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불안형이라 아마 더 힘들게 느껴질거에요
뭔가 확실해야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회피형 사람들은 뭔가 모호해요
좋은 사람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표면적으로는 거절을 안하고 동조하는듯 보이는데,
마감시간이 넘도록 아무 의사표현이 없고
결국 답답한 사람이 해치우게 되거나
책임지게 되어요.
회피형 사람은 상대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고,
자기는 조용히 가만히 있음으로써 수동공격을 하는거에요.
못참는 상대가 폭발을 하게 되면
회피형 사람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요.
눈에 보이는 나쁜 짓을 안했기 때문에요.
이런 사람들과는
친구로도, 협업해야하는 동료로도 저는 안맞는것 같아요.
배우자로도 별로고요. 답답해 미쳐 죽음
각자 자기 일만 하는건 괜찮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