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까페개업ㅡ악담하는 손님?들

~~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5-12-02 20:32:20

개인 까페 개업했어요.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 2000원 매장 3500원

메뉴 제일 비싼거 말차크림라떼5500원입니다.

젊은손님들은ᆢ그냥 쿨해요.

영업시작 며칠되지도 않는데 중년이후 노령 손님들은 묻지도 않았는데 음료에 본인취향 없다고 하고 들어왔다가 매장 휙 둘러보고 화장실 쓰고가고.

이거 만들어 팔아봐라 그러고 메뉴가 비싸다고 딴데갈거라하고 얘기해주고 그냥가고.

현금주고 불안한지 계산 잘못했으면 다시는 안올거라 하고.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악담이나 눈에 불신이 가득하고 꼭 한마디 하고 가네요.가르치려고 하고 가격불만에 짜증.

담에 친구데려올테니 나한테 잘해라 등등.

신기한게 무슨 신박한 협박도 아니면서 다시는 안온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으니까 좀 우습기도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면 음료는 남기거나 디저트 먹다만 경우는 없이 잘드시고 맛있다고 합니다.

뭐ᆢ그러려니 해야겠죠.

 

 

IP : 118.47.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8:40 PM (220.118.xxx.235)

    자영업하시는 분들 정말 힘들듯

    개진상 파티나셨네요. 정말.

    나이든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심하죠?

    저 아는 분도 제일 싫은게 60대 할머니 그룹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쩌겠나요 무슨 일이든 요즘은 감정노동의 시대 힘내세요

  • 2.
    '25.12.2 8:4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걸 극복하고 돈 많이 버세요

  • 3.
    '25.12.2 8:46 PM (61.74.xxx.41)

    외로워서 그래요
    어디가서 말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돈 내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동네장사니까 홀대는 못하지만(그런 인간들이 목소리는 커요 또)
    겉으로만 웃고 무시하세요.

    좋은 단골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번창하세요!

  • 4. 고생이 많으세요.
    '25.12.2 8:48 P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인생 도처에 진상들이군요. 어디서나 진상총량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그 사람들 더 비싼 레스토랑이나 호텔 커피숍에선 맛이나 가격 갖고 찍소리도 못할 거면서 말이죠.
    그런 사람들은 빨리 내보낼수록 좋은 거니 굳이 대꾸하지 마세요. 할일도 없으니 사장님 말에 꼬투리 잡아서 말만 길어져요. 똑같은 친구들 데려올라 그 사람 말과 반대로(잘해주지 말고 사무적으로) 하셔야겠네요.

  • 5. ooo
    '25.12.2 8:53 PM (182.228.xxx.177)

    우리나라 국력과 국민들 수준은 격차가 매우 큽니다.
    미친 경쟁사회에서 성장에만 가치를 부여한 결과예요.
    배려의 미덕을 배우지 못 했고
    예의와 품위에 대해 고민하는걸 비웃고
    무식해도 돈만 많이 벌면 무조건 용서되는 사회가 되어 버렸어요.

    그중 가장 최악은 뭐든 줄 세우고 순위를 정하는
    서열 문화라고 생각해요.
    내가 조금이라도 우위라고 생각하면 어떤 형태로든
    갑질을 하고 무시하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시는 분들
    겪지 않아도 될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힘 내시라는 위로 드리기도 암담합니다.

  • 6. 그지
    '25.12.2 9:09 PM (122.32.xxx.106)

    그지같은 인간들 처지죠
    5천원 남짓안쓰면서
    전기 도둑질 화장실 쓰레기 등등
    방구석 핑거족이 오히려 좋은듯요

  • 7. ...
    '25.12.2 9:28 PM (106.101.xxx.93)

    그런 손님들이 크게 매상 올려주지 않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 올 사람 오고 안 올 사람 안옵니다
    쿨한 손님들이 단골 되더라고요

  • 8. 노인들만
    '25.12.3 12:37 AM (118.220.xxx.220)

    그런것만 아닙니다
    저는 젊은 학부모들 상대하면서 사람이 얼마나 악한지 알게됐어요 정말 악한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훨씬요. 사람 상대하는 일이 그래요
    그냥 자기 이해 관계가 얽힌 사람들에게 포장하고 살아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800 다섯 식구 밥 차리는게 뭐가 힘들죠? 18 Mn 2025/12/03 6,194
1777799 가정용 미니 분쇄기 3 이뽀엄마 2025/12/03 1,031
1777798 외로워요 2 ㅠㅠ 2025/12/03 1,341
1777797 절임배추 짠 맛이 없어도 괜찮은건가요? 1 김장 2025/12/03 882
1777796 스몰웨딩 청첩장 돌리나요? 7 .. 2025/12/03 1,872
1777795 김** 알로에크림 종류가 많네요 알려주세요~ 7 .. 2025/12/03 897
1777794 판사들 음주운전 관대한 판결 심각해요 사법부가문제.. 2025/12/03 283
1777793 지금 고2인데 키가 더 클까요?(아들) 19 ㅇㅇㅇ 2025/12/03 2,432
1777792 쿠팡 한국계정 거래 포착 5 .. 2025/12/03 2,754
1777791 크리스마스에 혼자있는분 계세요? 12 ㅇㅇ 2025/12/03 2,433
1777790 대봉시 먹는데 떡 느낌나요 2 2025/12/03 2,080
1777789 중국여배우인 줄.. . 홍진영, 확 달라진 얼굴 "깜짝.. 20 중국여배우?.. 2025/12/03 18,523
1777788 10시 [ 정준희의 논] 12.3 내란 1년 , 함께 울고 웃.. 2 같이봅시다 .. 2025/12/03 745
1777787 얼마전에 실리만세일 알려주신분 4 감사 2025/12/03 2,103
1777786 사과하는 어투를 봐주세요 4 ... 2025/12/03 1,446
1777785 졸업반아이가 여행 많이 다니는데요 3 Q 2025/12/03 1,674
1777784 원지는 그 사무실을 왜 공개했을까요 30 후리 2025/12/03 14,358
1777783 나경원 유죄 판결 4 위헌정당 해.. 2025/12/03 2,896
1777782 학원다녀오면 30분을 옆에 서서 6 ㅇㅇ 2025/12/03 2,699
1777781 깍뚜기 비법으로 1 ? 2025/12/03 1,630
1777780 밥지옥 정도의 표현을 쓸 정도면 뭔가 문제 있는 듯 6 ㅇㅇ 2025/12/03 1,415
1777779 어제 캣맘하고 다투지말라 글쓴 사람인데요 32 ... 2025/12/03 3,463
1777778 김앤장 2 어이가 없는.. 2025/12/03 1,686
1777777 윤이 본인 밟으랍니다 10 ㅇㅇ 2025/12/03 2,541
1777776 오늘 같이 추운날 캣맘들 고마워요. 16 .. 2025/12/03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