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 보호자의 수다

다시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25-12-02 11:42:21

우리 강아지가 이젠 배변판 근처에 서면 왔다치고 배변을 하는 바람에 결국 기저귀를

채웠습니다

지저귀 차고 꼬리에는 비닐봉지 매달고

그렇게 잘 지냅니다

덕분에 똥오줌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해소되었습니다

 

그래도 기저귀에 소변 보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낌새만 보이면 잽싸게 기저귀 풀고 컵을 대줍니다

아들들 배변훈련 하던 그걸 제가 육십지나 또 하고 있네요

 

저는 그렇지만 남편은 직장다니느라 그 때 해본적이 거의 없으니 난생처음 해보는 거죠

 

기저귀에 오줌을 조금만 싸고 새로 갈아주려합니다

그건 한번 더 싸고 된다고 하면

축축해서 안된대요

 

당신 아들들도 한번싸고 갈진 않았다고

하면 놀라는 눈치입니다

 

기저귀가 사람아가용이 오히려 더 저렴하네요

그래서 이젠 사람아가용을 쓰려고 합니다

 

행동이 느려서 컵을 실패하던 남편이 많이 재빨라졌습니다

특수작전에 투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강아지 요즘엔 닭고기가 주식이고 사표는 토핑입니다

엄마가 사과도 좀 주고 오렌지도 좀주고

하니까 많이 좋아합니다

 

탈만 안난다면 좋아하는 거 먹이고 싶습니다

 

 

IP : 125.187.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11:47 AM (211.234.xxx.125)

    주택이라서 배변판을 치우고 마당에 나가 볼일 보게 하니 좋아하네요
    바람냄새도 맡고 여기저기 참견도 하고
    울집 멍멍이는 14살예요
    옆집에 17살 할아버지견을 보며 울집 멍멍이도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2.
    '25.12.2 11:49 AM (112.169.xxx.238)

    오렌지는 안좋을 수 있을거같아요 저도 노묘 키우는 입장인데 수발하다 하루가 다 끝나네요 그래도 얼마든지 해줄수있으니 아프지말고 오래 행복하길..

  • 3. ..............
    '25.12.2 12:06 PM (118.37.xxx.159)

    행복한 강아지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 4. ^^
    '25.12.2 1:42 PM (103.43.xxx.124)

    마음 좋은 사람엄마아빠를 둔 행복한 아가구나!
    잘 버티자!

  • 5. 해리
    '25.12.2 2:26 PM (112.171.xxx.38)

    원글님 15세 노견 할배 모시고 있는데 시람 기저귀 어떤거 쓰시나요? 품질과 가격이 더 저렴 하다니 저도 바꾸고 싶네요 검색 해봐도 하기스 밖에 없네요 살짝 귀뜸해 주세요

  • 6. 내사랑 사랑이
    '25.12.2 3:03 PM (125.129.xxx.92)

    2022년에 15년 살다 떠난 말티즈 할매는
    하기스 2단계 사람용으로 꼬리 부분을
    동그랍게 구멍내었고 구멍난 부분은 의료용
    종이 테이프로 O부분 가장자리 마감해서
    사용했어요. 노견 수발 많이 힘들지요
    그렇지만 그시간도 너무 그리워요
    보고싶다 사랑아~~ 잘 있는거지!!

  • 7. 내사랑 사랑이
    '25.12.2 3:06 PM (125.129.xxx.92)

    의료용 테이프 3m 이런것 말고 저렴이도
    있는데 3m이 제일 부드럽더라구요
    똥 비닐 주머니 어떤식인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49 미국에 국제소포 ems 어떤거로 보내야하나요? 4 선물 2025/12/02 325
1777948 태풍상사 오미호 얼굴 김민희 좀 닮았어요ㅎ 4 ... 2025/12/02 930
1777947 또 방송에 쏟아지기 시작하는 일본여행 21 또시 2025/12/02 2,617
1777946 쿠팡 sk.. 과징금이 매출 3%면 나같아도 배째! 9 쿠팡 2025/12/02 935
1777945 오늘 롱패딩 4 겨울 2025/12/02 1,631
1777944 국내 온천 당일치기 가능한곳?? 아시나요? 11 가까운 2025/12/02 1,740
1777943 "회사가 1000만원 쏴줬어요" 직원들 신났다.. 3 ㅇㅇ 2025/12/02 4,752
1777942 이해민 의원 나이스! 3 ㅇㅇ 2025/12/02 853
1777941 앞으로 부동산 살리기하면 정권퇴진 뭐든 11 2025/12/02 1,003
1777940 일시적 1가구2주택 요건 해당될까요? 1 ㅇㅇ 2025/12/02 477
1777939 21년 82부동산 글 16 2025/12/02 1,402
1777938 신세계 손녀는 아이돌 하기에는 67 2025/12/02 21,577
1777937 아랫집이 인테리어공사해서 나왔는데 4 배회 2025/12/02 1,697
1777936 공복혈당이 더 높아졌네요.. 9 ㅜㅜ 2025/12/02 2,266
1777935 물가 많이 올랐네요. 쌀 18.6%, 경유10.4%, 휘발유5... 11 ㄴㄴㄴ 2025/12/02 983
1777934 주식이 많이 오르면 얼른 팔아 17 현금화해놓고.. 2025/12/02 5,219
1777933 남편회사의 희망퇴직... 9 취업주부 2025/12/02 3,487
1777932 종가집김치 2 oo 2025/12/02 982
1777931 서리태로 두유만들건데 4 같이 넣을 2025/12/02 661
1777930 李대통령 "나치전범 처리하듯 숨겨진 내란의 어둠 밝혀내.. 15 ㅇㅇ 2025/12/02 1,652
1777929 성당 자모회 5 Ddd 2025/12/02 1,039
1777928 노견 보호자의 수다 7 다시 2025/12/02 1,027
1777927 참 한심한 쿠팡 6 시청중 2025/12/02 1,236
1777926 박정민도 다이어트가 8 헬마같기도 2025/12/02 3,471
1777925 이사와 분리수거일 쓰레기들 어떻게 할까요? 2 ........ 2025/12/02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