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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 일 했던거 자랑베틀판 깝니다

나부터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25-12-01 16:14:30

저부터, 동네를 걷다가 고양이를  찾는다는  전단을 보고 지나쳤는데  집에 오다가 그 비슷한 고양이를 딱  본거에요.

 

고딩 최전성기였을때 100미터  18초가  최고인데 그것보다 장담하건데 더빨리 달려서 그 전단지 앞에 가서  전화드렸어요.

고앵아  아줌마가 엄마 찾아줄께라는 심정이었어요.

 

고양이 찾으신후 고맙다고 사례하신다는 것도  정중히 거절했어요.

IP : 121.128.xxx.10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모르게
    '25.12.1 4:20 PM (211.210.xxx.96)

    길묻는 사람한테 되돌아가서 길알려줬어요
    예전에 뒷사람 배려한다고 문 잡아 주다가 넘어져서 심하게 다 쳤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 배려같은건 개나줘 하려고 했는데 전생에 오지랍이 넘쳤는지 그새 까먹었네요

  • 2. 구조
    '25.12.1 4:29 PM (122.32.xxx.106)

    전 여름날 아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유치원차에서 울고 있는 애 구조해줬어요 마침 제가 핸드폰을 안가져가서 근처 경비원님께 부랴부랴 신고요청 했고 아이가 차안에서 절 보더니 울음을 멈추더라고요 잠긴 차에서 구조시킴요

  • 3. ..
    '25.12.1 4:31 PM (218.49.xxx.39)

    애들도 아니고 착한 일을 어른들이 자랑하겠어요?
    차라리 못된일 했던거 말해보기면 몰라도..

  • 4. 구조님
    '25.12.1 4:34 PM (175.199.xxx.97)

    큰일 하셨네요
    아이목숨 살리셨네..

  • 5. 아와
    '25.12.1 4:34 PM (122.32.xxx.106)

    윗님 투덜이 아세요 댓글 적은 난 뭐가 됨 어른 아닌걸로 단정 지어버렸네 ㅋㅋ
    투덜이 캐릭터 ~하자
    난 싫어

  • 6. ..
    '25.12.1 4:35 PM (121.135.xxx.217)

    고영희야 넌 천사님을 만났구나
    원글님 넘넘 감사드려요. 연말까지의 복 모두 받아가세요^^

  • 7. ..
    '25.12.1 4:49 PM (221.144.xxx.21)

    원글님 칭찬드려요!!
    고양이가 보은할 거에요♡

  • 8. 아이
    '25.12.1 4:50 PM (1.229.xxx.243)

    아파트 같은 라인 아이인데
    아이엄마를 잘 알아요
    어느날 전화가 와서
    아이가 아픈데 엄마가 일때문에 올수가 없고
    어디 부탁할곳이 없다고
    학교에 아이데리러 가서 병원가서 진료 부탁을 하길래
    마침 아무일도 없어
    흔쾌히 부탁을 대 들어줬어요
    병원진료 끝나고 울집에 데려와서 잠도 재우구요

    저녁에 퇴근해서 엄마가 나를 보더니
    울먹이며 너무 감사하다고 했을때
    도움이 된것같아 다행이다 싶었어요

  • 9. ㅇㅇ
    '25.12.1 4:51 PM (175.223.xxx.45)

    워터파크에서 네다섯살 남자애가 지붕있는 튜브를 타고 있다가 뒤집혀 물속에 있는거 구해줬어요. 애들 부모는 지들끼리 떠들고 노느라 애들을 방치. ㅡㅡ

  • 10. 오지랖이 태평양
    '25.12.1 4:58 PM (58.29.xxx.96)

    80 넘으신 노인이 편의점에서 버스 충전하신다는데 편의점을 못 찾아서 제가 검색해서 편의점까지 안내해 드렸어요


    버스에서 어떤 아이 중딩이가 못 내려서 문이 닫히는데 기사님이 소리를 못 들어서 제가 큰 소리로 기사님 아직 안 내린 학생 있어요 대신 말해 줬어요

    급히 길 가다가 핸드폰을 주웠어요
    경찰서에 가려니 너무 먼 거예요
    전화해서 119로 제가 핸드폰을 주웠는데 가지러 와 주실 수 있냐고
    경찰서에서 경찰 아저씨들이 와서 수거해 갔어요
    학생이 잘 찾아갔다고 문자 왔습니다


    겨울에 아이들이는 싸움하는데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너무 많이 당하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폭력으로 보여서 119에 전화했어요 아저씨 오실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다가 잘 마무리 돼서 가는 거 보고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

  • 11. 저는
    '25.12.1 5:06 PM (220.65.xxx.193)

    요즘 장애아 돕기 봉사 다녀요~

  • 12. 영통
    '25.12.1 5:10 PM (106.101.xxx.253) - 삭제된댓글

    저는 공부해서 찾아보고 알게 된 지식이나 정보를
    관련 이야기 나오면 알려줍니다.
    대충 말만 꺼내는 게 아니라 자세히 알려줍니다.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누구 도움될 이 있을까해서

    재미나이 유료버전,'대학생 이메일 있으면 무료 가능하다고..대학생 아니면 졸업한 대합 들어가 이메일 발급 받고 하면 된다고
    직장 팀에 다 알리고서
    정작 저는 여유부리다 가입 놓침..

    이것도 기부 보시..라고 생각해요
    남들은 안 알아주더라도

  • 13. 영통
    '25.12.1 5:13 PM (106.101.xxx.253)

    저는 공부해서 찾아보고 알게 된 지식이나 정보를
    관련 이야기 나오면 알려줍니다.
    대충 말만 꺼내는 게 아니라 자세히 알려줍니다.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누구 도움될 이 있을까해서

    재미나이 유료버전,'대학생 이메일 있으면 무료 가능하다고..대학생 아니면 졸업한 대학교 들어가 이메일 발급 받고 하면 된다고
    직장 팀에 다 알리고서
    정작 저는 여유부리다 가입 놓침..

    이것도 기부 보시..라고 생각해요
    남들은 안 알아주더라도

  • 14. 착하다착해
    '25.12.1 5:1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30년 전에 ATM기에서 앞사람이 50만원 두고 간거
    찾아줬어요.

  • 15. 지금50
    '25.12.1 5:15 PM (218.152.xxx.25)

    지금50살입니다 반대 얘기에요
    7살때 엄마 회사를 버스타고 찾아가는데 당시에는 같은 번호 버스의 파란색 빨간색 노선이 달랐어요
    잘못 타서 길잃었는데 당시 고등학생 언니 다섯명정도가 저희엄마 회사까지 물어물어 찾아줬어요 43년전일이 아직도 기억나고 언니들 지금 60쯤 되었을텐데 그 분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겠죠?
    이런 걸 평생 간직하고 잊지 않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축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16. 우리딸이랑
    '25.12.1 5:24 PM (220.84.xxx.8)

    산책가는데 웬 낯선강아지가 목줄없이 돌아다녀서
    집나왔나부다하고 동물병원가서 인식칩체크하니 없네요.
    당근에도 올리고 맘카페도 올렸는데 소식은 없고
    동네 근처인갑다 싶어 안고 울동네를 다 다니고
    가게에 이 강아지 본적있냐하니 없다해서 옆동네를 갔어요.
    안고다니다가 어떤아줌마한테 이강아지 본적있냐니
    내가 지나다니던길 집에서 본것같은데? 해서 안고
    그분이랑같이 그집을가니 주인이 강쥐이름을 부르며
    놀래서 나왔더라구요. 잠깐 외출한사이 나가버렸다고
    사례금 5만원주시던데 극구사양했는데 같이간 초딩딸
    용돈하라고 마구쥐어주셔서 받아왔네요.
    옆동네가 참 많은데 이상하게 거길가고싶었고 또 길에서
    그강쥐를 아는사람을 만나다니 신기했어요.

  • 17. 좋네요
    '25.12.1 5:52 PM (175.223.xxx.144)

    읽기만 해도 훈훈.
    저는 동네를 배회하는 10대 발달장애인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집에서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

  • 18. ㅇㅇ
    '25.12.1 5:55 PM (211.234.xxx.130)

    없지 않았을 텐데 왜 생각이 안 나는 걸까요
    ......




    댓글 착하게 써요..ㅠ;;

  • 19. 저는
    '25.12.1 6:03 PM (223.33.xxx.94)

    이동네 저동네 오지랍쟁이에요ㅜ
    댓글들 거의 해본거 같아요
    일일이 기억도 안나요 ㅋㅋㅋㅋ

  • 20. ㅎㅎ
    '25.12.1 6:30 PM (220.71.xxx.176)

    저도 돌아다니는 개 잡아다 주인찾아준거 5번은 되요
    그러다 못찾아준 놈 12년째 임보중입니다
    주인아 얼른 찾아가라 ㅎㅎ
    아님 입양 가야지~~

  • 21. 저는
    '25.12.1 6:37 PM (222.236.xxx.112)

    낮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애기가 혼자 서있길래 주변을 보니 아무도 없는거에요. 일단 건너가서 애기 손을 잡았는데 3살쯤 말도 못하는 애기.
    그래서 제가 급하게 가야해서 버스정류장 앞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려고 갔는데, 아저씨 안계심.
    바로 옆 우리 아파트 경비실에 이래저래 애를 발견했는데, 제가 지금급하니 아저씨가 신고 좀 해주세요 했더니,
    이 애기 우리아파트 땡땡할머니 손자인데? 하심 ㅎㅎ
    그래서 전 동호수만 얘기하고 급하게 떠났는데
    저녁에 엄마가 전화왔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애가 혼자 나왔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었고,
    애기가 3대인지 4대독자라네요.
    아빠가 알면 어린이집 가서 가만안있거같아
    애아빠한테는 얘기도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지금은 고등학생 이상으로 컸겠네요.

  • 22. ...
    '25.12.1 6:40 PM (218.51.xxx.95)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좋은 일 하셨네요.

    전 어떤 청년이 카드를 떨어뜨렸는데
    그걸 어떤 아저씨가 집어가는 걸 봤어요.
    그래서 그 아저씨 쫓아가서 카드~ 했더니
    쫄렸는지 변명하면서 바로 내주더라고요.
    목격한 곳에 달려갔더니 청년이 카드 찾아 헤매고 있길래
    건네주고 상황 설명 해주고 갈 길 갔어요.
    그 청년이 크게 고맙습니다~ 외치는 것까지 들었네요.

    지하철 계단에서 무거운 짐 못 옮기고 쩔쩔매던 할머니 있길래
    옮겨드렸더니 주변 떠나가라 고맙다고 외치셔서
    그 자리 도망치듯 자리 뜬 적도 있고

    어떤 어르신이 몇번 버스 타서 어디에 내려야 한다는데
    정말 버스 혼자 타기도 힘드신 분처럼 보여서
    그 자녀분이랑 통화해서 어느 정류장인지 문자로 보내라 하고
    버스기사님한테 이 분 어느 정류장 도착 전에
    꼭 알려주셔라 부탁드리고 태워드린 적 있네요.
    그 사이 제가 타야 할 버스는 3대나 지나가고..ㅠ

    다들 선행하신 적이 한번은 있겠죠.
    기억을 제대로 못할 뿐..

  • 23. ......
    '25.12.1 6:42 PM (39.124.xxx.15) - 삭제된댓글

    한국해비타트 후원중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독립투사들 생각하면 ..

  • 24. .......
    '25.12.1 7:08 PM (39.124.xxx.15)

    한국해비타트 후원중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독립투사들 생각하면 ..

  • 25. 당당당
    '25.12.1 7:25 PM (182.225.xxx.72)

    (울아들들 군대있을 때) 휴가나온 군인들보면 순뎃국밥 밥값이나 탕수육 추가 시켜 계산해주고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현금으로 용돈도 주고, 들고있던 마카롱 군인트럭에 나눠주거나 빵 나눠주길 여러번했어요. 먹는 거라 다들 넘 잘 먹어주어서 더 아들생각 났었어요.

  • 26. 나의 이야기
    '25.12.1 9:33 PM (125.139.xxx.105)

    도로가에 죽은 고양이
    봄이 오기전 겨울 막바지라 그런지
    부패도 안되고 며칠을 그자리에 놓여 있어서
    신문지에 싸가지고 나무 밑에 묻어 줬었네요.
    착한 일 많이 한거 같은데
    적을려니 적을 게 없네.
    차카게 살자.
    바르게 살자.

  • 27. 미국 입국 심사
    '25.12.1 9:36 PM (58.227.xxx.42)

    15여년 전 가족들과 뉴욕 여행을 갔었죠.
    아이들이 초딩 때라 가족이 함께 수속을 받아도 되니 남편이 입국신고서 1장을 작성해서 같이 줄 서있는데,
    우리 옆 쪽에 손주 데리고 온 할머니가 간단한 영어를 못알아들으셔서 쩔쩔매고 계신 거예요. 무슨 오지랖인지 얼른 가서 수속 다 도와 드리고 났는데 그 둘은 고맙다는 말도 없이 재빠르게 나가버리더라구요.
    그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남편과 아들도 나가버리고 저와 딸만 덩그러니 남았더라구요.
    입국신고서 다시 쓰고 괜히 심술거리는듯한 심사관과 수속마치고 나오니 땀이 줄줄줄,,,
    내가 뭐했나 싶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둘에겐 친절을 베푼 거겠지라며 스스로 토닥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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