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방_ 최대한 신경쓰고싶지 않아서
가끔 옷장에 옷 정도 넣어주고 침대이불 한번씩정리해주고,,,
로봇청소기 움직여야하니 바닥에 물건들 책상이나 옷장에 넣고 올려주고 말아요 ,
일년에 한번정도 책꽂이 책 버릴꺼 빼주고
괜히 신경쓰면 나만 힘들고 ,, 치워라 말하면 네 하고 가서보면 그대로
그렇다고 못걸어다니게 더럽지는 않아요
시험기간인데 책상에서는 공부를 안하는지 학교 학원다녀오면 책상에 책들이 고대로 쌓여서 산을 이루고
있네요 2주전부터 정리하면서 해라 ,,, 니머릿속이 지금 그상태인거 잖아 하며
말만 하다가
오늘아침엔 아들 학교가고 책상에 쌓인 책을 찾기쉬우라고 옆에 책장한칸에 꽂았어요
근데 똑같은 학교평가문제집이 몇권씩 있어요
물리2권, 화학 2권 개념원리 3권확통 2권 국어모의고사문제집 3권 ,,,,
집에 같은 영어 단어장도 4권까지 있어요, 학원에당장 가져가야해서
학교에 두고와서 제가 같은거 사준적은 한번있어서 단어장도 2권만 사준건데 ㅠㅠ
책을 열어보니 아들글씨가 아닌 책들이랑 섞여있어요
아들도 한번씩 본인 책 잊어버려서 찾는건 본 적있는데ㅠㅠ
걱정되고 혹시 학교에서 당장 필요해서 친구껄 집어온건가 싶은데 그럼 돌려주지도 않고
왜저러지 싶어요
또 저런 태도로 무슨공부를 하나싶고 ㅜㅜ
원래도 학원 왔다갔다하고 게으른 거 아는데 ,,,, 이건 정신상태가 문제다 싶어요 ㅠㅠ
혼을 내면 핑계되고내가 알아서 해요 하고 말거라 ,,, 어디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