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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아비 주선하는 엄마

모욕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25-12-03 13:42:19

제가 이혼한 지 몇년 되었어요

자식은 없고요

앞으로 갖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남의 아이는 더더욱 못키우죠

저는 꽤 고스펙 전문직이고요 제 독자적 자산만 수십억대에요 

혼자서도 전혀 아쉽지 않고 

지난 몇년간 엄마랑 동생 돌보고 서로 의지하고 살았어요

근데 엄마가 교류하시는 어떤 여자분이

혼자된 피부과 의사 선자리를 주선했나본데

딸린 어린 아이가 둘이고 전처는 병사했데요

듣자마자 저는 화가 나더라구요

왜 이런 이야기를

그 여자는 우리 엄마에게 꺼냈으며

우리 엄마는 자기 선에서 거르질 못하고 나에게 전달하고

또 내 기분을 이렇게 무참하게 만들고

그러고도 희희낙낙 그 주선자 여행간 이야기를 정답게 꺼냅니다

듣기 싫다고 쏘아붙이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나 동생이나 내 돈은 돈대로 쓰고

앞으로도 간간이 저런 홀아비 늙은이 주선하면서

내 기분을 무참하게 만들겠구나 싶네요

혼자서도 잘사는 여자한테 그런 이야기 득 전혀 안되고요

일종의 모욕인데

참 한국사회는 그런 모욕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더라고요

그 주선자인 여자는 자기 모친이 재취였고

죽은 남편이 의사, 아들도 의사, 사위도 의사

이거 하나로 엄청 으스대며 살아요

그래서 나한테도 의사쯤 소개시켜 줄 수 있다 이건지

암튼 열받아서 익게에서나 푸념해봅니다

 

오히려 자기 지인 역성드는 늙고 점점 더 주책맞아지는

엄마도 싫고 다 싫네요

IP : 211.235.xxx.2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25.12.3 1:46 PM (175.115.xxx.131)

    사시는건 아니죠?일단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
    정서적으로 밀접하면 알게 모르게 무시하게 되요.
    거리를 두시면서 원글님 자신을 스스로 귀하게 대우해주세요.

  • 2. ..
    '25.12.3 1:47 PM (118.235.xxx.29)

    성격이 좀 강하신듯한데 그냥 혼자 서세요

    그리고 엄마나 동생이 이기적이고 이용해먹을 생각이면
    발목 잡고 안놔주지 홀애비든 뭐든 시집 보낼 생각 안해요

    그냥 집에서 독립해서 싱글라이프 즐기시든 전문직에 돈 많다 하시니 본인 삶 누리시면 될걸

  • 3.
    '25.12.3 1:49 PM (221.138.xxx.92)

    그러거나말거나 화 버럭 한번 내고
    내갈길 가면 됩니다.
    길길이 날뛸 이유가 있나요?

    엄마입장에서는 좋아보였나보죠.

  • 4. 엄마생각
    '25.12.3 1:51 PM (112.184.xxx.188)

    니가 그런 급이야~~ 하고 은근히 끌어내리는거죠. 자기들 무시할까봐 미리 선수치는거.

  • 5. 능력
    '25.12.3 1:53 PM (118.221.xxx.40)

    능력있는데 후려치는거죠
    돈버는게 얼마나힘든줄 모르는거죠


    따로사시고 생활비도 최저만드리고
    동생이 감이살면 동생보고 정서적지원하라하세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 6. 동글이
    '25.12.3 1:54 PM (106.101.xxx.69)

    아쉬울거 없는 님이 쿨하게 넘겨버리세요 마음에 두지
    마시고 ~~ 그리고 가족들한테는 절대 결혼할 생각 없으니 주선해서 안받는다고 기회되면 누누히 이야기 하시구요. 머 어쩌겠어요. 니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냥 나이드신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이죠

  • 7. ....
    '25.12.3 2:00 PM (223.38.xxx.107)

    자꾸 말도안되는 재취자리 들이밀고. 그런 여자랑 어울리면. 금전적 지원 끊겠다 해보세요..
    진짜 너무하시네요...

    전문직에 자산만 수십억대인데. 미쳤다고 애둘딸린 사별한 남자를 만나나요.. .

  • 8. 엄마
    '25.12.3 2:00 PM (61.83.xxx.51)

    욕심이 과하시네요. 의사 사위봐서 그 덕까지 보고 싶으시군요. 님 도움받는걸 넘어서서.

  • 9. 근데
    '25.12.3 2:01 PM (223.38.xxx.116)

    결혼하지 말라고 븥들고
    딸이 버는 돈 쓰려는 엄마보다 나아요

  • 10. ..
    '25.12.3 2:02 PM (218.49.xxx.99)

    어머님이 따님
    자존심을 무참히 밟네요
    그렇게 따님 마음을 모르는지
    분가만이 답이네요

  • 11. ...
    '25.12.3 2:05 PM (119.193.xxx.99)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른데 자신의 생각을 우선에 놓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죠.
    결혼도 아이도 의미 없다고 느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런 걸로 날 후려치나 싶은데
    또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혼자인 사람에게 전문직 남편과 아이까지
    갖춰진 가정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경제적인 지원 끊고 한동안 혼자 시간 보내보세요.
    어머님도 느끼는 바가 있어야 변화하죠.

  • 12. 글쎄요
    '25.12.3 2:06 PM (180.228.xxx.184)

    계속 딸 등골빼먹고 싶음 재혼 절대 안시키죠.
    혼자 있는 딸 누구 만났음 싶고. 상대가 의사라니 혹 하신듯. 피부과 사위라니 피부시술도 막 받을수 있을테고...

  • 13.
    '25.12.3 2:11 PM (211.235.xxx.169)

    혼자살면 나중에몸아프고 늙으면 딸 힘드니 그런거죠
    님 뻬겨먹을거면 결혼안시키죠
    성격이좋진않죠?
    자격지심이크신듯

  • 14. ..
    '25.12.3 2:12 PM (211.208.xxx.199)

    홀애비에게 매칭된 딸 기분 비참할건 염두에 없으시고
    피부과 사위보면 얻을 이득에 눈이 잠시 머셨네요.
    공짜시술, 넉넉한 용돈, 내가 의사 사위볼 정도 급이야, 으쓱.
    위로합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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