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성신여대, 세종대 90년대에도 쉽지는 않았어요

[ㅇㅇㅇ]

저 40대 후반인데요..

30년 전에 90년대 초중반에

저희 입시할때도요..

여기서 맨날 까이는 숭실대, 성신여대, 세종대

공부 못하는 애들은 못가지 않았나요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성신여대

이런 학교가 처음엔 애들한테 쉬워보여도 막상 입시해보면

내신, 모고 관리 안하는 애들은 못가는 학교아니었나요

90년대에도 문과 경영대, 법대 기준으로

국민 숭실은 상위10프로 언저리였던거 같은데

성신여대도 그당시 지금보다 높아서 숭실대급이었고

세종대의 경우 학과마다 편차가 있긴했어도

제 친구가 예체능쪽으로 세종대 엄청 빡세게 해서 힘들게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세종대 기계공학 간 중학교때 친구도 공부 못하던 아이 아니었구요

 

저 강남8학군 여고 출신입니다;;

물론 저는 건동홍숙 라인 학교 갔지만

그때도 건동홍이든 국숭세든 인서울 마지노선 대학가는건 어려웟어요

 

삼육대나 한성대급이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이름좀 들어본 숭실대 성신여대 세종대 레벨의 대학도 공부 좀 관리하는 애들이 갔던걸로 기억해요

제 친구 세종대 들어갔을때 그 친구 부모님이 얼싸안고 울면서 아파트 동네사람 불러서

파티했는데.. 그 정도였어요 정말.. 강남 한복판에 8학군이었어요

물론 그 안에서도 서연고, 이대 성대 한대가면 정말 공부 잘하는 애로 쳐줬었구요..

그 정도 아니더라도 예나 지금이나 인서울대학 입학은 정말 축하할만한 일이에요

[ㅋㅋ]

도대체 같은 글을 몇 번 보는 건지
암만 우겨도 성신여대는 저ㅡㅡㅡ밑입니다..
숭실이랑 레벨이 틀려요.ㅋㅋㅋ


성신여대 졸업생님

[그때]

성신여대가 숙대 못 가는 학생들이 넣는 정도 였으니 왠만큼 한다는 말 들었어요.
숭실대는 남학생들 사이에서 인서울 하위권이지만 광운대와 같이 왠만큼 인지도 있는 대학이었고
솔직히 세종대는 공부 좀 못 한다는 느낌이 있었죠. 지금은 위치도 좋고 해서 많이 올랐고요.
또 그 당시 서울여대랑 덕성여대가 전후기 분할모집이어서 상위권대 떨어진 여학생들이 더 이상 입시 치르기 힘드니 가는 학교이기도 했어요. 그때 이대 이과 상위권 학과 떨어진 친구가 덕성여대 전산과 갔거든요. 그때 여대 전산과 높았어요.

[ㅇㅇ]

저 건동홍숙이에요;; 성신여대 90년대에 지금보다 높았어요;;

물론 제가 여고출신이라 성신여대 인지도가 여고안에서 높은편이라 그랬을수는 있어요 당시 이대 숙대 아니면 학교에서 담임이 성신쓰라고 했을정도의 분위기라서요

[저]

성신여대 90년대초반 학번 8학군
원글님 얘기 맞구요
학력고사때 선지원후시험
백만수험생때고
상위2%대도 가는 학교들이었는데
그래야 지금 와서 무슨소용

[......]

90년대 초반 서울 강남인데 아주 강남은 아닌 여고
한반에 60명중 10명정도 인서울 했어요.

[---]

첫댓님..
제가 90년초반 학번인데.. 당시는 성신이 좀더 위였어요.ㅎㅎㅎ
그리고 전 성신 졸업생 아니구요.

[..........]

예전에도 인서울은 최하 수능 10% 정도 해야 갔어요.

[ㅇㅇ]

ㄴ 네 맞아요.. 그 정도가.. 마치 요즘들어 숭실대 성신여대 국민대 들어가기 어려운것처럼 말하는데, 30년 전에두 저 학교들 공부못하는 애들은 쳐다보지 못하는 라인이었어요 경쟁도 셌구요.

[30년전 입시]

치뤘는데 그때는 숭실과 광운이 비슷했어요. 그런데 숭실은 많이 올라왔는데 광운은 못 올라와서 이것도 신기해요. 위치의 영향인가요

[숙대는]

내신비율이 높아서
8학군에서 내신때문에 힘들었고
지방1등급들 많이갔고
이대가 아주 높을때라
현역때 이대 떨어지면 재수때 안전빵으로 성신 넣고
평균화시절 8학군에서 교수도 이상하다할만큼 성적좋은애들이 갔던건 맞구요
이제는 강남에서 선호하는 학교가 아니에요

강남에서 가까운 중대 숭실대 진짜 많이 떴죠

[위 평준화]

잘못썼습니다

[저도]

90년대학번 성신 ㅎㅎ
쉬운학교 아니었답니다

[92학번]

제가 원서쓸때 중앙대 영어교육 숙대 중문 성신 영문 중에 고민했었어요. 담임은 이대 하위과 하라 했었구요

[.....]

예전에도 인서울은 최하 수능 10% 정도 해야 갔어요....22222222

학력고사 세대는 모르겠지만 수능 세대는 확실해요

[학력고사세대도]

공부를 못하는데 어떻게 인서울을 해요...

[2000년대]

2000년대 중반 중대는 숙대 보다 확실히 위였고 숙대는 동국대 보다 좀 낮았어요 숙대 동대 붙으면 동대 가는 수준이었어요 지금이랑 위상이 달랐던 건 성균관대 이과랑 과기대 정도..
홍대 공대는 당시에 라군이라 지금보다 점수가 높았어요
나머지는 다 지금과 비슷한 것 같네요 이대는 서성한 보다 이과는 확실히 낮았고 인하대 아주대는 지금 보다는 좀 더 높았던 것 같고요

[ㅋㅋ]

첫댓님은 숭실대 졸업생님인가요. 동네엄마들 지방대, 전문대 태반이던데 90년대 초도 인서울은 인서울이었죠

[..]

92학번 시골이라 그런가
그래도 광역시였는데
전교1등은 연대가고
전교2등은 충남대가고
전교4등은 건대가고
전교5등은 세종대 갔어요
제 기억에 공부 잘하는 곳이었네요

[흠]

이거 자주 나오는 단골 주제인데, 저는 89학번이고 즉 70년생. 70년생이랑 71년생은 학력고사 응시인원 백만명 단위인 세대이고, 지금 서울시내 주요대학 정원이 예전보단 줄었다지만 지금 응시인원 반토막난것만큼 줄지는 않았으니, 그냥 단순비교만 해도 예전이 훨씬 어려웠죠. 예전에도 어려웠던게 아니구요. 예전이 더 어려웠어요. 그때 한 반에 60명 넘고 70명 가까운때 10퍼센트정도밖에 서울시내 대학 못갔습니다.

사람들이 요즘이 더 어렵다고들 하는건 그냥 대학 가려고 맘먹은 사람이 더 많아서 하는 소리들이에요. 과거엔 반 70명 중에서 대학 가려는 애들이 절반정도고 나머지는 그냥 못가려니 하고 여고졸업이 마지막 학력인 경우가 대다수 잖아요 (못 살아서라는 이유도 있고 공부를 못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

공부 못하는 애들은 당연히 못가죠.
90년대초 저 학교들은
그냥 무시하는 학교들이었어요.
심지어 건국 동국 단국도 3국대라고
무시당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