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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히 여기에만..

s 조회수 : 800
작성일 : 2025-12-01 14:22:10

사람 사는게 이런걸까요

친정엄마. .

아빠 돌아가신지 오래는 안되었어요..

두분은 참 서로 의지는 하면서도 즐겁게 살지 못했고

돈도 악착같이 모을줄만 알지 쓸줄 모르고 성격 안맞고

마음이 계속 어긋나서 서로 으르렁거렸죠

엄마가 더 했어요 아빠는 무뚝뚝하지만 착한분이셨어요

엄마가 늘 집안의 대장이고 큰소리 치시는편..

두분이 전화 연락만 안되도 심장이 떨려서 친정에달려간적도 있고.

 

그렇게 싸우고 힘들게  사셨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만난 분 앞에서는 여자의 모습이네요

그 분 자랑..위치..엄마 우울하게 사는것보다

긍정적이고 생활수준이 훨씬 좋아져서 보기 좋습니다...

아빠에게 못받은 사랑 받고 지내시더라구요..

그러나 

두분이 너무 잘지내시는 이야기 좋은이야기

엄마가 보내주시는 커플 사진들...

아빠의 자리가 통째로 없어진것 같아요..

원래 없었고 둘이 부부같아서

그런건  안듣고 안보고 싶어요

아빠가 더 사무치게 그리워요

 

벌기만하고 쓰지도 못하고 돌아가셨고

그 외에도 ...아빠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네요

 

IP : 125.178.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2:23 PM (223.39.xxx.24)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 2. ...
    '25.12.1 2:23 PM (222.107.xxx.178)

    저같아도 안보고 싶을꺼 같애요.

  • 3. 그대로
    '25.12.1 2:23 PM (221.138.xxx.92)

    말씀드리세요.

  • 4. 그냥
    '25.12.1 2:28 PM (61.98.xxx.185)

    대놓고 보내시지 말라고 해요 아버지 생각난다고
    어머니가 철이 없으시네

  • 5. ...
    '25.12.1 2:30 PM (39.125.xxx.94)

    차라리 황혼이혼 하고 각자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났으면 나았을 걸
    먼저 가신 아버지만 불쌍하네요

  • 6. 00
    '25.12.1 2:30 PM (110.70.xxx.33)

    아빠생각나니까 보내지말라고 하세요..

  • 7. 아이고
    '25.12.1 2:31 PM (180.68.xxx.52)

    어머님 주책이시네요.
    엄마 애들이 연애해도 부모한테 이런거 안보내요. 딸한테 이런거 보내지 마세요.

  • 8. 아우
    '25.12.1 2:33 PM (1.225.xxx.227)

    진짜 엄마가 생각이 짧으시네요
    본인한테나 좋은 사람이지

    직접적으로 얘기하세요
    둘러 말하면 못알아 들으실지도

  • 9. 에구
    '25.12.1 2:36 PM (117.110.xxx.50)

    엄마가 생각이 짧으시네요 딸이 친구가 아닌데...
    원글님 위로드려요
    어머니께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습니

  • 10.
    '25.12.1 2:42 PM (59.14.xxx.107)

    이런말 죄송하지만
    친정엄마 푼수에 주책이네요..
    저같으면 안궁금하니깐 보내지 말라고 할듯요..

  • 11. 에고
    '25.12.1 2:47 PM (49.172.xxx.253)

    그 분이 좋은 분이신건 맞나요? 노년에 또 좋은분 만나는것도 쉽지 않은지라 사기꾼 뭐 이런 사람 아니면 다행이기도 하겠죠.
    다만 엄마는 부부지만 나는 아빠와 혈연이고 나빴던 부녀관계는 아니라 이런게 마냥 편치는 않다는 표현은 할 거 같아요, 저라면.
    엄마가 이해를 하신다면 다행이고 서운하게 생각하셔도 그건 엄마가 감당하셔야하는 부분이니 그냥 놓아버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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