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 못맞춰서 아들 멘탈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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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보고 거의 2주동안 재수타령하다가 가채점으로 최저맞춘거 있으니 논술로라도 가야겠다고 마음잡았는데.. 세상에 다른과목도 아니고 수학이 등급이 하나 내려와서 못맞췄네요.. ㅠㅠ

아..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재수한다는거 겨우 꼬셔서 논술 붙으면 가자고 했는데 논술도 안됐으니.. 결국은 재수인가요???

정시 성적 안좋아서 넣을곳도 없는데 어째야할까요???

수능 끝나고 쉬어보니 재수 못하겠다고 고백하더라구요.. 공부체질도 아닌데 1년을 어떻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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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로 드려요
2년동안 겪어본 일이라.. 한 멀씀 드리면
기숙학원 넣으면 공부는 또 해요

[ㅇㅇ]

공부체질 아닌아이는 재수해도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이고 거의다 성적 내려 앉더라구요
왠만하면 성적맞춰 가는게 정답인데 쉽지 않죠
우리집 아이도 재수타령해서 시켜줬더니 이번에도 원하는 대학 못가면
그냥 고졸로 끝내고 아빠사업이나 물려받겠다고 헛소리를 ㅜㅜ

[ㅠㅠ]

눈물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