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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장같이 상가 사기 당하는 대기업 부장들 있어요?

갸우뚱 조회수 : 4,068
작성일 : 2025-12-01 10:45:17

imf 직후도 아니고,

갑자기 급실직해서 오갈데 없고 그래서 급 이성을 상실한 상태도 아니고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할 정도면 나름 세상 눈치가 없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상가를 퇴직금 전부에 빚 몇 수억을 지고 분양을 받나요

지금 대기업 50대면 imf처럼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는 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퇴직 가능성을 두고 계속 준비해왔을텐데요.

 

허름한 서울자가 아파트는 어쩌면 너무 당연하죠. 

재태크 안 한 대기업 외벌이들은 월급만으로 50대면 보통 그정도가 맞죠.

(보통은 재태크도 열심히 해서 그 보다는 더 재산이 있더만요)

그런데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간 사람이 

퇴직금 전부도 모잘라서 수억을 대출받아 상가 사기분양 당했다???

전 이렇게 어리숙한 대기업 사람들은 주변에서 본적이 없네요.

IP : 221.149.xxx.3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 10:48 AM (1.225.xxx.133)

    대기업은 사회 전체에서 보면 온실이죠

    사기당하기 딱 좋아요

  • 2. ㄲ ㄲ ㄲ
    '25.12.1 10:48 AM (122.45.xxx.145)

    친구가 전단지 보여주는거 웃겼음

  • 3. ..
    '25.12.1 10:49 AM (211.114.xxx.69)

    경기도 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분양 받으신 분들.... 초반 1년 임대료 받다가 그 이후 드문드문 공실 나는 분들..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사기분양은 아니더라도 다 속 앓이 합니다.
    10억을 .. 5억을 왜 저기 부었을까.... 주변에서 못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 4. 사기라기보다
    '25.12.1 10:49 AM (118.235.xxx.131)

    분양받았는데 임대가 안되는 상가 많죠.
    구분상가가 그렇답니다.
    많아요

  • 5. 사회를 몰라
    '25.12.1 10:50 AM (175.123.xxx.145)

    은퇴자들 사회를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은퇴 직전엔 사회가 본인에게
    얼마나 각박한지도 모른채 자신감이 넘치구요
    과장도 그상가 계약하고싶어 김부장에게 5억대출 얘기하잖아요
    뉴스만 봐도 노후자금 날렸다?는 기사도 많고

    많지는 않아도 가끔씩 있는경우인듯 합니다

  • 6. ...
    '25.12.1 10:53 AM (125.142.xxx.239)

    10여년전 상가 지금도 공실 투성이
    8억5000 짜리 안팔려요
    얼마전 지인도 2개나 속아서 샀다고 하대요
    너무 비싸요

  • 7. 현실김부장
    '25.12.1 10:54 AM (58.226.xxx.2)

    지식산업센터,신도시 상가, 생활숙박시설,오피스텔 등등
    시행사 분양 상담사들 말에 현혹되어 비싸게 분양 받았다가
    임대 안나가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옆에서 보기엔 사기 보다는 투자 실패지만
    그 사람들도 자기는 사기 당했다고 해요.

  • 8. 저흰 공무원
    '25.12.1 10:55 AM (175.123.xxx.145)

    공무원들ㆍ교사들 주위보면
    저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투자 창업등으로 목돈
    조금씩 쓰고 이율창출 못하는경우 간혹 봅니다
    사회를 제일 모르는 직군이라고들 자위합니다
    은행퇴직자 남편둔 친구는 은행퇴직자들이 투자실패 많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ㅠ
    제 남편만 봐도 ㅠ종합해보자면
    한곳에 오래 일한사람들 사회를 모르더라구요
    은퇴후 첫 몇년은 자신감있어서 이것저것 해보는경우도 많구요

  • 9. 저기
    '25.12.1 10:55 AM (218.147.xxx.180)

    엄청 많아요 박근혜때 이자엄청 낮출때 부동산에 눈뜬사람이
    아이고 답답해 은행돈이 내돈이다 생각하고 착착 빌려쓰라했어요 근데 빚지는거 나쁘다고 배운 범생이들이 그게 되겠어요
    안되지 ? 그러다 세계적으로 돈이풀리니까 집값이 전세계적으로 튀면서 다 올랐잖아요 그래서 앉아서 그지들되니 그때 뒤늦게 부동산에 뛰어든 분들 많았죠
    신도시 많으니 동탄광교강동구남양주위례의정부쪽 등
    아파트단지 생길때 들어간사람들 어마어마해요

    그리고 유튜브로 부동산공부임장유행하고는
    지식산업센터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그건 더 문제에요
    초반 지산은 돈벌었거든요 송희구작가가 딱 그 시기부동산투자자라 금리낮을때 그 시기 본인회사사람들 모티브로 써낸글이라 엄청 현실반영이에요 유튜브에표영호가 찍은부동산영상보면 아마 저렇게 사기가 많은가싶을거에요
    상가지산 타운하우스 강남 초고급오피스텔까지 엄청 많아요

  • 10. 아직
    '25.12.1 11:02 AM (112.145.xxx.175)

    안봤는데
    이렇게 스포를 날리시다니
    보통은 기다리기 싫어서 종영한 다음에
    한번에 몰아보는데.

  • 11. 보통은
    '25.12.1 11:04 AM (211.208.xxx.21)

    본방사수합니다만

  • 12.
    '25.12.1 11:06 AM (220.86.xxx.203)

    사기꾼들에게 대기업 출신들, 공무원 출신들 퇴직금은 그냥 자기들 돈이래요.
    세상 어수룩한 이들이 대기업, 교사, 공무원, 은행 출신들이라고.
    그 안에서는 힘들었다고들 그러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온실 속에서 지낸 거나 마찬가지라고요.

  • 13. ㅌㅂㅇ
    '25.12.1 11:07 AM (182.215.xxx.32)

    부장 아니고 임원들도 사기 많이 당합니다

  • 14. .......
    '25.12.1 11:07 AM (118.235.xxx.190)

    20, 21년 지식산업센터, 생숙 투자했다가 물린 사람들 엄청 많을걸요. 신축건물 상가 1층 비어있거나 무인매장 하는 데는 다 저런 케이스 비슷할걸요.

  • 15. ..
    '25.12.1 11:08 AM (211.112.xxx.69) - 삭제된댓글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 16. ...
    '25.12.1 11:08 AM (118.36.xxx.122)

    사기까지는 아니어도 투자 폭망은 시대별로 다 있어요
    2000년대 초반엔 펜션 투자가 유행
    퇴직금으로 양평 가평 혹은 지방에 펜션사서 직접 내가 거주도하면서 노후에 생활비 조달하는게 로망이었고
    아파트 갭투자, 빌라 임대사업,신축 대단지아파트 상가분양, 지식산업센터 투자 이런식으로 내용만 바뀔뿐이죠
    코로나시기엔 너도나도 주식투자 코인투자 난리였구요

  • 17. .......
    '25.12.1 11:11 AM (119.196.xxx.115)

    김부장은 좀 극적으로 하기위해서 사기라고 했지만
    사기는 아니지만 저렇게 사서 물린경우 엄청나죠
    밖에 나가봐요 텅텅비어있는 상가들...주인 다 있어요

  • 18. ..
    '25.12.1 11:11 AM (211.112.xxx.69) - 삭제된댓글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알아서 쓸 문제

  • 19. ㅎㅎㅎㅎ
    '25.12.1 11:13 AM (211.114.xxx.55)

    저 아는분은 은행 퇴직하셨는데 보이스 피싱으로 수억 날린분도 계셔요

  • 20. ..
    '25.12.1 11:15 AM (211.112.xxx.69)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개인이 알아서 쓸 아주 사적인.

  • 21. 잘나가면
    '25.12.1 11:15 AM (211.222.xxx.211)

    상가에서 세 따박따박 나오는거 얼마나 든든한데요..
    과거야 그랬지만 지금은 상가 잘못사면 거북섬엔딩..

  • 22.
    '25.12.1 11:17 AM (219.241.xxx.152)

    코로나전 분양 받은 사람 다 그러죠
    코로나이후 온라인으로 바껴서

  • 23. 주변에
    '25.12.1 11:18 AM (221.149.xxx.36)

    지산 분양 받은 사람 있어요. 그런데 대기업 아닙니다. 솔직히 그 사람이 지산 분양받을때 너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 24. 맞아요
    '25.12.1 11:22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개인이 알아서 쓸 아주 사적인.

    제 주변도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딱 김부장처럼 노도강 20평대 사는 외벌이 50대 대기업 있는데
    이 집은 거의 신혼때 이 집을 산거에요.
    중간에 강남으로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주저 앉았는데
    후회는 많이 하지만
    또 부부 모두 사적연금 두둑히 들어놨고
    노후걱정은 사실 없어요.
    얼마나 다들 영악한데...
    퇴직금 몰빵에 대출까지 영끌해서 상가 하나 분양받았니..
    결말이 너무 현실과 안 맞아요

  • 25. 맞아요
    '25.12.1 11:25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개인이 알아서 쓸 아주 사적인.

    제 주변도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딱 김부장처럼 노도강 20평대 사는 외벌이 50대 대기업 있는데
    이 집은 거의 신혼때 이 집을 산거에요.
    중간에 강남으로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주저 앉았는데
    후회는 많이 하지만
    또 부부 모두 사적연금 두둑히 들어놨고
    노후걱정은 사실 없어요.
    얼마나 다들 영악한데...
    퇴직금 몰빵에 대출까지 영끌해서 상가 하나 분양받았다니..
    결말이 너무 현실과 안 맞아요.
    저 설정은 딱 imf때 갑자기 해고 통보 받고 급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상가 분양받았다면 모를까
    그때는 인구가 지금보다도 많았고 온라인은 전혀 없었으니
    좋은 상가자리는 공실이 없었죠.

  • 26. 맞아요
    '25.12.1 11:26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개인이 알아서 쓸 아주 사적인.

    제 주변도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딱 김부장처럼 노도강 20평대 사는 외벌이 50대 대기업 있는데
    이 집은 거의 신혼때 이 집을 산거에요.
    중간에 강남으로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주저 앉았는데
    후회는 많이 하지만
    나름 부부 모두 사적연금 두둑히 들어놨고
    주식도 적절히 하고
    노후걱정은 사실 없어요.
    얼마나 다들 영악한데...
    퇴직금 몰빵에 대출까지 영끌해서 상가 하나 분양받았다니..
    결말이 너무 현실과 안 맞아요.
    저 설정은 딱 imf때 갑자기 해고 통보 받고 급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상가 분양받았다면 모를까
    그때는 인구가 지금보다도 많았고 온라인은 전혀 없었으니
    좋은 상가자리는 공실이 없었죠.

  • 27. 맞아요
    '25.12.1 11:27 AM (221.149.xxx.36)

    개인은 퇴직금 저렇게 날린다라는 메세지를 일부러 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엔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아 유용하게 다 잘 쓰고 굴려요.
    퇴직금은 아~주 개인적이고 사적인 자산이죠.
    개인이 알아서 쓸 아주 사적인.

    제 주변도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딱 김부장처럼 노도강 20평대 사는 외벌이 50대 대기업 있는데
    이 집은 거의 신혼때 이 집을 산거에요.
    중간에 강남으로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주저 앉았는데
    후회는 많이 하지만
    나름 부부 모두 사적연금 두둑히 들어놨고
    주식도 적절히 하고
    노후걱정은 사실 없어요.
    얼마나 다들 영악한데...
    퇴직금 몰빵에 대출까지 영끌해서 상가 하나 분양받았다니..
    결말이 너무 현실과 안 맞아요.
    저 설정은 딱 imf때 갑자기 해고 통보 받고 급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일 저지르는수준인데
    요새 대기업 사람들이 누가 저렇게 어설펴요.

  • 28. ㅇㅇ
    '25.12.1 11:29 AM (89.147.xxx.89)

    엄청 많아요 수억대 현금 쥔 대기업 부장급이니까 그런 사기도 당하는거지 돈없이 구르는 사람들은 그런 사기도 못당해요 엄두가 안나서
    아는 의사도 구분상가 2개 분양받아서 20억 날렸어요

  • 29. ????
    '25.12.1 11:29 AM (119.196.xxx.115)

    지산분양 받은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대기업이 아니라고요???
    무슨 대기업직원이 신이에요????
    지산분양받은사람이 덜떨어져서 그런걸 받는거다...대기업직원은 덜떨어지지 않았으니 그런거 할 일이 없다...뭐 그런거에요???

  • 30.
    '25.12.1 11:42 AM (118.235.xxx.167)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옛날처럼 원하는대로 몰아가기가 잘 안돼요 ㅎㅎ
    무슨말인지 아는 분들은 알듯 ㅎ

  • 31. .........
    '25.12.1 11:50 AM (119.196.xxx.115)

    상가사서 물린사람들.........다 중소기업정도 다니는 모지란 사람들이란거에요???

    저희회사 대표님(대학교수출신)도 상가 잘못사서 지금 공실.......물려서 맨날 징징징인데요??
    살때부터 저런걸 왜사지?? 싶었는데 내가 조언이라도 하면 당연히 기분나뻐할게 뻔해서 말한마디안했어요

  • 32. ....
    '25.12.1 12:04 PM (121.142.xxx.225)

    지금도 아파트 상가 분양 받아서 월세 받으며 살거라고 꿈꾸는 사람 많아요.
    우리 직원도 그런 생각에 분양 받아서 골머리 앓고 있어요.
    잘 나갈거라고 착각하면 옆에서 하는 말 안 들림..

  • 33. ....
    '25.12.1 12:25 PM (223.38.xxx.110)

    대기업 그늘에서 곱게 살다가
    세상에 나와 사기 당하는 사람 많아요.
    자영업 사업하다 망하기도 부지기수고요.

  • 34. ..
    '25.12.1 12:30 PM (61.42.xxx.211)

    남편회사 퇴직하신분 상가하나 분양받고 사기까지는 아니더라더도 공실로 몇년째 있어요.
    그게 사기면 사긴거죠. 팔리지도 않아 임대도 안나가 관리비만 내고 있으니.
    대기업 임원 하신분입니다.근데 보통 다 그생각 안하나요.
    상가하나 사서 노후준비하겠다. 다그런 맘갖고있죠.

  • 35. ...
    '25.12.1 1:12 PM (125.131.xxx.184)

    꼭 상가 아니라도 부동산 사기 많이 당하잖아요..제 주변에 땅 사기 당한 사람만 두명이라...

  • 36. 여기댓글에
    '25.12.1 1:20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자기 주변 몇 몇이 다인듯 보편화시켜 말하는 분들 ㅎㅎㅎ
    우리 제부,설대 출신에 최고의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
    퇴직금 사기 당한거 얘기하면 너무 길고 사적인거라 생략하겠고.
    평생 근면,성실해서 집,회사 ,집,회사만 왔다 갔다...
    자기 세상인 그 회사에서는 능력자였으나 그 바깥세상엔 완전 순진무구해요.
    그런 사람들 엄청 많아요.

  • 37. 0009
    '25.12.1 5:34 P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공무원인데 제가 보기엔 딱 그업무만알고 세상밖일은 몰라요
    순진해요 사기꾼한테 작업당하기 쉬운스탈이죠
    근데 저는 어릴때부터 산전수전다 겪은 사람이라 안당하죠
    엄청 의심많고 욕심없고 그래서요

  • 38. dd
    '25.12.1 5:50 PM (39.117.xxx.200)

    지산이 처음부터 돈이 안 된 건 아니었어요.
    처음엔 꽤 괜잖았어요.
    그래서 초기에는 P받고 넘긴 분들도 상당했었죠.

    아예 처음부터 거지같았으면 아무도 관심 안 뒀을텐데
    처음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었죠,
    그래서 너도나도 덤벼들어 망한 것이구요...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채권이건 금이건 은이건
    내가 산 가격에 받아줄 호구 못 구하면
    내가 다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어요.
    그 때 당시엔 지산이 저랬었죠.

  • 39. dd
    '25.12.1 5:56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지산이 뜨기 시작할 때
    하필이면 그 때 마침 정부가 다주택자들 규제 연일 강화하고 나서고 있었거든요.
    보통 은퇴 이후를 대비한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는데
    그것을 정부가 더 이상 주택은 안된다며 하루 아침에 막아버렸으니
    그 수요를 대체할 수단으로 지산이 더 각광을 받았던 겁니다.
    그 때 정부의 다주택 적폐화만 없었어도
    지산이 그렇게까지 뜨지는 않았을 거예요.

    게다가 지자체들도 처음엔 지자체들도 굉장히 호의적이었거든요.
    아파트만 지어서 베드타운화된 제 2의 일산이 될 것이냐
    아니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확보로 기업들 입주까지 이끌어내
    일자리 자족도시인 제2의 마곡이나 판교가 될 것이냐

    지자체들은 다들 제 2의 판교나 마곡이 되길 바랬죠.
    근데 입지상 그 어떤 잇점이 있는 게 아닌데
    기업들이 무턱대로 아무대나 입주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자 실망한 지자체들
    기업들 유치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나니
    에라 모르겠다 아파트형 상가 지어놓으면 알아서들 입주할 거고
    그러면 일자리는 알아서 확보되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지산 허가 남발한 게 그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이렇듯 지산의 몰락 스토리는
    정부와 지자체와 개인이 완벽한 합을 이루어 이룩한 것이죠

  • 40. dd
    '25.12.1 5:57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지산이 뜨기 시작할 때
    하필이면 그 때 마침 정부가 다주택자들 규제 연일 강화하고 나서고 있었거든요.
    보통 은퇴 이후를 대비한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는데
    그것을 정부가 더 이상 주택은 안된다며 하루 아침에 막아버렸으니
    그 수요를 대체할 수단으로 지산이 더 각광을 받았던 겁니다.
    그 때 정부의 다주택 적폐화만 없었어도
    지산이 그렇게까지 뜨지는 않았을 거예요.

    게다가 지자체들도 처음엔 지자체들도 굉장히 호의적이었거든요.
    아파트만 지어서 베드타운화된 제 2의 일산이 될 것이냐
    아니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확보로 기업들 입주까지 이끌어내
    일자리 자족도시가 된 제2의 마곡이나 판교가 될 것이냐

    지자체들은 다들 제 2의 판교나 마곡이 되길 바랬죠.
    근데 입지상 그 어떤 잇점이 있는 게 아닌데
    기업들이 무턱대로 아무대나 입주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자 실망한 지자체들
    기업들 유치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나니
    에라 모르겠다 아파트형 상가 지어놓으면 알아서들 입주할 거고
    그러면 일자리는 알아서 확보되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지산 허가 남발한 게 그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이렇듯 지산의 몰락 스토리는
    정부와 지자체와 개인이 완벽한 합을 이루어 이룩한 것이죠

  • 41. dd
    '25.12.1 5:59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지어놓고 분양 안되어 파리 날리고 있는 아파트 상가나
    분양은 됐지만 세입자 못 구해 파리 날라고 있는 지산이나

    지어놓고 공실로 수년간 놀리느니
    차라리 그 자리에 아파트 1동이라도 더 지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 거예요

    정부와 국토부와 지자체의 망상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 42. dd
    '25.12.1 6:00 PM (39.117.xxx.200)

    지산이 뜨기 시작할 때
    하필이면 그 때 마침 정부가 다주택자들 규제 연일 강화하고 나서고 있었거든요.
    보통 은퇴 이후를 대비한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는데
    그것을 정부가 더 이상 주택은 안된다며 하루 아침에 막아버렸으니
    그 수요를 대체할 수단으로 지산이 더 각광을 받았던 겁니다.
    그 때 정부의 다주택 적폐화만 없었어도
    지산이 그렇게까지 뜨지는 않았을 거예요.

    게다가 지자체들도 처음엔 지자체들도 굉장히 호의적이었거든요.
    아파트만 지어서 베드타운화된 제 2의 일산이 될 것이냐
    아니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업무지구 확보로 기업들 입주까지 이끌어내
    일자리 자족도시가 된 제2의 마곡이나 판교가 될 것이냐

    지자체들은 다들 제 2의 판교나 마곡이 되길 바랬죠.
    근데 입지상 그 어떤 잇점이 있는 게 아닌데
    기업들이 무턱대로 아무 데나 입주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자 실망한 지자체들
    기업들 유치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나니
    에라 모르겠다 아파트형 상가 지어놓으면 알아서들 입주할 거고
    그러면 일자리는 알아서 확보되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지산 허가 남발한 게 그 이후의 스토리입니다.

    이렇듯 지산의 몰락 스토리는
    정부와 지자체와 개인이 완벽한 합을 이루어 이룩한 것이죠

  • 43. 아무튼
    '25.12.1 6:01 PM (39.117.xxx.200)

    지어놓고 분양 안되어 파리 날리고 있는 아파트 상가나
    분양은 됐지만 세입자 못 구해 파리 날라고 있는 지산이나

    그렇게 지어놓고 공실로 수년간 놀리느니
    차라리 그 자리에 아파트 1동이라도 더 지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 거예요

    정부와 국토부와 지자체의 헛된 망상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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