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는 부부공무원입니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고요.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살고 있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아이 둘 있고, 은퇴 후에는 부부 공무원연금받아서 살 생각으로 진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살았어요. 주말에 예전 친구들 만나서 남들 투자한 이야기 들었더니만 그 동안 나만 바보짓하면서 멍청하게 살았던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우울하네요. 여유자금도 좀 있었는데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은행에 넣어두었더니만 인플레때문에 거지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이제와서 뭔가 할려니 더 못하겠고요. 어떻하면 이런 기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