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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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3천억에 매물로 나왔다
1. 이건뭐
'25.12.3 7:41 PM (175.137.xxx.214)부동산 투자 잘못해서 재단이 매각지경이 되었단 이야기죠?
2. 재단
'25.12.3 7:41 PM (115.140.xxx.111)운영에도 문제가있었겠지만
기형적인 PF 시행사들만 배불리는 관련 법들도
들여다봐야할듯3. 이게무슨
'25.12.3 7:48 PM (221.138.xxx.92)어익후...
4. ㅇㅇ
'25.12.3 7:52 PM (221.165.xxx.81) - 삭제된댓글개인적으로 볼때 부영그룹이 인수하지 않을까 싶어요
5. ㅇㅇ
'25.12.3 7:54 PM (221.165.xxx.81) - 삭제된댓글부영이 의료사업 하려고 2천년대부터 계속 기웃거렸고
그래서 중앙대 인수에도 부영이 들어왔었다가 밀렸어요
지금 금천구에도 병원 짓는다고 땅 썩혀두고 있지요6. 아
'25.12.3 8:07 PM (220.74.xxx.189)이건 다른 의미의 충격이네요.
올해 입시는 가능한 걸까요?7. 그럼
'25.12.3 8:08 PM (125.178.xxx.170)서울에 있는 한양대가
어디로 간다는 걸까요.8. ᆢ
'25.12.3 8:18 PM (58.140.xxx.182)모교인데 헐
9. 불경기에
'25.12.3 8:21 PM (220.74.xxx.189)누가 쉽게 살 수 있을까요?
홈플에 이어 한양대까지 누가 사줄 수 있을지...10. ...
'25.12.3 8:24 PM (58.29.xxx.4) - 삭제된댓글기사 보니 재단의 이사 자리를 3천에 내놓는거네요. 한양대학을 파는게 아니고.
11. ㅡㅡ
'25.12.3 8:27 PM (58.29.xxx.4)기사 보니 재단의 이사 자리를 3천에 내놓는거네요. 한양대학을 팔아 어디로 가는게 아니라요.
성동구 금싸라기 땅 그 큰 부지 땅값만 해도 3천억의 몇 배는 하는데 대학 땅을 파는게 아니예요12. 불경기라
'25.12.3 8:33 PM (210.100.xxx.239)경기가 안좋아 주인 바뀌는데 오래걸리겠죠
교수연구랑 이어지고 랩실이랑 자연히 학부까지 ㄷㄷ
학교 이름이 아깝다13. ...
'25.12.3 9:00 PM (118.235.xxx.83)한양대학교의 운영재단인 한양학원이 외부 자본에 이사 선임 권한을 포함한 이사회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학원은 유동성 악화 문제로 올 6월 알짜 자회사인 한양증권(001750)을 2204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사립학교법상 학교법인 매매는 금지돼 있지만 이사 선임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권이 이전될 수 있어 사실상 재단 자체가 시장에 나온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양대학을 파는 게 아니라
이사회 운영권을 넘기는거네요.
아마 PF 문제가 계속 터질겁니다.14. ...
'25.12.3 9:02 PM (39.125.xxx.94)사학재벌들은 감사도 안 받나요?
어떻게 대학이 부동산 투기나 하고 있고 그걸 방치하는지.
대학이 학교 운영에는 신경 안 쓰고 뭐하는 건지.
이번에 제대로 된 주인 만나야할 텐데.15. ,,,,,
'25.12.3 9:19 PM (110.13.xxx.200)며칠전 자게에서 대학 얘기 나올때 한양대 재산문제있다고 하는 댓글 본거 같은데... ㄷㄷ
16. 옛날부터
'25.12.3 9:48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의대 꼬라지 보세요.
무서워 못가겠음요.17. ..
'25.12.3 9:53 PM (221.144.xxx.21)사학 감사 많이 받고 갈수록 권한도 축소되고 있어요
18. 22
'25.12.3 10:09 PM (118.235.xxx.180)한양대학을 파는 게 아니라
이사회 운영권을 넘기는거네요.
222219. ㅇㅇ
'25.12.3 10:14 PM (117.111.xxx.17)이사회 운영권 파는게 대학 파는거랑 같은말이죠
지금 오너 이사장 일가가 운영권 돈받고 넘기고 퇴진한단건데20. 헐
'25.12.3 10:24 PM (218.48.xxx.188)한양대 망한다는 소문 몇달전부터 있었는데 진짜였네요
21. *****
'25.12.3 10:29 PM (211.219.xxx.186)저 재단이 문제가 많아요
이사장 어머니가 한양대 병원 별관인가에서 살아서 방송에 나온 적도....
PF 부실 터지기 시작하네요.
앞으로 나올 거 투성이22. ㆍㆍ
'25.12.3 10:32 PM (118.220.xxx.220)서성한인데요 한양대 충격이네요
23. 누가사겠어요
'25.12.3 10:41 PM (117.111.xxx.254)정말 대학교육에 큰 뜻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사회 운영권을 산다고 하더라도
대학교 부지 매각이나 병원 매각 같은 구조조정도 함부로 못할텐데.
기업과 달리 대학교는 교수랑 학생들이 걸려있어서
구조조정 한다고 하면 시위에 아주 난리가 날거에요.24. 기사
'25.12.4 12:16 AM (14.35.xxx.67)부영이 예전부터 의대에 관심 많아 중대 입찰에도 참여했고 여러 대학에 기부도 많이 해왔대요.
부영에겐 기회가 될수도 있겠네요25. Op
'25.12.4 12:21 AM (112.153.xxx.184)등록금 받아서 그돈으로 부동산투자했다가 망한거에요?
나원참26. 44
'25.12.4 1:18 AM (39.116.xxx.202)등록금 받아서 그돈으로 부동산투자했다가 망한거에요?
나원참
22222222222222222227. 사기꾼교수
'25.12.4 4:00 AM (172.119.xxx.234)한양대맞죠?
미대 전공자가 공대 교수에 임용돼서 최고자리인 센터장까지하고 윤석열때 R& D 예산 삭감 와중에도 수백억 지원받고
비지니스타고 해외 학회에 수억씩 뿌리면서 일년에 수차례
여행 다니고...28. 사기꾼교수
'25.12.4 4:06 AM (172.119.xxx.234)무용전공 교수네요
https://youtu.be/mnUMxCIx_2I?si=IZaLi1W-AbVrD2QL
한양대 김형숙교수 빽이 뭔지모르지만
2023년에 364억 지원받고 허접한 논문 몇개 발표하고
돈 물쓰듯 썼네요.
어떻게 무용전공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센터장까지하고
현재까지 잘 버티죠? 권성동 김종인 등등 인맥이 있답니다29. 설명
'25.12.4 4:51 AM (221.153.xxx.8)등록금으로 부동산투자한 것이 아니고 원래 대학은 등록금만으로 운영할 수 없고 반드시 학교 재단이 수익사업을 해서 학교운영비를 추가 납입해야 굴러가는 구조.
재단이 학교운영비를 매년 납입하는 대신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
그것이 이사선임권.
대학은 원래 등록금만으로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일정부분 재단전입금이 매년 입금되어야 원활한 학교운영이 가능함. 그러니 재단이 건실할수록 학교운영비에 재단전입금이 늘어나고 그러면 좋은 교수, 좋은 시설, 많은 장학금등으로 명문학교로 유지할 수 있는 것임.
예를들면 미국의 명문이라는 하버드대는 등록금이 연간 1억원정도로 비싸기는 하지만 하버드라는 거대한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매년 내는 그정도 등록금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안됨. 실제로 하버드 같은 미국 명문대의 등록금 의존도는 20%도 안됨. 대신 수백억불의 투자자산을 굴리는 재단의 막대한 수입금으로 나머지 비용을 충당함. 또한 연방정부의 교육지원금도 받음. 최근 트럼프가 이걸 확 깍아버리고 투자한 자산의 유동화가 어려워져서 지난 4월 1조원대의 채권을 발행해서 운영비를 급하게 조달한 적이 있기도 함.
아무튼 그런데 한양대는 학교운영비중 등록금 의존율이 54%나 된다는 말.
우리나라 사학 평균이 51%라고 하니 재단이 그만큼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는 말.
대학이 오죽 못났으면 학생들이 내는 코묻은 등록금에 54%나 의존하냐는 말이기도 함.
최근 통계에 의하면 수도권 16개 사립대학중 정년보장받은 정교수, 부교수 연봉이 최하위인 14위-16위에 불과. 한마디로 속으로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중이라는 말이기도 함.
이렇게 대학이 가난해지면 학생들은 점점 더 많은 등록금을 내야하고, 장학금은 점점 더 줄어들며, 학교시설은 점점더 낡아지고, 교수들의 연봉은 점점 줄어들어 좋은 교수진을 유지하기 어렵고...
뭐 이렇다는 말입니다.
최소한 등록금으로 부동산투자한 것은 아니고 매년 재단이 내야하는 학교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투자 크게 한번 하려다가 말아먹었다는 말이니 비난을 하더라도 학생들 코묻은 돈 빼내어 투자했다는 식으로 하지는 마시고 오죽 부모가 못났으면 자식들이 알바 뛰면서 공부하냐고 비난하듯 오죽 재단이 못났으면 열공하는 학생들 장학금도 못주고 가르치는 교수들 월급도 쥐꼬리밖에 안주냐... 이런식으로 비판하셔야 하는 겁니다.30. 설명
'25.12.4 5:11 AM (221.153.xxx.8)사실 한국 대학들이 등록금 의존율이 50%가 넘어가는 것 자체가 충격적입니다.
나머지 50% 운영비를 재단이 내는 것도 아니에요.
교육부가 뿌리는 국고보조금이 말도 못합니다.
재단전입금은 훨씬 더 적어서 그야말로 쥐꼬리 수준밖에 안될 것입니다.
결국 그 쥐꼬리만한 수준의 재단전입금도 내지도 못하면서 학교운영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이 한국 사학의 문제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한양학원은 그 쥐꼬리만한 전입금이나마 꼬박꼬박 학교운영비로 내고 있었어요.
이름도 알수없는 지방의 사립대학들의 재단은 과연 얼마나 내고 있을까요?
한마디로 교육부 예산, 다른말로 우리들 세금으로 학교를, 그것도 그지같이 운영해서 같은 등록금 내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다른 좋은 대학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하면서 그 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이사장들은 그 부족한 학교운영비를 전용해가면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교육부는 그런 상황을 왜 못본채 하느냐?
교육부 고위관리들이 결국 그러한 비리 사학재단의 이사로 가거나 그런 대학의 석좌교수로 가거나 뭐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서로 연결되어 교육부 예산 타먹으면서 서로 꿀빨고 있는거죠. 비리 사학은 교육부 지원받아서 좋고, 그런 부실 대학에 국가 예산을 떡주무르듯 나눠주면서 나중에 공무원 정년되면 슬쩍 옮겨가서 자기가 지원결정해줬던 그 예산으로 또다시 교수 또는 사학이사로 월급받아먹고...
한마디로 한국 사학은 개판오분전인데 이거 좀 아주 조금 손을 보겠다고 노무현의 참여정부에서 시도했다가 당시 한나라당인지 새누리당인지 환생경제 어쩌구 하면서 다들 삭발하고 난리부르스.
에효 그런 이름도 알수없는 지잡 사학들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호텔과 증권사 같은 매각 가능한 알짜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양학원은 그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 모범생 수준이니 너무 많이 욕하지는 마세요. 모르긴 몰라도 나경원 아버지가 소유 운영하고 있는 홍신학원도 아주 조금만 파봐도 눈뜨고 못봐줄 지경일거에요.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한양대 불쌍. ㅋㅋ
아무튼 재단이 이렇게 부실해지면 학교는 나락갑니다.
예전에 단국대도 부지를 한남더힐로 만들어놓고 경기도로 이전하면서도 결국 파산해서 엄청 고생했어요.
교수들 월급 반토막나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간이 몇년 지속되었을 겁니다.
그런식으로 나락가다가 성균관대처럼 삼성이 재단 인수하면 대박터지는거구요.
그런데 이제 재벌들이 학교법인 인수하고 싶어하지 않을거에요.
삼성-성균관대는 그나마 성공사례인데 두산그룹과 중앙대 관계도 진짜 힘들었을 것.
두산이 돈을 많이 내면서 중앙대 개혁 하려고 했는데 교수들이 집단 반발해서 걍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
어차피 많은 돈내고 인수해봐야 말도 안듣고 골치만 아픈게 학교 운영. ㅠㅠ31. 윗님
'25.12.4 7:12 AM (106.102.xxx.6) - 삭제된댓글단국대도 죽전으로 이전하기 무렵
섬성에서 안수하려 했는데
교수들이 집단반발하고 재단설립한 사람이
사학이 돈에 놀아날수 없다고 거절했단 일화가 있어요.
김영삼 정권 시절에 얘기죠.32. 윗님
'25.12.4 7:19 AM (106.102.xxx.6)단국대도 죽전으로 이전하기 무렵
섬성에서 안수하려 했는데
교수들이 집단반발하고 재단설립한 사람이
사학이 돈에 놀아날수 없다고 거절했단 일화가 있어요.
그후 성균관대를 삼성이 인수했고요
김영삼 정권 시절에 얘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