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에 나르성향 친정엄마
여지껏 저한테 뭐 해준것도 없고
저는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는데
손주인 제 아이한테도 똑같이 하는거에 제가 참다참다
연락을 끊게됐어요.
한 반년쯤 됐고 연락차단하고 집안 행사나 모임 피했어요.
친정엄마 마주치기 싫어서
친척 장례식엔 안갈수가 없어서 갔는데
주변에서 서성거리면서 갑자기 뭐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그자리에서 제 아이 따로 부르더니 갑자기 용돈이라고
오십만원을 주네요.(만원짜리 50장....티내야죠..이런걸 꼬이게 보는 제 자신도 너무 싫어요)
받은걸 그대로 친정엄마돌려줄까 하다가
애한텐 그래도 외할머니가 준건데 놔두고 나는 모른척
하자 싶다가 하루종일 갈팡질팡이예요.
돈 50에 이런거 생각하게 하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어쩌자는건지 싶네요. 연락은 안할건데
또 안갈수 없는 친척행사가 있어 마주치려니
벌써부터 심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