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명퇴후 사기당해서 세차일 택배 경비등등 몸쓰는 알하는데 그 일을 하는 반경이 옛직장근처인 사람이요.
김부장이 자존심이고 뭐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은 좋은데 굳이 일하던 동네인 건 뭔지..그게 더 맘아프더라구요.
특히나 정성구대리가 맘아파하며 울컥하는 게 딱 제맘.ㅠㅠ
30년전ㅍ서래마을 살 때 놀이터앞에서 달고나뽑기장사 아줌마 있었는데 집근처인 사당동에서 하기 뭣해서 여기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보통 다 피하는 게 정상일텐데 일부러 그런거죠? 김부장은 다 내려놓고 이목에 초연한 사람이란 걸 보여주기위해서요.
암튼 재방송 볼 때마다 마음안좋아서 안봐요.
서울집 날리고 월세살면서 마음다스리기 쉽지 않은데
두 부부가 대단하네요. 하진이가 보살이에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