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제가 사는 집에 가끔 머무셔서
비교적 저렴한 스킨 로션 옴므 세트를
아버지방 욕실에 구비해뒀거든요.
많이 알려진 국내 제품이고
세일 폭이 커서 비교적 싸게 산 건데요.
그동안 서 너번 쓰셨을까요?
근데 냄새가 너무 너무 지독한 거예요...
정말 냄새로 냄새를 가리려고 작정한 듯한 냄새랄까요?
저뿐 아니라 다른 가족 의견도 그렇고요
이러다가 아버지를 싫은 향기로 기억하게 될 거 같아서
돈 아끼지 않고 다시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아모레 정도로 사야겠습니다.
그거보다 살짝 아래 레벨로 샀더니 이런 냄새가...
결론 : 돈 조금 아끼려다가 더 썼다 ㅠ
이 와중에 거의 안 쓴 저 스킨 로션 세트 버리기도 아깝고
처리를 고민하는 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