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으면 억울하세요?

[ㅇㅇ]

김장훈이 매불쇼에서 63세니까 오늘 죽어도 호상이라는데

 

오늘 죽으면 억울하세요?

[....]

아니요.
어쩔 수 없는 일에 억울이고 자시고가 있나요?

[...]

저는 그럴 수만 있다면!!ㅋㅋ

하고 싶은 건 다 해본 것같아요.

[음]

이 세상에 호상은 없고 억울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아프다 가면 가슴 아프고 안타깝긴 해요

[ㅇㅇ]

즉사면 구분할 수도 없겠지요
하지만 부상이라 살아 남았으면 억울할거 같아요

그리고 남의 장례식장 가서 호상이니 뭐니 나불대지 말라는 말이 최근에 있던데
몇주전에 아버지가 응급으로 호송되어 위험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누가 말해도 93세 노인 , 오늘 당장 돌아 가셔도 의심들지 않는다는 그연세인데
만약 돌아 가셔서 문상객이 호상이네요 한다면 귓방망이 때렸을거 같아요

[Mm]

아이한테 상처가 되니 갑자기 죽고 싶진 않고 그래도 아이 장가가고 손주 보고 80 정도 되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

요즘 시대에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 .........

서로들 싸우지말고 살았으면 일부 국민제외하고 100년도 못사는 인생 세월 금방 지나가네요 어느덧 나이가 ㅠㅠ

전 억울할거 같아요 이런말이 있어요 세상이 고달프고 힘든 사람들은 빨리 죽었으면 하는데 의식주 풍부한 사람들은 더 살고 싶어 하겠지요

[억울해요]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요.

[ㅇㅇ]

그건 안 돼요 정리는 하고 싶어요

[생각해 보니]

억울할 것도 없네요.
외동딸 엄마 없이 결혼한다 생각하면
그거 하나 걸리네요.

[아뇨]

부자든 가난하든 잘생겼든 못생겼든 똑똑하든 멍청하든 인간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게 저는 죽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나만 죽는다면 억울하겠지만 조금 먼저 죽는다는 것뿐이지 전혀 억울하지 않아요. 만약에 이 죽음조차도 빈부 격차가 있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

억울해요
지금까지 하고픈거 못하고 참고만 살았어요
애들 대학 가면 하고픈거 할거에요

[안돼요]

외동아이 이제 고2라.
욕심으로는 아이가 마흔은 지나서....

[네]

53세인데 아이가 고딩들이라 85세에 편안히 가길 원해요.
적어도 아이 50세될때까지는 살고싶어요.

[준비 됐어요.]

다만 저보다 서류,행정,컴에 어두운 남편이랑 미혼 여동생이 걸려요.
아이들은 없으니 ...
저는 언제라도 괜찮아요. 가서 엄마 만날 생각에 가슴 뛰어요.

[ㅇㅇ]

네~새아파트 입주 앞두고있는데 오늘 죽으면 그 아파트 귀신뒬듯하네요 힘든 재건축 과정 겪느라 맘고생 많이해서 살아보고 죽어야 한이 없을듯

[ㅇㅇ]

40중반 비혼인데 억울해요
저는 독거노인이라도 100살까지 살고 싶어요
많이 누리고 살았는데도 아직 궁금한것도 좋아하는것도
많아서요

[아직은]

아직은 아닙니다.
울 애들 잘되는거 봐야돼요ㅠ

[네]

아이가 미취학.
어제 딸이 엄마 나 초등학교2학년언니되도 (자기기준 어른) 같이살꺼지? 하는데 같이살아야죠^^ㅠㅠㅠ

[아니요]

억울하진않지만 창피해요
제옷정리,부엌살림 정리하고 죽어야 해요 ㅠ

[ㆍㆍ]

애들 크는건 보고 죽고싶어요 ㅠㅠ
혼자 있는 거 싫어하는 남편도 조금 걸리긴하네요

[56]

억울할건 없는데 애들이 아직은 엄마가
필요할것 같아서 더 있어주고 싶어요.

[영통]

안 억울해요.
50 살 넘게 살았으면 어느 정도는 살았고

그런데 아직 애들이 결혼 전이라 그게 걸릴 뿐

내 인생 그저 그래서 ..
더 살아도 좋고, 죽어도 지금 죽는군...

[__]

결혼안한 자식이 있어서 그게 걸리는데..
모르겠어요
다만 고통없이 치매없이 자는듯 죽게 해 달라 기도해요

[00]

저 자신은 억울하지 않은데
남편과 딸아이가 많이 걱정되요.
쓰는 것만으로 눈물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