아닌가요?
그래서 수능 다시 보는 학생들도 많고요
전공 살리려고 노력하다가 시간 날리는 경우도 있어서
저도 공대출신인데 그랬거든요
요즘은 눈을 좀 낮춰서 일단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랫집 아들 그래서 대학원 갔어요.
어른들이 누굴까요? 수재로 태어나 국내기업 엔지니어로 들어가 죽어라 연구하고 일해서 기술혁신 일궈온 어른들이 뭘 잘못했을까요?
다짜고짜 어른들 반성하라고 하면.. 연구개발 예산 삯감해서 우수 인력 해외로 가게 한 윤수괴가 반성해야지.. 뭐 어쩌라는거예요?
취업이 안된다는게 다 자기학교 수준 기준이라 그런거죠. 같은 라인에도 되는 애 안되는 애 있으니까요. 스펙은 요즘 크게 안본다하고 경험이나 면접에서의 태도나 이런게 다 점수니까요. 학벌과 스펙은 그냥 베이스라인인거죠. 중소기업은 안보니까 안된다는거 아닌지.
테슬라는 배당을 전혀 안하고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현대차와 비교불가.
그나마 현대차의 R&D 투자의 상당부분은 미래가 아닌 내년에 팔 자동차를 위한 투자이고 또 내년부터는 이익의 35%를 배당할 계획.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의 공격과 싸워야하고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고 기술혁신에 투자해야 하는데 주주에게 배당도 해야하고.
고용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엔비디아의 쿠다를 잘 쓰는 핵심 엔지니어는 전세계에 100명도 안된대요. 1% 미만.
초초천재 두뇌 극소수가 다수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미래가 다가오나 봅니다.
남편회사 대기업… 신입 3년간 안뽑는디네여ㅠ
아이 친구들 서성한 반도체학과~도 석사는 해야 취업할 수 있다고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