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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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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 부잣집딸이 왜 집안일을 했는지

1960 조회수 : 502
작성일 : 2025-12-01 20:06:00

친정엄마가 집안이넉넉했고 모두 칠남매 인데 

모두다 대학 서울 명문대 출신 두명은 그냥 인서울 출신 

옛날 1960-1970년대에 집에 일하는 도우미 식모? 가 여럿 있어서 엄마는 집안일 안했고 학교 다니고 공부만 했대요 아주 큰 부자 는 아니고 그냥 여유있는 정도살았대요 

그래서 남녀차별 딸을 밥 빨래 집안일 어린애를 시키는걸 엄마는 본인이 겪지 않아서 이해도 못하고 딸이던 아들이던 공평하게 학교 다니고 공부하고 대학가고 했으니까요 

물론 그당시 시대가 일반적으론 남녀차별 심했고 여자는 대학 안보냈던 시대인건 저도 알아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부잣집에서 일을 시킨거요 

제시어머니는 돈이 많은 집 딸인데요 

그옛날 1960년대에 집에 가전이 일제 미제 쓰고 

밍크코트 입고 차 타고 돈을 잘 벌어서빌딩을 올렸대요 

시어머니가 장녀예요 오남매중 장녀 

어릴때부터 수많은 식솔들 일하는 사람들까지 밥을 시어머니가 다 해서 먹이고 설거지하고 집안일을 다했대요 

중고등때 공부만 해도 모자란 나이에 그많은 밥을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일하는 사람들 밥까지 다시켰대요 돈은 많고 부자라서 빌딩도 있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고 시어머니가 결혼할때 일제와 미제로 혼수를 다해가고 인서울 대학 다니며 양장점에서 옷 항상 맞춰입고 부잣집딸이었대요 부모님이 예뻐하는 딸이었다는데 큰딸이어서 집안일 많이 했다고 

전 매우 이해가 안가는점이 

부잣집딸이 무슨 집안일을 그리많이하고 

일하는 사람들 밥까지 다하고 차려먹이고 새벽밥하고 

징글징글하게 집안일을 했다는데 

이해가 안가서요 

부자라는건 거짓말은 아니고 당시 혼수한거 사진도다있고 

빌딩도 아직 남아있어요 

친딸을 저렇게 부잣집에서 일을 부려먹는다는게 전 이해가 안가요 남녀차별한다고 아들만 돈주고 딸은 한푼도 안주고 일시켰다면 앞뒤가 맞는데 서울로 대학도 보내고 혼수도 그렇게 호화로 돈많이쓰고 해주면서 

매일 밥에 집안일을 손에 물마를틈없이 한다는게 

전 앞뒤가 너무 이상해요 

넌 큰딸이 왜그러냐 큰딸은 안그런다 집안일 어릴때부터 해서 징글징글하다 하시는데 집이 그렇게 부자인데 무슨 어린애를 밥을 시켜요 ? 시어머니는 이십명 밥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어릴때부터 남들 밥을 했대요 새벽부터 밤까지 밥하고 설거지하고 음식하고 반찬하고 그래서 공부는 앉아서 할틈이 없어서 공부는 잘못해서 넣으면 가는 대학 돈으로 갔대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집에 일하는 직원들 일꾼들 밥을 중학생 시어머니가 한것 아침 저녁으로 그거 밥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학교공부할틈이없었대요 

집에 일하는 사람이 시어머니 밥을 챙겨줘야하는거아닌지

제친정엄마는 부잣집 아니다 먹고사는정도였다는데 학교 다니고 공부만 하고 밥은 일하는 식모가 했다는데 

시어머니가 밥하는건 당연히 제할몫이라고 반찬 음식도 척척 다하고 온식구들 모이면 열몇명분 음식을 좀 옛날 큰딸역할로 뚝딱 하길 원하세요 반찬 큰 통으로 많이해서 시누 갖다주고등등 

제친정엄마도 반찬 할줄 모르고 김장도 해본적 없어요 

부잣집 딸이 요즘 누가 열명 스무명분 반찬을 뚝딱 만들어요 큰딸이 큰딸같지않다고 시어머니가 제게 불만있어요

그런건 완전 옛날 못사는시대 큰딸 아닌가요? 

친척들 오면 저보고 니가 밥 다해야하는데 하셔서 황당해서 제가 왜요? 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엄마가 옛날에 음식을 그렇게 많이 했냐 여쭤보니 엄마가 아니 나도 그런적없고 엄마친구들도 그렇게 많이 한집 없다 하세요

말끝마다 시어머니가 난 부잣집딸이라서 뭐샀고 혼수를 얼마나 비싼걸 해왔고 양복을 뭘 맞춰줬고 하시는데 큰보석반지가 얼마나 많은지 밍크코트가 몇개인지 

제친정엄마는 우리집은 그렇게 부자아니고 그냥 먹고사는정도였다 하시거든요 친정엄마 포함외삼촌 세분다 의사예요 제친정엄마는 명문대는 보내줬지만 보석이나 밍크코트같은건 하나도 안사줬대요 부모님이 대학앞 양장점에서 옷 맞춰줘서 입고 다닌정도 

IP : 71.227.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도시키고
    '25.12.1 8:09 PM (58.29.xxx.96)

    돈도주고
    공부도시켰으면 됐죠

  • 2. 바람소리
    '25.12.1 8:10 PM (59.7.xxx.138)

    시어머니 기억의 왜곡내지는 오버죠

  • 3. 저는
    '25.12.1 8:12 PM (211.205.xxx.39)

    남의 집 자식은 데려다 식모로 쓰고 자기 딸은 공부만 시키는 것보다는 좋아보여요. 자기 앞가림 확실하게 하고 힘든 일도 해봤고 교육적으로도 좋아보여요.

  • 4. 제 친정이
    '25.12.1 8:13 PM (221.149.xxx.157)

    부유했는데 모친이 말씀하시길 알아야 시킬수 있다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스라이팅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 5. 저 아시는 분
    '25.12.1 8:17 PM (121.168.xxx.246)

    저 아시는 분도 70대 초반인데 집이 부자에요.
    아버지 이름이 네이버검색되는.
    지식인이고 부자인데 첫째딸은 집안일 시켰다 하시더라구요.
    식모언니 옆에서 밥하는 것도 배우고 같이 설거지 시키고그랬다고.
    그러면서 외출할 때는 기사달린 차타고 외출하고.
    자기 부모님이 왜 그랬는지 커서 이해가 안되 물어보니 어머니가 첫째딸은 혹시 엄마가 잘못되면 살림을 해야하기에 시켰다고 하시더래요.

  • 6. 케바케
    '25.12.1 8:19 PM (175.214.xxx.36)

    집안분위기가 다 다를수있죠
    올해80세이신 우리 친정엄마는 부잣집딸인데 집안일 안해봐서 시집 와 고생했다고했어요
    심지어 제 외할머니도 부잣집딸인데(지방 부자집) 역시 시집가기전에 집안일 안해봤고 시집갈때 식모 딸려보냈다던걸요.

  • 7. ㅇㅇ
    '25.12.1 8:22 PM (221.156.xxx.230)

    집안 가풍이 달랐던거죠
    전원주씨가 그랬다죠 어머니가 여장부고 돈을 잘벌어서 부자였는데
    집안일을 그렇게 시켰다고요
    장녀라서 집안일 많이 하느라 힘들어서 키도 못컸나 싶었대요
    항상 식모두고 사는 부자인데도요
    그러면서 대학은 보내줬다죠 혼수도 많이해가고요

    반면에 김혜자씨는 공주처럼 자랐잖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온가족의 사랑만 받고 대학다니다 결혼했는데
    결혼후에도 남편이 집안일 하나도 못하게 하고
    떠받들고 살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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