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인데 야행성이라
아침에는 진짜 힘들어요.
남편 애들 보내고 누워있다가 11시는 돼야 움직이는데
어제 일이있어서 직장인들 밀집지역에 12시 쯤 갔는데
다들 점심을 먹으러 나왔더라구요.
다들 오전에 한텀 일하고 점심 먹고 오후에 또 한텀 일하고 퇴근하는데
나는 이사람들 하루의 반을 사는동안에
무위도식으로 지내는구나 생각하니 급 자괴감이 들었어요.
오늘부터 아침나절을 생산성있게 보내려고
식구들 나가고 다시 안눕고
주방일 다 끝내고 청소하고 이불빨래 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였더니
바로 어제 그 시간이 됐는데 오전내내 한 일이 많으니 뿌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