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매일 소주 한 병이나 맥주 3캔 정도 마시던 알콜 의존증이었고요. 거의 십 년 넘게요
딱 어느날 끊고, 1년도 넘게 술 생각 전혀 안났어요
기미가 좀 옅어지고
몸무게는 뭐 그대로고..
술먹고 실수,,헛소리 안하고 (이게 금주의 가장 큰 이유)
다 좋은데,
엊그제 삼겹살집 갔는데 까딱하면 소주 시킬뻔 했어요..
..어쩜 이런지..
안마시다 갑자기 마시면 응급실 간다던데..무서워서 꾹 참긴했는데
전처럼 집에서 혼자 마실것 같아서..마음이 참 ..
금주 성공 하신 분들 부디 한 말씀 해주소서..
술고래였는데 안마시다보니
어느 날 최애소주를 한잔 마셔봤는데
와~~~이렇게 맛이 없었나? 싶은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억지로 참는게 아니고
저걸 왜?? 이렇게 되더군요.
7년차입니다.
원글님께 박수를!!
참은거 너무 잘하셨어요
그동안 참은거 아깝잖아요
쭉 금주 성공하시길!!!
건강때문에 절주한지 백일넘었어요
먹으면 죽을수있으니
지금 생각하면
중독이란말이 왜 있는지알거같아요
맛도없고 이걸 왜 자꾸 마셨나싶어요
살 안빠지던가요? 제가 다 슬프네요.
저는 원래 안그랬는데 올해 유독 술 먹으면 탄수화물을 못 참겠더라고요. 이러다 살 엄청 찔 것 같아서 금주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백년장수 하세요
아
저 백일넘은 사람인데요 살이 빠졌어요
술마시면 안주에 술취해서 막먹던게 없어져서요
저 지난주부터 큰 결심하고 금주 시작했는데, 정말 살이 하나도 안 빠진다고요??
저도 10년 넘은 의존증이고 원글님보다 더 마시면 더 마시지 덜 마시진 않았거든요. 그렇게 많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던 칼로리가 뚝 끊기는데도 정말 살이 안 빠진다고요? 그럼 금주 다시 생각해 봐야겠는데요. 저는 건강도 걱정되는 나이지만 살이 큰 이유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